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그란페스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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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대회 출전이었습니다;;
이벤트로 50명 추첨이라길래 안 되겠지 했는데 덜컥 되어버리더군요.
겸사겸사 국토종주 때 패스한 안동댐도 찍을 겸(?) 참가했습니다.
사람이 모자라서 그냥 신청한 사람 다 주는 거 아닌가 했는데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ㄷㄷㄷ
첫 업힐인 KOM 구간은 정체가 정말 많이 되더군요.
내리막길이 무서워 계속 브레이크 잡다가 중간에 멀찍하니 빠질 수 있는 곳에서 담배를 피며 내려가는 분들을 봤습니다. (혹시 보셨다면 접니다. 네;;:)
그 후로도 내리막 마다 몇 번씩 세워서 전자담배를 피웠네요;;;(당연히 멀찍히서;;)
힘든 오르막 아니 오르막이 다 힘든데
모르고 넘어갔던 빡진고개를 생각하니 다 쉬어보이던 착각이 들더군요. 그때보다 짐도 줄었겠다!
중간 중간 팩라이딩분들이 추월해가시는데…
갓길로 빠져주려는데 병렬로 팩라이딩을….?!
좀 아찔한 몇 번이 있었네요….
한번 쯤은 몰래 뒤에 붙어보고 싶긴 했는데..
한번도 팩라이딩이란 걸 해본 적도 없고 수신호도 모르는 지라 점점 멀어지는 모습만 바라봤네요 ㅎㅎ
첫 보급은 찹살도너스 2개, 에너지젤 콜라 물
두번째는 우동과 견과류 그리고 설레임인 거 같았지만 뮤슨 고형물이었는데;;;
다만 마지막 보급이… 달랑 물…. 콜라도 있었던가..
왜 하필 저만 남자가 물을 따준걸까요..?
회수차만 안타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231등이라네요. 첫 대회로는 상당히 만족합니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서 피할 거 같네요. 유명한 대회는 더 많은 분들이 모이겠죠?
그냥 동네에서 샤방라이딩 하다 퍼머넌트하다 이런 식으로만 탈 거 같네요
모든 분들 시즌오프 전까지 안전한 라이딩 하세요~
Dyner님의 댓글의 댓글
다만 팩주행으로 추월할때 병렬로만 하지들 않았으면 ㅠㅠ 빠지려다가 매번 움찔했네요
고네이님의 댓글
역시 퍼머넌트 ‘봄날’ 완주자분이시라 첫 그란폰도기록으론 대단하십니다.
담배 끊으시면 더 빠를겁니다. 건강을 위해서라도요.^^
무사완주 축하드립니다.
Dyner님의 댓글의 댓글
축하 감사합니다 ^^
곤봉다리님의 댓글
가장 좋은대회중 하나였습니다.
1위. 17년 설악
2위. 24년 문경그란폰도 & 24년 대구 그란페스타
3위. 쿠마폰도
미만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