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층우돌 일체형 핸들바 설치… 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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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요일 문득 핸들바에 스페이서 한개들 더 넣어보자! 하고 작업을 했습니다. 헌데… 탑튜브가 덜렁거리네요. 뭐가 잘못된 걸까 하고 분해 조립만 몇시간…. 결국 포기하고 샵을 가기로 결정합니다.
수요일. 원래가는 곳은 휴일이라… 성격이 급한(?) 저는 인터넷을 뒤져 친절한(?) 샵을 뒤져서 방문합니다. 세곳을 방문했는데 하나같이 동일한 말을 하네요..
“핸들바 스페이서 셋과 스템을 바꿔야 한다. 그런데 인터널 핸들바라 유압브레이크 호스 교체까지 해야하니 20만원!”
말이 다 똑같네요. 공통 카페가 있나… 단체톡이 있나 싶네요.
그 돈이면… 하는 마음에 og-evkin 일체형 핸들바를 질렀다가 취소했다가 하면서 여전히 혼자서 낑낑대지만 실패 ㅠㅠ 어쩔 수 없이 재결제를 한 후…
마지막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스템캡 볼트를 바꿨습니다. (꽉 조으느라 뭉개지기 시작해서..) 헐! 고쳐졌네요!!! 낼름 핸들바 결제 취소하러 갔는데 발송완료
OTL…
그렇게 어제 물품은 도착했고 견물생심이라고 삽질을 시작했습니다.
결론은 앞 브레이크 유압케이블 연결부분 잘못 조여서 파손….(그래도 다행히 생각보다는 싸더군요 생각보다는…) 뭐 혹시나 하면서 믹스앤픽스로 둘둘 막아봤지만….브레이크 잡으면 오일이 새네요 ㅋㅋㅋ 로터가 오염되서 세척을 열심히 했지만 실패 ㅜㅜ
뭐 이외에도 자충우돌하다가….
결국 로터도 2개 추가 주문…(얼마전 숙소를 제주시에 잡고 제주 종주하고 1100갔다가 서귀포로 내려가는 바보짓을 하면서 다운힐을 두번하면서 손이 아릴 정도록 브레이크를 잡아대서 그런가 뒷바퀴는 90도 정도 풀려있고 로터는 소음은 안 나는데 울퉁불퉁 휜게 보이더군요 ㅠㅠ 이참에 그냥)
브레이크 호스 추가 주문… (이미 핸들바를 두번 바꾸면서 호스의 길이가 모자랐네요)
그리고 혹시 몰라서 컴프레션 플러그도 변형이 많이 왔길래 (고정한다고 막 돌려댔거든요) 주문 얘가 젤 싸네요;;;
오늘 브레이크 호스가 오니 이를 교체할텐데 뒷 브레이크까지 선을 잘 뺄 수 있겠죠…?
하…. 뜯지말고 반품할 껄 ㅠㅠ 아님 처음부터 그냥 공임비 주고 할 껄 ㅠㅠ
그, 근데 비록 실패로 장착이 완료되었는데 이쁘네요;;; 닝기리… 호스를
제외한 나머지 부품은 화요일에나 올테니 오늘은 브레이크 호스 교체만 성공하면 좋겠네요 성공해야합니다 ㅠㅠ
진짜 이제 미세 조정이 필요한 거 말고는 다 해보는 거 같네요 ㅡㅡㅋ
Dyner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도 미세조절이 필요한 것들은 미케닉분께 맡겨야지요. (예전에 로터 휜거 잡겠다거 삽질하다가 포기하고 가져가니 제발 이런 건 그냥 바로 들고 오라고 하시더군요. 좌우로 꿀렁이는게 예술이되었다고;;)
Dyner님의 댓글의 댓글
검색해보니 할만한 거 같은데 그냥 다음부터는 맡길랍니다. 수확은 그저 동거묘일 뿐인 둘째가 상당히 가까이서 절 관찰하더군요. 우리 서로 내외하는 사인데 9년동안 ㅠㅠ
Klaus님의 댓글
소고기 꾸워드세요~ ㅎㅎ
오일 새서 혹 로터 오염되셨으면..로터나 패드도 교환 추천드립니다..
Dyner님의 댓글의 댓글
변덕쟁이님의 댓글
뭔가...뭔가가 하나씩 맘에 안들기 시작하면 건드려보고 건드려보고 반복되어서 ㅋㅋ
지금 타는 놈은 아예 처음부터 제가 조립을 했거든요
과정중에 느낀건.. 정비는 은근 장비빨입니다.
특히나 볼트들 건드릴때는요
Dyner님의 댓글의 댓글
근데 제대로 된 토크렌치는 너무 비싸요 ㅠㅠ
장승업님의 댓글
즐거운 시간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