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머신 R로 기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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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타던 타임머신에서 후속 모델인 팀머신 R로 기변 했습니다. 타임머신을 너무 만족하면서 타고 있던차에 가벼워지고 최근 트렌드에 맞게 여러가지가 개선된 후속 프레임인 팀머신 R에도 관심이 갔는데요. 마침 다니는 샵 사장님이 좋은 조건으로 완차를 판매해주셔서 기변하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BMC 특유의 탑튜브 색에 포인트를 주는 도색 방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검은색 단일로 구성된 Four 모델이 최상위 모델인 One 모델 보다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번 프레임의 특징 중 하나 인 광활한 헤드튜브가 잘 보여서 좋네요.
기존 타임머신에 그대로 옮겨온 핸들바 입니다. 후드부 36mm 드롭 42mm 너비라서 적응하기 어렵지만 적응만 하면 확실히 에어로 합니다. 특별한 디자인 요소는 없지만 얇고 단단해서 타임머신때부터 아주 만족하던 핸들바입니다.
정면에서 바라보면 헤일로 포크가 돋보입니다. 첨엔 이게뭥미.. 싶었는데 볼수록 뇌이징이 되는건지 그뉵그뉵해보이고 좋아보입니다. 와류 생성을 줄이기 위해 레드불 유동해석팀에서 열일해서 고안해낸 형상이라고 하는데.. 아시다시피 동호인은 이런 요소를 갬성으로 즐기고 엔진을 키우는게 더 효율적이긴하죠 ㅋㅋㅋ
무게는 물통 케이지 페달 장착한 상태로 7.05kg이 나왔습니다. DT ARC 1100달린 완차가 페달빼고 7kg이고 제가 쓰는 휠이 ARC1100보다 200g 가볍고 페달이 250g 쯤이니 제원과 일치하는 무게네요. 65mm 하이림 달고 에어로맛 첨가한 자전거 무게 치고는 매우 좋습니다. 무게가 옥의 티였던 타임머신과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이구요. 경량 템을 쓰면 하이림 쓰고도 페달 장착 무게가 7kg 밑으로 떨어질 듯 합니다.
휠,타이어,튜브 등 다른 부품 전부다 똑같이 유지하고 프레임만 바꾼건데도 라이딩시 받는 느낌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기존 타임머신보다 단단하고 가속할 때 민첩한데 35~40km/h로 지속 주행할 때 타임머신보다 딱히 느리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네요. 프레임 강성은 타임머신대비 훨씬 높습니다. 댄싱 치거나 순간적으로 높은 파워를 쓸 때 더 잘 받아 줍니다. 물론 단단한만큼 탑승감은 타임머신이 나았습니다. 방지턱이나 요철넘을때 보지 않아도 지형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수준이라 100km 이상 장거리 라이딩 이후 타임머신 대비 피로감이 컸습니다.
기변 했으니 땅 얼기 전까지 열심히 타야겠습니다. 자당여러분께서도 남은시즌 안라하세요!
힘센페달님의 댓글의 댓글
littlejack님의 댓글
힘센페달님의 댓글의 댓글
힘센페달님의 댓글의 댓글
드럼행님님의 댓글
힘센페달님의 댓글의 댓글
911카브리올레님의 댓글
이제 제 BMC SL01은 구형이네요!
기존 팀머신보다 얼마나 좋을지 궁금합니다.
SmileMan님의 댓글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