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글쓰기] (11/22) 오늘의 한 단어 -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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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벗님 172.♡.94.46
작성일 2024.11.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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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여 방법 =
어떤 한 단어를 출제하고, 3줄로 된 글 쓰기를 해봅시다.
( 3줄이 넘어도 괜찮습니다. )
( 개그, 푸념, 에세이, 소설, 댓글, 일기, 언어유희.. 모두 괜찮습니다. )

저도 글 쓰기를 해볼께요.
( 본인 만의 이야기를 마음껏 풀어보세요. 릴레이소설 아니어도 됩니다. )

*
단 하나의 돌,
단 하나의 수,
인류의 마지막 역전으로 기록된 78수. 
*

* 앙님도 단어 하나를 출제해주세요. 저도 참여해보겠습니다.


// 글쓰기 모임
https://damoang.net/writing
댓글 4

마성의물방개님의 댓글

작성자 마성의물방개 (125.♡.111.103)
작성일 11.22 15:56
요즘은 잘 쓰지 않는 말이지만 예전에는 역전 앞이라고 한적이 많다.
역전 앞에서 많이 놀았었는데...
도심지에 역이 있어야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므로 역전은 늘 번화가였다.
울산은 KTX가 들어오면서 라인을 휘지 않기 위해  외딴 곳에 역이 생겨버렸다.
앞으로 얼마나 많은 것의 개념이 달라질까..
모든 것엔 장단이 있다지만 장점만 취하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12.♡.121.35)
작성일 11.25 18:14
@마성의물방개님에게 답글 이어지는 내용을 구상하고 정리한 후, chatGPT에 글을 맡겨봤습니다.

육신이 이동한다는 개념이 남아 있던 오래된 기록을 펼쳐보니,
오늘도 문득 그 시대를 떠올린다.
한 편의 고문서처럼,
그 때 그 사람들의 삶이
영혼과 육체가 뒤엉켜 있는 모습이 선명히 떠오른다.
그들은 단지 물리적인 이동,
즉 ‘걸어가고, 달리고, 차를 타고’ 같은 행동을 통해 세상을 느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
우리는 영적으로,
데이터로 유영하고 시간을 넘나든다.
그 어떤 육신이라는 객체에 의해서도 속박되지 않는 세대.
그저
생각만으로,
감각만으로,
우리는 공간을 넘고 시간을 초월한다.

지난 시대,
불편함이 가득한 육신에 머물러야 한다니,
육신의 한계를,
그것이 줄 수 있는 고통과 불편함을 견디며 살아왔다고 한다.
‘왜 그것을 개선하려 하지 않았을까?’
물리적 한계에 얽매여 떠나지 못하는 존재들.
그들은 자신이 어디에 있고,
무엇을 느끼며, 무엇을 보고,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항상 그 ‘육체’라는 틀에 갇혀 있었다.
왜 그 틀에서 벗어나고자 하지 않았을까.

“KTX?”
그건 또 무엇이었을까?
거대한 철도?

물직적인 것과 정신적인 것을 넘어서는 진정한 자유를 아직 찾지 못한 이들,
아직 '자아'를 들여다볼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일까?


잘 쓰셨습니다. ^^

소금쥬스님의 댓글

작성자 소금쥬스 (118.♡.226.139)
작성일 11.23 05:42
역전앞과 맞먹는 단어
"처가댁"
처가에 모든게 포함되어 있는데
굳이 처가댁이라 부르시는 분들 많이계세요...

벗님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12.♡.121.35)
작성일 11.25 18:15
@소금쥬스님에게 답글 '처가댁을 처가댁이라고 부르지 않으면 상대방에 '댁!'이라고 하는..' (후다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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