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 소모임 '글쓴당'의 방향성을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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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소모임 '글쓴당'에
소소한 놀이의 하나로 '3줄 글쓰기'와
가끔 '한페이지' 분량의 짧은 글을 올리곤 합니다.
'3줄 글쓰기'는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처럼
굳어지는(실제 물리적으로 그러지는 않겠지만) 머리를 풀어주는
그런 역할이고,
'한페이지'는
짧은 분량의 '끝맺음'이 있는 글쓰기 연습입니다.
어찌 보면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은 이런 '소소한 행위로서의 글쓰기'이지만,
이 작은 행위에도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글쓰기'라는 '습관'을 갖고 싶음이 가장 큽니다.
누구나 '꿈'은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꿈'이 현실화하는 것은 마치 '뜬구름'과 같습니다.
'아.. 나 저거 하고 싶다.'
이렇게 높은 이상향인 양 감상만 하는 것은 '감상'으로 끝납니다.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내 것은 아니지요.
'내 것'이 되기 위해서는 '행동'이라는 '습관'을 장착해야 합니다.
'행동'이 '꿈을 현실로 만드는 본질'이지요.
'꿈'을 조금 더 현실로 이뤄내고 싶어서,
'행동'을 내 몸에 자연스럽게 길들이기 위해서,
'습관'이라는 시동을 걸고 싶어서,
그래서, '3줄 글쓰기, 한페이지'와 같은 소소한 글쓰기를 하고 있습니다.
막상 해보면
그렇게 대단한 것도 아니고,
휘황찬란한 것도 아니지만,
하나씩 하나씩 '꾸준하게' 쌓아가다 보면
훗날에는 엉성하고 볼품없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덩어리는 하나 만들어놓게 되지 않을까요.
'꿈'으로만 바라볼 때는
바람 한 번 훅 불면 흩어질 몇 개의 알갱이이지만,
'꿈을 행동으로, 습관으로' 쌓아가다 보면
바람을 불어도 쉽사리 흩어지지 않을 덩어리가 되어 있지 않을까요.
소모임 '글쓴당'에 글을 읽고 글을 올리시는 앙님들은
이 공간에 어떤 의미를 담고 계시는가요?
궁금해집니다.
모든 분이 작가로 데뷔하고자 하시는 것은 아닐 테고,
어떤 글을 써보고 싶으신가요?
끝.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걷기님의 댓글
상상이나 공상은 늘 즐겁습니다.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소재가 있으면 구체화시켜보기도 하고 섞어 보기도 하고 그러는 거죠.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배를 몰고 가서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그물을 끌어올리는데, 어느 날 묵직한 녀석이.. 흐흐흐 ^^
적운창님의 댓글
1빡하고 버닝이 끝나서 몽롱할 때 다른 분들의 글을 보고 다시 충전하기도 합니다.
소중한 곳이죠.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더 재미있고 흥미로운 공간을 꾸미고 싶은 마음만 한 가득입니다.
아리아리션님의 댓글
전형적인 이과 인간이라 글쓰기 솜씨가 없어서 읽는데 만족합니다만,
자주 오다보면 글 쓸 용기가 생겨날지도 모르죠.
종종 들리겠습니다.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저도 댓글을 달면서 느끼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
소금쥬스님의 댓글
일단 제가 먼저 가야하겠지요.
우리 경로당 살려야 하는데.....
어디가니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