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투자를 확대하는 중국 빅테크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 텐센트가 AI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전체 투자 규모를 크게 줄였지만, AI에 관한 관심은 더 높아졌습니다. 중국 내 거래 중 알리바바는 40%, 텐센트는 30%를 AI 기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두 기업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AI 기술 우위를 강화하고,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노력입니다.

알리바바는 선도적 투자자로서 방대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해 AI 스타트업을 지원합니다. AI 스타트업에 현금을 지원하기 보다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제공합니다. 이는 미국의 첨단 칩 수출 제한으로 인해 자원이 부족한 상황에서 특히 유용합니다.

지난 5월 알리바바는 중국의 대표 AI 스타트업 문샷 AI(Moonshot AI)에 약 8억 달러를 투자해 36%의 지분을 확보했습니다. 이 중 3억 달러 이상은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입니다.

텐센트는 AI 스타트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와 파트너십, 자체 개발을 통해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알리바바와 함께 문샷 AI, 바이촨(Baichuan) 등에 직접 투자하기도 했지만, 기존 서비스와 비즈니스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AI 스타트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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