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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호호호아범 104.♡.141.224
작성일 2024.06.19 11:12
분류 살아가요
114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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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뙤약볕이 기승입니다.

이미 지나간 봄의 흐드러짐과,

다가올 가을의 쓸쓸함이 그리워 집니다.

고요한 겨울도 좋아합니다.

그래도 찰나처럼 짧아졌기에

그 계절의 감상이 더욱 그리워지는 하루입니다.

댓글 5

벗님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벗님 (106.♡.231.242)
작성일 06.19 12:59
항상 다음 계절을 바라게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벌써 청명한 가을을 보고 싶어지네요. ^^

호호호아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호호호아범 (172.♡.122.187)
작성일 06.19 13:32
@벗님님에게 답글 평소와 다른 성향의 글을 써보려 했습니다.
너무 우울한 글만 적게 되는것 같아서요,
좀 더 밝은 어휘를 찾아 계속 써보겠습니다.

잡일전문가님의 댓글

작성자 잡일전문가 (118.♡.216.4)
작성일 06.19 13:40
어릴적 여름은 참 좋아서 가을이 오지 않길 바랐지만,
지금의 여름은 너무 더워서 빨리 가을이 오길 바랍니다.

그런데 또 신기하게
가을이 깊어질 수록 여름을 그리게 만들긴 합니다.

호호호아범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호호호아범 (172.♡.95.13)
작성일 06.19 13:51
@잡일전문가님에게 답글 저도 어렸을적 이맘때 기억은 한여름에 밖에서 뛰놀던 기억이 전부인 것 같습니다. 묘하게 겨울에 놀았던 기억은 잘 없어요.
내용은 전혀 다르지만, 비슷하게 표현을 해보자면.
우리는 점심을 먹으며 저녁을 얘기하고,
현재 메뉴가 먹고싶어 시켰을지언정
우리는 그 메뉴를 먹으며 다른 메뉴를 맛있겠다 말합니다.
ㅎㅎㅎㅎ 저만 그런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잡일전문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잡일전문가 (118.♡.216.4)
작성일 06.19 13:58
@호호호아범님에게 답글 냉면집과 중국집의 난제와도 연결되지요...

비냉 먹으믄 물냉 먹고 싶고
짬뽕 먹으믄 짜장 먹고 싶고..


저는 겨울 기억도 많긴 합니다. 봄가을이 거의 없고...
강원도 정선 산골짜기 출신이라
눈썰매 마이 탔습니다 :)

비료포대....

물 마시려면 집 앞 개울의 얼음을 깨야 하고...
그렇게 깬 얼음 두께가 50cm이지요 -_-;;

한 번 깨면 그 다음엔 조금 쉽지만(이미 뚫린 구멍이라 밤사이 새로 언 얇은 얼음만 깨면 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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