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글쓰기] (8/20) 오늘의 한 단어 -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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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20 10:20
본문
= 참여 방법 =
어떤 한 단어를 출제하고, 3줄로 된 글 쓰기를 해봅시다.
( 3줄이 넘어도 괜찮습니다. )
( 개그, 푸념, 에세이, 소설, 댓글, 일기, 언어유희.. 모두 괜찮습니다. )
저도 글 쓰기를 해볼께요.
( 본인 만의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보세요. 릴레이소설 아니어도 됩니다. )
*
"음.. 이것으로는 시작도 할 수 없습니다."
"지난 번에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벌써 3년 전이잖아요. 물론, 그 때는 이 정도 예산이면 가능했죠."
"아.. 그렇죠."
다시 가방 안으로 주섬 주섬 넣을 수 밖에 없었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 흘렀지, 벌써..'
*
* 앙님도 단어 하나를 출제해주세요. 저도 참여해보겠습니다.
// 글쓰기 모임
댓글 2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걷기님에게 답글
지킬 수 없는 약속이 되리라는 것을 그때는 알지 못했다.
며칠 안에 충분히 끝내고 거하게 술을 한 잔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는데,
첫 날에는 셋, 둘째 날에는 다섯, 그 뒤로를 수를 헤아릴 수 없었다.
잘 쓰셨습니다. ^^
며칠 안에 충분히 끝내고 거하게 술을 한 잔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는데,
첫 날에는 셋, 둘째 날에는 다섯, 그 뒤로를 수를 헤아릴 수 없었다.
잘 쓰셨습니다. ^^
하늘걷기님의 댓글
“지금 보다시피 바실리스크의 마법에 장비를 잃어서 그러네. 이번에는 당했지만 어떻게 상대해야 할지 딱 계산이 섰네. 다른 건 다 필요 없고 일단 옷과 싸구려 롱소드를 살 돈만 있으면 되네.”
“이 작은 마을도 다 미리 예산을 책정하고 그것에 맞게 사용합니다. 사정이 있다고 하셔도 공금이니 제가 함부로 드릴 수 없습니다.”
“그래도 어떻게 안 되겠나? 내가 여기서 그냥 갈 수도 있지만 의뢰받은 몬스터 퇴치는 꼭 완수하려고 이러는 것 아니겠나? 세상에 안 되는 일이 어디 있나? 하면 다 되는 거지.”
“정말 공금은 안 됩니다. 하지만 사정이 있으시니 제 개인 재산으로 빌려드리겠습니다.”
“고맙네! 내가 바실리스크를 퇴치하고 바로 갚아 주겠네!”
“대신 이자를 조금 주셔야 합니다.”
“물론이지. 얼마든지 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