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페이지 정보
작성자
벗바리

작성일
2024.07.16 23:04
본문
별점:
5
제목: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
출시일: 2009.4.10.(황금가지)
스포일러 유무: 없음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클라크와 더불어 SF 3대 거장으로 손 꼽히는 작가이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인 로버트 A. 하인라인의 1966년 작입니다.
잎새와 황금가지 두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는데,
1992년 잎새 출판사에서 출간했던 이 책은
저를 SF의 세계로 인도한 책이기도 합니다.
정치와 혁명을 다루는 내용 때문에 다소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지만,
자아를 가진 컴퓨터 마이크는 누구나 호기심을 느낄 재미있는 소재입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하인라인의 소설 중 이 책을 최고로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이 장편소설이 영화화되길 희망하고 있었는데,
2021년 에픽게임즈에서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를 공개하고,
2022년 오픈AI에서 ChatGPT를 발표하여 전세계적인 관심을 받던 그 때에,
저는 '이제 소설 속의 애덤 셀리니가 등장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스타십 트루퍼스"가 유명한데,
사실 그 영화는 소설의 특징을 제대로(실은 거의) 살리지 못했기 때문에
저는 매우 싫어합니다.
소설을 뛰어넘는 영화를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렵기 때문에,
여전히 소설의 매력이 살아있는 것이겠지요.
하인라인 소설의 Top1을 추천합니다.
9명
추천인 목록보기
5
5
4.5
4
3.5
3
2.5
2
1.5
1
0.5
댓글 14
/ 1 페이지
벗바리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2024.07.17 02:11
@McCartney님에게 답글
동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SF 3대 거장으로 부르는 이유는 바로 동감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Vagabonds님의 댓글
작성자
Vagabonds

작성일
2024.07.17 01:49
별점:
5.0
당시의 라디오 책 광고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여름으로 가는 문'과 함께 오랫동안 하인라인의 이름을 머릿속에 새겨준 작품입니다. 원래 갖고 있던 책은 잎새판이었는데 지인이 몇 년 전에 빌려가서 작년에 황금가지로 다시 구매하고 읽었습니다. 잎새판을 빌려준 게 좀 후회됩니다. 마이크, 그리고 와이오밍 낫, 잊을 수 없는 이름이네요.
번역 관련 기사 하나 링크해 봅니다. https://naver.me/xX7AK6Ck
'여름으로 가는 문'과 함께 오랫동안 하인라인의 이름을 머릿속에 새겨준 작품입니다. 원래 갖고 있던 책은 잎새판이었는데 지인이 몇 년 전에 빌려가서 작년에 황금가지로 다시 구매하고 읽었습니다. 잎새판을 빌려준 게 좀 후회됩니다. 마이크, 그리고 와이오밍 낫, 잊을 수 없는 이름이네요.
번역 관련 기사 하나 링크해 봅니다. https://naver.me/xX7AK6Ck
벗바리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2024.07.17 02:16
@Vagabonds님에게 답글
맞습니다. 황금가지에서 출간한 번역본에서 와이오밍의 키와 몸무게를 오역했지요.(참고로 잎새에서 출간한 책은 그런 어이없는 오역은 하지 않았습니다.) 웃긴 것은 안정희 번역가님은 제대로 번역했다는데, 그 이후 과정에서 바뀌었다면서 출판사도 이유를 모르겠다고 -_-;;; 개정판에서 바꾸기로 했다는데, 불행히도 제가 가진 책은 1판 1쇄본이라... ㅠ.ㅠ
Orangesky님의 댓글
작성자
Orangesky

작성일
2024.07.17 10:23
벗바리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2024.07.17 10:46
@Orangesky님에게 답글
찾아보니 펫 메시니가 하인라인에게 제목을 사용하는 것을 허락 받은 노래라네요. 언젠가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이 영화화된다면, 이 노래가 흐르면서 엔딩 크레딕이 올라가지 않을까 상상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심루까1님의 댓글
작성자
심루까1

작성일
2024.07.17 15:55
별점:
평가 없음
아시모프도 아서클라크도 몇작품씩 읽어봤는데 하인라인은 아직이네요
이작품 먼저 읽어야겠어요 ㅎㅎ
이작품 먼저 읽어야겠어요 ㅎㅎ
벗바리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2024.07.17 18:47
@심루까1님에게 답글
달은 무자비함 밤의 여왕은 정치와 혁명을 다루어서 분위기가 좀 무겁지만 하인라인 특유의 유머가 녹아있어서 강추 드립니다. 혹시나 취향이 안맞으실까 걱정되셔서 그의 다른 소설을 소개해드려볼까요? 좀 더 가벼운 소설을 좋아하신다면 “우주복 있음, 출장 가능”을, 전쟁을 좋아하시면 “스타십 트루퍼스”를, 평소 초능력을 가진 히어로 무비(단, 어린이용 말고)를 즐겨보신다면 “프라이데이”를, 화성에서 태어난 지구인의 국적은 화성인지 지구인지 궁금하시면 “낯선 땅 이방인”을, 고양이와 시간여행을 좋아하시면 “여름으로 가는 문”을 추천드립니다. ^^
Silvercreek님의 댓글
작성자
Silvercreek

작성일
2024.07.18 07:44
별점:
평가 없음
아시모프나 클라크에 비한다면 하인라인의 소설은 그야말로 '종횡무진'이라는 단어가 생각납니다. 아이디어가 생기면 하룻밤만에 다 쓴 것 아닌가 싶은 느낌이 들죠. 저는 브래드버리와 젤라즈니를 무척 좋아합니다.
벗바리님의 댓글의 댓글
작성일
2024.07.18 14:04
@Silvercreek님에게 답글
말씀하신 "종횡무진"에 공감합니다. 소설 속에서 보여지는 그의 아이디어와 범위는 정말 다양합니다.
DearTom님의 댓글
작성자
DearTom

작성일
2024.07.19 17:06
별점:
평가 없음
"여름으로 가는 문" 너무 좋아서 이 책 시작 했는데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자꾸 딴 책을 기웃 거리게 되네요^^; 이번 주말엔 집중해서 이 책만 읽어야 겠습니당
McCartney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