陰陽師 (온묘지, 음양사) (2001)
페이지 정보
본문
🕯️ 영화 제목 : 陰陽師 (온묘지, 음양사) (2001)
🕯️ 주요 배우 : 노무라 만사이(野村萬斎), 사나다 히로유키(真田広之), 이토 히데아키(伊藤英明) 외...
🕯️ 약간의 설명
일본 헤이안 시대를 배경으로 일본 및 한국에서 음양사 열풍을 가져왔던 원작을 토대로 한 영화입니다. 본편인 1편의 흥행으로 2편이 제작되었으나, 내용이 너무 아스트랄해서 기대만큼 성적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1편에서는 헤이안 궁궐과 그 도시의 이면 역사를 바탕으로 주술을 통해 일본의 천황을 뒤집으려는 음양두 도겐(사나다 히로유키)과 그것을 막으려는 아베 노 세이메이(노무라 만사이)와 미나모토 노 히로마사(이토 히데아키)의 활약(?)을 다루고 있습니다. 당시대 일본의 풍경과 정서를 의상과 CG 등으로 잘 묘사했고, 현대인들이 품고 있는 음양사의 그것을 영화적으로 잘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다만, 역사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건 사실상 판타지에 가깝습니다.) 일본의 전통극 노를 연기하는 노무라씨의 농염한(?) 연기와 멍뭉미를 자랑(?)하는 이토 히데아키의 연기, 그리고 최근 넷플릭스 쇼군 등에서 전근대 인물 가운데 성질머리 안좋은 쪽으로 연기가 뛰어난(!) 사나다 히로유키의 빌런 행위까지 다양한 재미들을 선보입니다. 2편에서는 이걸 너무 과장하는 바람에 망했지만, 1편에서는 적당한 선에서 그쳐서 오리지널 캐릭터들을 넣었음에도 시대상황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실, 음양도라는 것 자체가 중국에서 온 것이기 때문에 관련된 중국 영화도 있습니다만, 본편만한 작품이 잘 없고... 다양한 인물관계와 그것을 묘사하는 행위, 특히 주술과 사도에 관련된 각종 묘사들이 당시로서는 영화에 매우 잘 녹아들었다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내용 자체가 그렇게 특별한 것이 아니기에 높은 평가를 하기에는 그렇지만, 당시대의 시대상과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작품입니다.
PINECASTLE님의 댓글의 댓글
국내에서도 그런 식으로 소개되었던 걸 봤었거든요.
지혜아범님의 댓글의 댓글
노(能)가 어찌보면 뮤지컬(노래 + 연극)이죠
PINECASTLE님의 댓글의 댓글
지혜아범님의 댓글의 댓글
깜순할매님의 댓글
파묘, 키츠네, 음양사의 모티브가 아베노 세이메이입니다.
PINECASTLE님의 댓글의 댓글
깜순할매님의 댓글의 댓글
노무라 만사이는 곱게도 늙어 가더라고요.
다모앙서 온묘지 리뷰가 올라올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증말이지.. 2편은...눈베렸죠...
(알수없는 일본인의 신화관 이르면서요..)
PINECASTLE님의 댓글의 댓글
딩가님의 댓글
그 후 음양사 책을 보고, 영화도 봤는데 재미있었습니다. 점수에는 추억보정 점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PINECASTLE님의 댓글의 댓글
주변에 음양사 좋아하시는 여성 지인 분도 일본사는 모르는데, 음양사는 빠삭하게 아시더군요.
PINECASTLE님의 댓글의 댓글
2편이 민중의 묘사는 좀 더 잘 되었던 것에 비해 중반 이후부터 무리수가 심한 전개가 진행되어 1편보다 못하게 되버리는 바람에...
지혜아범님의 댓글
그땐 참 뭐랄까 신기했던 일본역사
그리고 배우들
모든게 신기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