[3줄 글쓰기] (7/18) 오늘의 한 단어 -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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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18 10:29
본문
= 참여 방법 =
어떤 한 단어를 출제하고, 3줄로 된 글 쓰기를 해봅시다.
( 3줄이 넘어도 괜찮습니다. )
( 개그, 푸념, 에세이, 소설, 댓글, 일기, 언어유희.. 모두 괜찮습니다. )
저도 글 쓰기를 해볼께요.
( 본인 만의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보세요. 릴레이소설 아니어도 됩니다. )
*
'음.. 그렇게 하는 게 맞는 건가?'
'그럼요, 완벽하죠, 보세요. 이 절묘한 균형감각.'
김 대리 딴에는 잘 대응했다고 그러는가 본데, 이게 돌쌓기도 아니고 왜 거꾸로 조립하는 걸까.
*
* 앙님도 단어 하나를 출제해주세요. 저도 참여해보겠습니다.
// 글쓰기 모임
https://damoang.net/writing
댓글 8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걷기님에게 답글
"와…. 이제는 아주 거목이 다 됐구먼…. 이러다간 내가 스승님으로 모셔야겠어."
뒷머리를 쓰다듬으며 멋쩍게 웃음을 터트렸다.
'그래, 너도 가끔은 이렇게 승리를 맛봐야 나랑 맞상대를 해줄테지.'
"뭐 먹으로 갈까?"
잘 쓰셨습니다. ^^
뒷머리를 쓰다듬으며 멋쩍게 웃음을 터트렸다.
'그래, 너도 가끔은 이렇게 승리를 맛봐야 나랑 맞상대를 해줄테지.'
"뭐 먹으로 갈까?"
잘 쓰셨습니다. ^^
미니좋아님의 댓글
상사의 긴급한 지시에 대응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온종일 업무에 매달렸지만, 그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결과적으로 상사는 미소 지으며 감사의 말을 건넸다.
온종일 업무에 매달렸지만, 그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결과적으로 상사는 미소 지으며 감사의 말을 건넸다.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미니좋아님에게 답글
'이번에 괜찮은 자리가 하나 나왔네. 자네.. 준비가 됐는지 궁금하구만. 어때, 생각은 있나?'
잘 쓰셨습니다. ^^
잘 쓰셨습니다. ^^
파란심장님의 댓글
9시 25분 비가 억수같이 내리면서 도로의 차들은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조금씩 가고는 있지만 출근 시간인 9시 30분까지 회사에 가기는 불가능해 보였다. 단 7~8분만 더 있으면 될 거 같은데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물리적인 거리는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있었다. 어떻게 해야 할까?? 최대한 운전에 집중을 해서 1분이라도 빨리 들어가야 할까? 아니면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와중에 카톡을 보내 조금 늦는다고 해야 할까?? 많이 늦는 것도 아닌 이 5분 정도의 지각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까 항상 고민이 된다. 그래도 보고하는게 낫다는 생각에 빨리 카톡을 보내기 시작을 한다. 카톡을 보내고 조금 있다 다시 확인을 하니 상사가 체크 표시를 해주었다. 휴~~ 나의 대응이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파란심장님에게 답글
'다섯 번째..' 상사는 자신의 작은 수첩의 오늘 일자에 체크를 한다. 이 친구가 연락을 할 때마다 이렇게 체크를 하고 있다.
일을 함에 있어서 항상 강조하는 커뮤니케이션, 좀처럼 늘지 않는터라 이렇게라도 내게 연락을 주는 게 참 반갑다.
'그래, 그래. 열 번만 채워줘요. 그럼 그 때 또 하나를 알려줄테니..'
잘 쓰셨습니다. ^^
일을 함에 있어서 항상 강조하는 커뮤니케이션, 좀처럼 늘지 않는터라 이렇게라도 내게 연락을 주는 게 참 반갑다.
'그래, 그래. 열 번만 채워줘요. 그럼 그 때 또 하나를 알려줄테니..'
잘 쓰셨습니다. ^^
사미사님의 댓글
짧지만 엄청나게 굵었던 장마의 끝은 40도를 넘나드는 더위의 시작이었다. 집, 사무실, 가게, 자동차의 에어컨은 꺼질 줄 모르고, 실외기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열기는 도심을 더 뜨겁게 달구었다. 더위가 시작된 후 며칠이 지나서야 정부의 대응책이 나왔다.
"더위에 철저히 대비하라."
"더위에 철저히 대비하라."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사미사님에게 답글
두꺼운 수건을 머리에 뒤집어 쓴 그가 나타났을 때, 이를 주시하는 사람들은 없었다.
땀범벅으로 피로에 짓눌린 듯 힘겨운 숨을 내쉬며 그는 손에 잡히는 무엇이든 부수어버리기 시작했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무엇 때문에 저렇게 폭주를 하는지 알 수 없는 그는, 총기를 겨눈 특수 진압대 앞에서 겨우 멈춰 섰다.
특수 진압대의 대장이 확성기의 마이크를 잡고 말했다.
"이상 행동을 당장 멈춰라! 바닥에 엎드려라!"
그는 인상을 찌끄러 뜨리며 한 걸음씩 다가 갔다.
"당장 멈춰라! 멈추지 않으면 사격하겠다!"
그가 마침내 말했다.
"더.. 더워.. 더워, 미치도록.."
잘 쓰섰습니다. ^^
땀범벅으로 피로에 짓눌린 듯 힘겨운 숨을 내쉬며 그는 손에 잡히는 무엇이든 부수어버리기 시작했다.
어디서 나타났는지, 무엇 때문에 저렇게 폭주를 하는지 알 수 없는 그는, 총기를 겨눈 특수 진압대 앞에서 겨우 멈춰 섰다.
특수 진압대의 대장이 확성기의 마이크를 잡고 말했다.
"이상 행동을 당장 멈춰라! 바닥에 엎드려라!"
그는 인상을 찌끄러 뜨리며 한 걸음씩 다가 갔다.
"당장 멈춰라! 멈추지 않으면 사격하겠다!"
그가 마침내 말했다.
"더.. 더워.. 더워, 미치도록.."
잘 쓰섰습니다. ^^
하늘걷기님의 댓글
비장한 표정의 남자는 눈도 깜박이지 않고 바둑판을 응시한다.
‘단 한 수에 최선의 성과를 내지 못하면 진다. 하지만 아직 제대로 된 수가 보이지 않아!
저 녀석은 이 모든 걸 미리 계산했다는 건가? 나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지?’
긴 숙고의 시간이 끝나고 남자의 손이 움직였다.
따악―!
“아싸! 일타쌍피! 오늘 밥값 굳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