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요
input이 없어서..
벗
벗님 (59.♡.102.45)
2026년 5월 28일 PM 09:59
조회 156 공감 0
input이 없어서
output이 없습니다.
하는 게 없으니,
했던 게 없습니다.
은은히 뜬 달에 구름이 훑고 지나고,
반짝 반짝 비행기가 가로질러 갑니다.
뜨거웠던 열기는
어느새 차가운 밤공기로 옷을 갈아입고
볼을
턱을
목을.
오늘 뭘 했지.
오늘 뭘 했지.
하루가 지나갑니다.
모든 걸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하루가
지나갑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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