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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글쓰기[ (9/11) 오늘의 한 단어 -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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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2024.09.1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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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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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 방법 =

어떤 한 단어를 출제하고, 3줄로 된 글 쓰기를 해봅시다.

( 3줄이 넘어도 괜찮습니다. )

( 개그, 푸념, 에세이, 소설, 댓글, 일기, 언어유희.. 모두 괜찮습니다. )


저도 글 쓰기를 해볼께요.

( 본인 만의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보세요. 릴레이소설 아니어도 됩니다. )


*

몸도 가누지 못하는 갓난아이, 어떻게 안아야 할지 조심스러운 그 아이를 안고 있을 때면,

저는 종종 냄새를 맡아 봅니다. 아이의 정수리, 정문이라 불리는 그곳에 코를 가져다대죠.

그 냄새를 참 좋아합니다. 노란 병아리와 비슷한 갓난아이의 냄새가 나거든요.

아기를 왜 갖고 싶은지 물으신다면 그 냄새를 맡고 싶어서.. 라고 답해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 앙님도 단어 하나를 출제해주세요. 저도 참여해보겠습니다.


// 글쓰기 모임

https://damoang.net/writing


댓글 2

마성의물방개님의 댓글

작성자 마성의물방개 (125.♡.111.103)
작성일 09.11 14:54
정문은 어떤 건물이나 장소에서 처음으로 마주치게 되는  곳이라 얼굴이라고 할 수 있다. 
예전 학교는 오래된 정문을 신식화 한다며 정문을 바꾸었다. 
그러나 몇년 지나지 않아 건물의 구조가 바뀌며 정문은 또 바뀌었다. 
기업화 되어가는 학교의 슬픈 모습이랄까.. 성형이 너무 잦은 시대다.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9.11 15:00
@마성의물방개님에게 답글 "이봐요, 그러니까 이 학교를 다녔다는 거야? 아니라는 거야?"
경비 아저씨가 묻는다.

"보세요, 전에는 이 모습도 아니었고, 저기 왼쪽 담벼락 쪽에.."
"아, 그러니까.. 이 학교 출신이야, 뭐야?"
시계를 들여다본다. 적당히 넘어가지 않으실까 했는데, 쉽지 않다.

"무슨 일로 온 건 지를 밝혀야.."

"자기야~"
하.. 드디어 나의 구세주가 온다. 시계를 들여다본다. 저녁 시간에 늦지 않겠다.

잘 쓰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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