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의 밤(Dark Matter) (애플+,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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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의 밤(Dark Matter) (2024)
* 본문 내용에는 이야기와 관련하여 자세히 쓰지 않겠지만, 댓글에서는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 소재 자체가 재밌습니다.
* 팝콘 무비로는 충분합니다.
* 중학생 정도의 자녀와 같이 볼 수 있습니다. ( 잔인한 장면, 므흣한 장면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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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 순간 순간을 선택하며 살아갑니다.
선택을 하지 않는 선택까지 포함해서
정말 수를 셀 수 없는 많은 선택의 순간을 살아갑니다.
문득,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그날 그 선택 대신,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떻게 됐을까?' 에 대한 이야기,
30일의 밤(Dark Matter)를 Apple TV+에서 시청했습니다.
여기 제니퍼 코널리가 나옵니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의 그 제니퍼 코널리요.
최근에는 설국열차, 탑건:메버릭에서 그녀의 연기를 봤었네요.
'30일의 밤'의 시작하는 내용을 간단하게 소개하자면,
어두운 거리를 걷는 남자 주인공에게 어떤 남자가 '1달러만 달라'고 합니다.
선한 마음에 1달러를 건내는데, 총을 겨누고는 핸드폰을 내놓으라고 하죠.
그리고 겉옷을 벗으라고 하고, 반지를 빼앗고, 알 수 없는 주사를 놓습니다.
그 사내는 남자 주인공의 이름도 알고, 최근에 일들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묻습니다.
- 이 세상에서 네가 자리한 위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제이슨?
- 사는 게 행복해?
정신이 혼미해졌다가, 다시 정신이 들었을 때 무언가 바뀐 것을 알게 됩니다.
어딘지 모를 곳에서 도망쳐나와 집으로 찾아갔지만, 가구도 벽지도 모두 다릅니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부인도 없고 사랑하는 아들도 없습니다.
자신의 삶과는 다른, 빛나는 업적을 이룩한 유명한 과학자인 자신.
모든 것들이 혼란스럽습니다. 무엇보다 내 사랑하는 가족을 찾아야 합니다.
AKAK님의 댓글
양자 중첩을 재미있는 소재로 시작한건 좋았는데, 작가가 양자이론을 제대로 이해를 못한건지 아니면 알고 있음에도 내용을 재미있게 전게하고자 모순이 되는 설정들을 만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보면서 계속 속으로 '이건 말이 안되잖아..'하면서 집중이 안되었습니다.
몇가지 예를 들자면,
1. 박스 안에서도 중력이 작용하는데, 이는 지구의 인력이 박스 안에도 미친다는 뜻이고, 따라서 외부의 영향을 완전히 차단했다는것은 틀렸음.
2. 박스를 만드는 순간 모든 다중우주에 동시에 박스가 같은 좌표에 생성되었나?
3. 왜 아무도 박스를 발견하지 못하나?
4. 이동 가능한 다중 우주는 여행자가 태어난 이후의 분기점들만 가능하다고 했는데, 그렇지 않은 우주가 다수 나왔음
이 외에도 매 애피소드 마다 이상한 점이 평균 서너개씩 나오다 보니 집중이 잘 안되었습니다.
에드몽님의 댓글
비슷한 영화 인투더 미러가 생각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