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드레말 - 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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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5.2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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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평가 없음
평생 추어탕은 그냥 추어탕이다… 라며 먹고 살아왔습니다.
집 근처라 몇 달 전에 따뜻한 국이 먹고 싶어 방문했었는데…
사실 좀 충격을 받았습니다. 너무 탕이 찐하고 맛있어서요.
처음 들어가서 주문 하시면, 테이블에 로봇으로 밑반찬이 서빙이 됩니다.
김치, 깍두기, 부추(정구지-제가 갱상돕니다ㅋㅋ), 짱아찌, 샐러드 경우 무한 리필 가능합니다.
곤드레 나물과 시레기를 추어탕에 넣어 주는데… 참 매력적입니다.
이걸 먹고 나서는 뭐 먹어도 국이 진하다는 느낌이 없네요;
샤브샤브, 돼지국밥, 심지어는 누룽지 삼계탕을 먹어도, 좀 심심하다는 느낌이 든달까요.
무엇보다 들깨와 산초가루를 넣으시면... 전 약간 중독된 상태입니다;ㅁ;
그냥 추어탕 드시는게 제일 무난하고,
우렁이 추어탕을 드시면 식감이 좋습니다.
혹시나 세종에 방문하실 계획 있으신데, 걸쭉하고 찐한 국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시도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그 근처에도 맛있는 집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