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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글쓰기[ (9/27) 오늘의 한 단어 - 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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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팬암 203.♡.217.241
작성일 2024.09.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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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지와라 카미(長官). 저........ 류큐 상인들에게 뇌물이 들어왔습니다"

하급 사칸원이 정일위 등급의 후지와라씨의 관장 에게 뜨문뜨문 어려워 하며 말했다. 정일위는 일본에서의 최고 관직이며, 몇몇 가문에게만 작위된다.



"쿠다라 나이, 백제에도 없는 쓸데없는 물건. 되돌려 보내라!"

'외제라고 해도 등급이 있지... 쯧쯧...' 관심도 없다는듯 사칸원을 물리쳤다.

'그나저나... 무엇을 바쳐야 왕이 기뻐하실까... 아, 다치바나의 상선이 곧 백제에서 돌아온다고 했었지...'


그는 서둘러 다치바나가 머물고 있는 야마무라 어소(나라와 덴리 사이에 있는 보문산의 사찰) 로 갈 채비를 했다.


* 어서오시게 사부로~ 먼길 행차하시느라 고생이 많았지?


현 다치바나 가문의 막내뻘 자손이지만 일본왕실의 1등 대신인 다케오가 허스레를 친다.



사부로는 다다미에 오르지도 않은채 마루에 걸쳐 신발을 벗지도 않고 다케오를 채근했다.

"이번에 쿠다라 (구드래에서 유래 - 백제를 뜻함. 사비성 일대를 구드래라 불렀다.) 다녀왔다면서?"






"그렇지 이몸이 행차했지... 그건 왜?"



"왕실 영애의 생일이 곧 다가오지 않는가...."



"그렇군... 그래서 왔구만? 자네?... 그럴줄 알고 이번에 특별히 이걸 가져왔네. 자네가 이걸 바치게"

주섬주섬 꺼낸것은 하얀 조개모양의 백옥재질의 둥그런 함이었다.



"살살다뤄... 안깨지게..."



함을 열어보니 고운 연지가 들어있다. 



"연나라에서 직구 한거야. 이참에 인도까지 진출하려고 상단 이름도 생각해놨지"



"사... 상단? 무..무슨이름??"



"야마존. 어떤가? 존귀한 산이라는 의미로 높고 좋은 물건만 취급한다는 뜻이지. 저 멀리 아라비아 라는 지역까지 우리 야마존이 곧 진출할거야. 그놈들은 비단이라면 환장한다더군..."



*외제에 대해서 한번 써봤습니다. 흐흐~

댓글 2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9.27 13:20
"호.. 야마존이라, 기가 막힌 이름이군, 그래."
"그렇지? 그런데.. 요즘 고민이 하나 있네."

"어떤 고민인가?"
"자네 혹시, 대술라(大述羅) 라고 들어봤는가?"

"대술라? 아니 처음 들어보네."
"우리가 시작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비슷한 게 나왔지 뭔가."

"벌써 말인가?"
"허 참,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여기 저기를 흡수하고 있다네. 온 세상에 그물을 펼칠 거라나.."

"허허.. 그래? 어디 넘들인가?"
"서양 것들이네, 서양 것들. 코가 어찌나 높던지.."


잘 쓰셨습니다. ^^

팬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팬암 (119.♡.56.66)
작성일 09.28 23:25
@벗님님에게 답글 하하. 대술라. 처음엔 무슨 단언가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서술하다의 술에 나열하다의 나... 라고만 생각했더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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