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글쓰기[ (9/11) 오늘의 한 단어 - 정문
알림
|
페이지 정보
작성일
2024.09.11 09:40
본문
= 참여 방법 =
어떤 한 단어를 출제하고, 3줄로 된 글 쓰기를 해봅시다.
( 3줄이 넘어도 괜찮습니다. )
( 개그, 푸념, 에세이, 소설, 댓글, 일기, 언어유희.. 모두 괜찮습니다. )
저도 글 쓰기를 해볼께요.
( 본인 만의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보세요. 릴레이소설 아니어도 됩니다. )
*
몸도 가누지 못하는 갓난아이, 어떻게 안아야 할지 조심스러운 그 아이를 안고 있을 때면,
저는 종종 냄새를 맡아 봅니다. 아이의 정수리, 정문이라 불리는 그곳에 코를 가져다대죠.
그 냄새를 참 좋아합니다. 노란 병아리와 비슷한 갓난아이의 냄새가 나거든요.
아기를 왜 갖고 싶은지 물으신다면 그 냄새를 맡고 싶어서.. 라고 답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 앙님도 단어 하나를 출제해주세요. 저도 참여해보겠습니다.
// 글쓰기 모임
댓글 2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마성의물방개님에게 답글
"이봐요, 그러니까 이 학교를 다녔다는 거야? 아니라는 거야?"
경비 아저씨가 묻는다.
"보세요, 전에는 이 모습도 아니었고, 저기 왼쪽 담벼락 쪽에.."
"아, 그러니까.. 이 학교 출신이야, 뭐야?"
시계를 들여다본다. 적당히 넘어가지 않으실까 했는데, 쉽지 않다.
"무슨 일로 온 건 지를 밝혀야.."
"자기야~"
하.. 드디어 나의 구세주가 온다. 시계를 들여다본다. 저녁 시간에 늦지 않겠다.
잘 쓰셨습니다. ^^
경비 아저씨가 묻는다.
"보세요, 전에는 이 모습도 아니었고, 저기 왼쪽 담벼락 쪽에.."
"아, 그러니까.. 이 학교 출신이야, 뭐야?"
시계를 들여다본다. 적당히 넘어가지 않으실까 했는데, 쉽지 않다.
"무슨 일로 온 건 지를 밝혀야.."
"자기야~"
하.. 드디어 나의 구세주가 온다. 시계를 들여다본다. 저녁 시간에 늦지 않겠다.
잘 쓰셨습니다. ^^
마성의물방개님의 댓글
예전 학교는 오래된 정문을 신식화 한다며 정문을 바꾸었다.
그러나 몇년 지나지 않아 건물의 구조가 바뀌며 정문은 또 바뀌었다.
기업화 되어가는 학교의 슬픈 모습이랄까.. 성형이 너무 잦은 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