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터 콜 사울 Better Call S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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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06 15:28
본문
별점:
3
제목: 베터 콜 사울 Better Call Saul
출시일: 2015 - 2022
스포일러 유무: 없음
십수년이 지났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최고로 뽑는 브레이킹 배드.
저 역시 굉장히 즐겁게 봤던 기억으로 남아있어서 최근 베터 콜 사울을 찾아 보게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상당히 실망한 작품입니다.
베터 콜 사울도 평가가 꽤 좋은 편이라서 제가 박하게 평가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6시즌에 에피소드가 총 63개라 꽤 긴 시간인데 이것을 반복적인 내용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 좋게 이야기하자면 등장인물들의 개연성을 살리기 위해 유사한 성격의 사건을 반복하는 방식으로 캐릭터를 선명하게 만드는 것인데, 곁가지에 불과한 이야기가 너무 늘어져서 답답합니다.
- 주인공이 사울 굿맨(제임스 맥길)인 만큼 법정 안팎에서 벌어지는 논쟁 또는 말장난이 이야기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이것들이 사건의 핵심에 접근하기보다는 누가누가 실수했나, 말꼬투리 잡을 것은 없나 찾기 정도로만 묘사되어 작중 상당한 실력자로 묘사되는 주요 인물들에게 공감보다는 짜증이 나기도 합니다.
- 여주인공 격인 킴벌리는 정의를 삶의 모토로 정진하는 사람처럼 굴다가 자신의 경력에 큰 도움을 준 하워드의 인생을 파탄내는 일에 광적으로 몰입하는 등 태도와 입장이 시시각각 바뀌어 기괴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앞에 나열한 단점들이 작가와 제작진의 의도가 잘 반영된 결과이고, 그것이 범죄자에게 큰 공감을 가지면 사회적인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는 큰 뜻으로 만든 것이라면 정말 성공적인 작품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 브레이킹 배드를 좋게 보셨다면 거기에 등장하는 조연격 캐릭터들이 좀 더 배경과 서사를 가지는 모습을 보며 만족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꼭 보시겠다면 시즌 1만 보시거나 추가로 시즌 6을 보셔서 결말을 확인하시는 정도를 추천합니다.
저도 시즌 1의 10편을 다 보았을 때는 상당히 만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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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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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렐레방개방개님의 댓글
별점:
3.0
저도 브레이킹 배드에 빠졌다가 ‘이런 드라마가 또 없을까?‘ 하며 찾다가 배터콜사울을 보고 실망.
그러다가 “오자크“를 찾게 되어 대만족하며 봤던 기억이 납니다.
오자크 추천드립니다.
그러다가 “오자크“를 찾게 되어 대만족하며 봤던 기억이 납니다.
오자크 추천드립니다.
Kushhead님의 댓글
별점:
5.0
저는 너무 재밌게 봤어요
이야기의 시작이었던 브레이킹 배드보다도 오히려 더 재밌게 봤어요
글로 풀어 추천할 재주는 없고
It’s all good, Man! 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요
이야기의 시작이었던 브레이킹 배드보다도 오히려 더 재밌게 봤어요
글로 풀어 추천할 재주는 없고
It’s all good, Man! 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어요
73 랜덤 럭키포인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트레비스님의 댓글
별점:
5.0
저도 마무리가 시원치 않았습니다만.
빈스 길리건은 어쨌든 떡밥 투척과 회수의 과정에 있어서는 장인의 경지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는 마이크와 프링, 랄로 살라만카의 이야기가 훨씬 재밌었습니다~
빈스 길리건은 어쨌든 떡밥 투척과 회수의 과정에 있어서는 장인의 경지에 다다른 것 같습니다. ㅎㅎ
개인적으로는 마이크와 프링, 랄로 살라만카의 이야기가 훨씬 재밌었습니다~
phillip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