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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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벗님 112.♡.121.35
작성일 2025.01.06 18:04
분류 한페이지
55 조회
1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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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봐,

'이렇게 저렇게 살아야 한다'라고 흔히 듣게 되는 그런 거,

잠시 접어 놓고 생각해봐.

정말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그게 정답일까?

사실.. 그런 건 없잖아.

그냥 하나의 조언일 뿐이지, 그렇게 살아야 모나지 않다고.

그런데.. 모나게 살면 안될까?

모두 순한 양처럼 그렇게 둥글게 둥글게만 살아야 해?

그래야 한다.. 라는 그런 조건? 그런 것도 없잖아.

그냥 그렇게 사는 게 순탄한 게 아닐까 라고 여기는 거지.


그럼 그렇게 사는 게 바른 삶일까?

바른, 올바른.. 그런 게 있기는 할까?

이렇게 사는 사람도 있고, 저렇게 사는 사람도 있는데,

그럼 그 중 누가 맞는 거야? 그럼 누구는 잘못 사는 것일까?

정말 그럴까?


사실.. 그런 건 없잖아.

세상의 사람의 수 만큼이나 삶의 방식은 다양하지.

어떤 삶이 옳고, 어떤 삶은 그르고.. 그런 건 없어.

각자의 방식으로 각자의 세상을 살아가는 거지.

그렇게 사람으로 태어났다가 사람으로 죽는 거지.


삶의 의미? 그런 게 있을까?

과연 그런 게 있을까?

풀 한 포기가 풀 한 포기로 태어난 의미?

강아지가 한 마리가 강아지로 태어난 의미?

모기, 파리, 찐드기, 송충이.. 그들이 태어난 의미?

그런 거.. 없어.

그냥 그렇게 태어났고 그렇게 죽는 거지.

사람으로 태어났다가 사람으로 죽는 것처럼.

의미.. 그런 건 없어.


참 허망하지, 그런 게 삶이야.

허망하게, 아주 잠시 그렇게 살아가는 것일 뿐이지.


아옹다옹, 그 짧은 시기 안에

무언가를 얻으려고 하고,

무언가를 이루려고 하고,

무언가를 만들어보려 하고,

그래서,

그렇게 해서 무엇이 남던가?


뭔가 아주 흡족스러운 성취감에 즐거움이 한 가득이던가?

만족감에 흠뻑 취해 행복하던가?

얼마나 오랜 동안?


결국엔 모든 게 사라지지.

애써 모아놨던 것들도 결국엔 흩어지지.

처음부터 내것이 아니었던 것처럼, 나중에도 내것이 아니지.

그저 잠시 아주 잠시 내 손 안에 쥐어봤을 뿐,

그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삶이란 그런 거야.

아무 의미가 없지.

그냥 그렇게 허무한.. 아무 것도 아니지.

먼지에서 먼지로 돌아가는,

아주 잠시 동안의 나들이라고나 할까.



끝.


댓글 1

팬암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팬암 (211.♡.60.18)
작성일 어제 10:08
노조위원장 선거에 런닝메이트로 나설때
너무 나대는거 아닐까? 승진은 포기해야하는데... 라는 생각이 났었습니다.
2년간 전임으로 활동하면서 아웅다웅 살면서
뭐... 인생이 그런거지~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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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말단으로 월급쿠팡질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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