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찾기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 과정 그리고 해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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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아이패드 #나의찾기 #애플 #apple #findmy #애플워치 #에어팟 #아이폰분실 비밀번호는 나의 찾기를 영어로(6글자)
나의 찾기를 찾은 방 단톡입니다!(비밀번호는 findmy 입니다.)
안녕하세요, 나의 찾기입니다.
내년 봄에 서비스가 시작된다는 나의 찾기
이 서비스가 개시가 확정되기까지 정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할 이야기가 많지만 그것들은 내년에 나의 찾기가 시작될 때 풀 것이니 아껴 두기로 하고
정말 간단하게만 말씀드리려 합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마찬가지로 그놈의 지도 반출법, 휴전국, 전쟁중인 국가, 위치정보를 얼마동안 저장한다 어쩌고 때문에 나의 찾기가 안된다고 생각했던 사람 중 하나였습니다.
12년동안 애플 유저들은 기기를 잃어버려도 위치를 볼 수 없어 찾을 방법이 전혀 없었으나 애플을 국내에서 써야하면 감수해야 할 리스크 정도로 모두가 인식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제 불만은 2021년 12월에 적은 제 사소한 글에 적혀있습니다.(당시엔 닉네임이 나의 찾기가 아니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appleiphone/7101837
당시 저는 구글은 안드로이드 기기찾기가 되는데 왜 애플은 안되는가...에 대한 불만 정도만 있었지만 단순히 위치정보 문제 때문에 안 되는줄 알았습니다.(이는 물론 나중에 애플이 위치정보사업자를 멀쩡하게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져 거짓임이 밝혀졌죠)
그러다가 인터넷 검색 중 우연히 백령도에서 에어팟 위치찾기가 된다는 글을 보았고(글이 어디있는지는 기억이 나지를 않네요) 저기는 대한민국 영토인데 되네? 혹시 울릉도, 독도도 되지 않을까?싶어서 2022년 9월에 울릉도, 독도로 여행을 가게 됩니다.
배를 타고 울릉도에 도착한 순간 에어태그의 위치가 나의 찾기 앱에서 찍히는 것을 보았고 여기에서부터 위치정보 문제가 울릉도, 독도와 백령도에서는 예외인가? 그게 아니라면 불법일 것이다 라고 생각했으며, 거기에다가 똑같이 위치를 사용하는 운동경로 기록은 애플 기기에서 매우 잘 작동한다는 것을 깨달아 이 위치정책이 모순된 점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계속 여기에 대한 모순점을 정리한 글이나 영상이 있는가, 여기에 관심가진 사람이 있는가 찾아보았지만... 단 한명도, 단 하나의 글이나 영상도 전혀 존재하지 않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니 아무리 그래도 국내 애플유저들이 천만명이 넘고, 거기에는 아는 것이 많고 능력있고 똑똑한 사람들이 넘쳐날 텐데 이게 말이 되나... 역시 언젠가 기다리면 누군가 하지 않을까 생각했으나 그런 사람은 전혀 나타자니 않았고... 12년동안 아무도 없으면 앞으로도 영원히 아무도 없을것이라 생각했기에...
제가 직접 이 문제를 해결을 해보자고 결심합니다. 되던 안되던 뭐라도 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요.
그렇게 생각하여 2022년 12월 2일, 나의 찾기 운동의 시작점이라고도 볼 수 있는...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iphonien/17970301
라는 글을 적게 됩니다.
며칠 뒤에 애플스토어 명동점에 버스로 몇시간을 타고 올라가서 피켓으로 시위를 벌였습니다.
https://cafe.naver.com/appleiphone/7710378
당시 분위기는 댓글을 보시면 알 수 있어요. 국내법이 문제인데 왜 시위를 하냐는 한심하다는듯 바라보는 댓글이 대부분이죠.
그리고 버스타고 몇시간을 올라가고 내려가고 하는 것을 반복하여 국내 모든 애플스토어에서 1인 시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보도 가능한 많은 분들에게 했지만 대체 이게 뭐야..라는 반응을 보이며 다들 무시하는 분위기였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iphonien/18494437
애플코리아 본사에 전화도 걸어서 알아 내려 했지만 법적인 문제인데 무슨 법인지는 알수 없다는 이상한 답변만 받았었죠.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iphonien/17971039
그러다가 어떤 분이 국가기관에 민원을 넣어서 알아보라..는 이야기를 해서 국토부와 방통위에 각각 민원을 넣었더니...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iphonien/18590865
"내부 정책" 때문에 안 한다는 충격적인 답변이 오게 됩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iphonien/18706829
거기에다가 기기 국적으로 나의 찾기 기능 자체를 비활성화 시킨 게 처음으로 드러나서 큰 논란이 되었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iphonien/18717532
이 내용을 바탕으로 잇섭이라는 유튜버 분께서 가장 처음으로 나의 찾기 관련 영상을 만드셨습니다.
https://www.clien.net/service/board/cm_iphonien/18769936
이 영상을 기점으로 추가 민원 답변, 다른 기사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SBS 뉴스에 나의 찾기 관련으로 공중파에서 가장 처음으로 보도, 나의 찾기 청원, 수 많은 애플관련 외신 소식통에서 보도가 이루어져
결국엔 2024년 9월 5일 오전 11시, 마침내 애플이 나의 찾기를 국내에서 서비스 하겠다고 뉴스룸에 공지를 하게 됩니다.
절대로 되지 않을것이라고 모두가 믿고 있던 기능이었기에... 모두가 깜짝 놀라게 됩니다.
돌아보니 이런 일이 가능하구나, 심지어 내가 할 수 있구나... 믿기지가 않습니다.
더불어 이번 1년 9개월동안 무응답을 이어오던 애플코리아의 태도에... 아무리 능력있고 똑똑한 외국계 기업 직원들일지라도 서비스를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없었기에 이런 사소한 서비스를 할 수 있음에도 대답조차 하지 않은 채 뭉갤 수 있구나...
이 세상은 가만히 있는다고 스스로 좋아지지 않는다는 것을 이번 나의 찾기 사례를 통해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나의 찾기 운동에 관심 가져주시고 지지를 보내 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특히 이 나의 찾기 운동을 조롱하던 사람들이 너무나 많았기에, 지지자 분들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내년에 나의 찾기가 서비스 개시가 되면, 다시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SIM_Lady님의 댓글
투슬리스님의 댓글
choochoo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그 미친 것들은 왜 서비스를 안 하고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정상적인 집단은 아닌 거 같습니다.
알수없는인생94님의 댓글
마그리트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펭수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