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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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7.02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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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5
1973년 피노체트에 의한 칠레 구테타를 내용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아옌데 정권의 성립과정과 정책에 대한 방해 공작, 그리고 쿠테타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초반, 라디오에서는 '산티아고에 비가 내린다'라는 방송이 나옵니다. 이는 쿠테타를 시작하는 군부의 암호인데요. 선거로 선출된 아옌데의 사회주의 정권은 주요 사업들을 국유화하며 토지개혁등을 비롯한 여러가지 개혁을 시도합니다. 이에 기득권들은 미국과 손을 잡고 칠레의 주요 광물인 구리의 재고를 풀어 구리값을 폭락시키고, 각종 시설들의 파업을 유도하며 아엔데 정권의 경제를 흔들고 우익언론들도 선동을 하며 아옌데 정권을 흔듭니다.
아옌데의 신임을 받아 지휘관으로 임명된 피노체트는 3주만에 미국을 등에 업고 쿠테타를 일으는데요. 아옌데 대통령에게 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만 대통령은 이를 거부하고 끝까지 싸우다 대통령궁에서 죽음을 맞이합니다.
감독인 헬비오 소토는 칠레 출신으로 쿠테타가 벌어진지 2년 만인 1975년에 이 영화를 내놓습니다. 감독 스스로 "이것은 프로파간다 필름이다"라고 할정도 강한 메세지를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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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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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와준님의 댓글
별점:
평가 없음
저 이거 오래 전에 봤는데,, 남미의 상황은 그 때에 비해 엄청 나아진 것도 아닌거 같아요ㅜㅜ
이 영화와 결을 같이 하는 '불타는 시간의 연대기'라는 다큐도 함께 보면 좋을 거 같아요..
룰라나 차베스가 집권했을 때 남미의 봄이 오는가 싶었는데,,,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뭐든 쉽지 않네요,,
인간에게 공공 선에 대한 의지는 있는 것인지,,,
이 영화와 결을 같이 하는 '불타는 시간의 연대기'라는 다큐도 함께 보면 좋을 거 같아요..
룰라나 차베스가 집권했을 때 남미의 봄이 오는가 싶었는데,,,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뭐든 쉽지 않네요,,
인간에게 공공 선에 대한 의지는 있는 것인지,,,
보따람님의 댓글
별점:
5.0
대령궁이 점령당하는 동안 자본가들은 그 건너편 호텔에서 포도주를 마시며 건배를 하였다고 하지요.
이 영화가 KBS에서 방영된 것도 신기하더군요. 뭐 이런 영화가 있나? 하고 보다가 점차 빨려 들어갔습니다.
그 당시 영화 브라질도 방영되었지요.
이 영화가 KBS에서 방영된 것도 신기하더군요. 뭐 이런 영화가 있나? 하고 보다가 점차 빨려 들어갔습니다.
그 당시 영화 브라질도 방영되었지요.
humanitas님의 댓글
별점:
4.5
그 강한 메시지를 느끼며 본 영화였습니다. 과연 저 시대와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는 패러다임이 바뀐 시대일까요? 아직도 나는 저 시대를 느끼며 살아가고 있는데...
마루치1님의 댓글
지금 미국 대선도 바이든은 저지경이고 또 도람프가 될 것 같은데 우리 대텅은 아직 굥이고. 답답하기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