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없음]장보고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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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소: 96GG+76M, Jang Bogo Station, 남극 대륙
2. 상호: 장보고 기지
3. 전화번호: 없음
4. 지역: 남극
5. 업종: 공공기관/연구소/오로라 맛집
6. 사진: 웹사진 참조
7. 평가
연구소 관계자나 정치인이 볼 수 있으니...장보고과학기지는 남극에 위치한 대한민국의 2번째 과학 기지입니다. 2014년 2월 12일에 완공되었으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기관인 극지연구소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년의 반은 해가 지지않고, 펭귄과 스쿠아,웨델물범,고래등의 해양동물이 인간을 신기하게 구경합니다. 반대로 나머지 절반은 해가 뜨지 않아, 오로라를 지겹게 볼 수 있고 별똥별이 자주 흘러내려 소원은 엄청 빌 수 있는 곳이지만 그닥 영험하진 않습니다. 해가 뜨는 기간에는 연구활동이 이뤄지고, 해가 뜨지않는 월동기간에는 18명이 상주하며 연구, 각종 훈련, 연구장비관리, 재물조사등의 아주 재미난 일을 매일 수행합니다.
냉동식품과 장기보존 식품을 일년동안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외부활동이 제한되어 실내 운동과 실내 여가 활동을 통해 국제 우주정거장의 생활을 간접체험할 수 있습니다. 월동하며 젤 보고 싶은건 우주인이 으뜸이고 두번째는 외부인과 아라온호입니다.
남극협약에 의해 모든 인간과 물건은 신고하고 들여와야 하고, 인간을 포함한 쓰레기는 모두 남극에서 가지고 나가야 해서 남극에 잘 들여 보내주지 않습니다. 기후.해양.우주.지질,생물 등의 연구가 주로 수행되고, 곁들여 인간에 대한 연구가 수행됩니다. 앞으로 우주 강국을 위해 인간이 얼마나 폐쇄환경에서 효율적으로 버틸 수 있을지 끊임없이 프로그램을 개발,실험하여 극지연구소에 보고합니다. 가끔 이탈리아 연구장비가 에러나면 가서 수리해주는 출장 수리업무도 진행합니다. 앞으로 중국기지가 건립예정이라서 중국과 사이좋게 지내기 위해 신체도 단련하고, 맨탈도 단련하는 중입니다.
진정 행복이 뭔지, 인간에게 꼭 필요한게 뭔지 저절로 깨달을 수 있는 당직의 시간도 함께 제공됩니다. 당직시간에 한눈팔면 얼어죽기 딱 좋은 기후라 긴장은 합니다만, 장보고 기지엔 귀신이 없고 하루종일 밤이라서 그렇게 당직이 무섭진 않습니다. 몇년에 한번씩 이글루를 만든다고 하는데 기후 온난화로 이글루를 만들기 점점 힘들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행히 다른 기지에서는 블리자드라는 눈폭풍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한다고 하는데 장보고 기지는 아직까지 개소이래 사망자는 없습니다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남극 장보고기지 + 남극 세종기지 + 북극 다산기지 + 아라온호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모두 완벽하게 체험하려면 최소 4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인간의 한계를 익스트림하게 즐길 준비가 되어있는 분들에게는 늦기전에 히말라야부터 추천드립니다. 아직 남극은 시간이 조금 더 있습니다. 남극기지에서 월동하면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남극체험센터 20% 할인을 해주는 엄청난 혜택도 줍니다. 이미 갔다와서 그닥 체험할게 없는데도 말이죠….기념품도 할인 받을 수 있다고 하지만, 기내 수화물 무게때문에….
마지막으로 잘 닦여진 길이 없어서 대부분 이동할땐, 헬기로 이동합니다. 기지내에서는 도보로 이동하지만요...월급받고 헬기 체험을 하계기간에 하실 수 있고, 제법 안전한것 같습니다.
- 이글은 2024년도에 작성되었습니다. -
지미니쓰님의 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리악님 요즘은 당직 잘 없으신가요?
당직때 종종 쓰시던 잼난 글 좋았는데요~ ㅎㅎㅎ
라이센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