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글쓰기] (9/3) 오늘의 한 단어 - 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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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9.03 09:47
본문
= 참여 방법 =
어떤 한 단어를 출제하고, 3줄로 된 글 쓰기를 해봅시다.
( 3줄이 넘어도 괜찮습니다. )
( 개그, 푸념, 에세이, 소설, 댓글, 일기, 언어유희.. 모두 괜찮습니다. )
저도 글 쓰기를 해볼께요.
( 본인 만의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보세요. 릴레이소설 아니어도 됩니다. )
*
오늘의 한 단어 글쓰기는 '세월호 엄마의 편지의 글'로 대신합니다.
너는 돌 때 실을 잡았는데,
명주실을 새로 사서 놓을 것을
쓰던 걸 놓아서 이리 되었을까.
엄마가 다 늙어 낳아서 오래 품지도 못하고 빨리 낳았어.
한 달이라도 더 품었으면 사주가 바뀌어 살았을까.
엄마는 모든 걸 잘못한 죄인이다.
몇 푼 벌어보겠다고 일하느라 마지막 전화 못 받아서 미안해.
엄마가 부자가 아니라서 미안해.
없는 집에 너같이 예쁜 애를 태어나게 해서 미안해.
엄마가 지옥 갈게. 딸은 천국 가.
*
* 앙님도 단어 하나를 출제해주세요. 저도 참여해보겠습니다.
// 글쓰기 모임
댓글 2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하늘걷기님에게 답글
"..누구십니까? 저희 주인님에게 위해가 되는 행동을 하.."
의자에 널부러져 있떤 안드로이드가 작동을 하는가 싶더디 다시 셧다운 되었다.
점검원이 혀를 차며 경관에게 말했다.
"저렇게 시스템이 꼬일 정도로 하시면 어떻게 해요. 하.. 참.."
볼이 붉게 물든 경관이 읍소하며 말했다.
"이번에 한 번만 어떻게 봐주시면.. 저 친구 정도 많이 들어서 하물려 리셋같은 건.."
"아직 크게 사고를 일으키지 않아서 다행이지, 저 안드로이드도 경관님 책임이에요."
"네, 네.. 알고 있습니다."
경관이나 안드로이드나 비틀거리는 건 아직 마찬가지였다.
로봇이 일반화되면 사회가 더 안정적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나.. 헛웃음 나오는 희망사항이었다.
잘 쓰셨습니다. ^^
의자에 널부러져 있떤 안드로이드가 작동을 하는가 싶더디 다시 셧다운 되었다.
점검원이 혀를 차며 경관에게 말했다.
"저렇게 시스템이 꼬일 정도로 하시면 어떻게 해요. 하.. 참.."
볼이 붉게 물든 경관이 읍소하며 말했다.
"이번에 한 번만 어떻게 봐주시면.. 저 친구 정도 많이 들어서 하물려 리셋같은 건.."
"아직 크게 사고를 일으키지 않아서 다행이지, 저 안드로이드도 경관님 책임이에요."
"네, 네.. 알고 있습니다."
경관이나 안드로이드나 비틀거리는 건 아직 마찬가지였다.
로봇이 일반화되면 사회가 더 안정적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나.. 헛웃음 나오는 희망사항이었다.
잘 쓰셨습니다. ^^
하늘걷기님의 댓글
“죄송합니다.”
“아니, 술을 마실 거면 혼자나 마시지 왜 보조 안드로이드에게 합성 연료를 주입합니까?”
“그게…저만 마시다 걸리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렇다고 안드로이드를 취하게 하는 게 말이 됩니까? 연료 혼합은 안 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저 안드로이드도 정부의 재산인데 저렇게 술에 취한 것처럼 휘청거리는 안드로이드가 시민들에게 믿음을 주겠습니까?”
“죄송합니다….”
“음주 단속을 해야 하는 안드로이드가 취했고 이거 다 찍혀서 글로벌넷에 다 올라갔습니다. 경관과 안드로이드는 징계에 회부 될 겁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다 잘못한 거니 저 친구는 좀 빼주시면 안 됩니까?”
“사람의 판단을 보조하라고 배치된 안드로이드입니다. 어쩌면 더 큰 징계를 받을 수도 있으니 각오해야 할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