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리 (106.♡.88.200)
2026년 7월 18일 PM 01:29

7월 17일 3시 30분 더빙 편으로 보고 왔습니다..
이미 개봉한지 10년이 된 모아나(2016)의 실사버젼으로..
영화의 스토리는 원작과 동일합니다..
영화 초반부에는..
10년전에 헤어진 친구를 다시 만나는거 같은 느낌이라..
뭔가 반갑고 뭉클한 마음이 들긴 했었습니다만..
영화가 계속 진행되면서..
내가 알던 그 친구가 아니네..? 라는 생각이 점점 듭니다..;;
캐스팅은..
아쉬운 부분이 은근 있었습니다..
모투누이의 대부분 캐스팅은 상당히 잘 되었다고 봅니다..
모아나의 할머니도 나쁘지 않았구요..
아빠와 엄마도 괜찮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정작 모아나와 마우이..는..
개인적으로 좀 아쉬웠네요..
마우이..는..다들 아시는 것 처럼..드웨인 존슨..인데..
원작속의 마우이..는 뚱뚱한 모습에 가깝긴 해도..
외적으로 보이는 연령이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초반정도로 보이는 모습이었다면..
드웨인 존슨의 마우이는..아무리 젊게 봐도..40대 후반의 모습이죠..;;
연기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확실히 과거의 드웨인 존슨 때 보다..늙어보이는 얼굴은..다양한 표정연기로도..커버가 힘들었다..
싶네요..
거기에 모아나..는..마흔 후반의 마우이에..맞춰서 그런가..
10대 후반 혹은 20대 초반정도로 보이는 외골격인게..좀 거슬리는 부분이고..
웃는 모습이나 살짝 당황하는 모습 정도는 원작의 모아나와 비교해도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그 외의 다른 부분들은..표정연기가 한참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차라리 나이가 어리고 덩치가 작은 배우를 캐스팅했더라면..
표정연기가 안되는 점은 그냥 이해하고 넘어갔을텐데..
준 성인에 가까운 배우를 캐스팅했다면..표정연기가 잘 되었어야 하는게 아닌가..싶었네요..
그 외에도..몇가지 원작에서 표현했던 여러가지 매력포인트가 대거 삭제된 점이라던지..
(브레이크 댄스를 추던 모투누이 부족의 아이라던지..헤이헤이를 잡아먹자던 할아버지 라던지..)
또 일부 장면의 표현이 완전히 달라진 부분이라던지..
(타마토와를 만나러 가는 장소의 모습이..완전히 달라진 점..)
이런건 참 아쉬웠습니다..
그럼에도 봐 줄만했던 건..
테카..를 표현한 부분이나..카카모라 부족의 표현과
바다의 CG..
바다에서 할머니와 조우한 장면 정도..입니다..
개인적으로..이번 실사화는..완성도가 좀 아쉽다..
이런 생각입니다..
가장 완성도가 높았던 실사화는..미녀와 야수..라고 생각하는데..
아직 이를 뛰어넘는 수준은 아닌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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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이먼
14:29 · 125.♡.14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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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금도리
→ 사이먼 작성자
15:10 · 106.♡.5.179
사실 이번 모아나..는..
원작을 해치지는 않았습니다..
라이언킹의 경우는 원작을 해치는 요소가 있었어요..
인어공주는 원작을 해치지는 않았지만, 그것보다 더 한 문제가 있었고..;;
모아나도 원작을 해치지 않았지만..아류작 같은 느낌이 되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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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이먼
→ 금도리
15:21 · 125.♡.149.86
인어공주도 원작에 충실했고, 노래도 거의 똑같고 매우 잘했죠.
모아나도 그럴 것 같긴 합니다(라이너가 이건 창작이 아니다라고 하더군요).
근데 원작의 매력적인 인물들에 대한 우리의 비주얼적 상상을 해쳤어요.
어릴 적엔 믿고 보는 디즈니였는데.. 이젠 이번에도 별로인가 의심부터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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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안봤지만 예고만 보고도 기대는 별로 안됩니다. 그리고 디즈니의 문제는 인종도 성별도 아니고, 그냥 예쁘지 않은 배우를 주연으로 한다는 것 같습니다.
못생기지 않았습니다만 우리가 생각하는 주인공의 모습에는 못미친다는 생각입니다.
인어공주, 백설공주도 그렇고 오히려 이들이 아시아계, 히스패닉계, 흑인 등 타 인종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드러내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예고편 상으로는 모아나도 연장선상에 있을 것 같습니다.
드웨인 존슨을 보면.. 과거의 슈퍼스타들을 아직 젊은 인물로 출연시키는 사례들이 너무 많죠. 너무 어색합니다.
그들의 연기는 그대로일 수 있지만..
미녀와 야수 정말 공감합니다. 당시에도 와.. 이게 가능하구나 하고 감탄했던 기억이 있네요.
애니의 실사판에서 좋았던 기억이 별로 없는데 미녀와 야수는 정말 좋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