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는 데가 바뀌면 풍경도 달라지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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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habash 211.♡.120.164
작성일 2024.11.11 07:23
분류 살아가요
350 조회
3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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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아장 걷는 어린아이가 풀밭을 쳐다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보이는 세상은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없습니다.

댓글 1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11.11 11:08
이름은 잊어버렸는데,
지금도 유명한 어린이교육의 선구자 라고 불리는 분이
젊은 시절에 미술관에 가서 웅크리고 앉아 있더랍니다.
주위에서 왜 그렇게 계신가 하고 여쭈어보니,
아이들은 이렇게 그림을 감상할텐데.. 조금 어렵지 않을까요 라고 답을 했다고 하더군요.

어른들의 시선과 아이들의 시선.
정작 아이들의 위한 미술관의 전시였는데, 어른들의 눈으로 작품들을 걸어뒀던거죠.
이후에는 더 낮은 아이들의 시선에 맞는 미술품 전시를 했다고 하고,
이 분은 이후에도 꾸준하게 어린이들의 시각과 생각을 펼쳐보일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했다고 합니다.

종종 우리들은 우리들이 보는 시선이 '정상'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우리들이 정상이니, 이외에는 '비정상' 혹은 '굳이 그런 것까지 신경써야 하나?' 라고 생각하죠.
후진국, 중진국, 선진국을 가름하는 하나의 토대는 '배려'가 아닐까 하는 마음입니다.
어떤 이들에게 배려를 하는가,
어떤 분들도 함께 이용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가.
이게 선진국이 아닐까요? 단지 돈이 많고, 국력이 강력하고.. 이런 것 말고 말이죠.

'경쟁과 갈라치기, 나만 아니면 돼'와 같은 생각이 대표주자인냥 앞서는 세상 보다는,
'따뜻하게 감싸안는 배려'가 되는 세상이 되기를 기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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