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타면서 체력이 좋아진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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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2.0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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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이미 몇년 전에 끊다시피해서 어쩌다 마시면 간이 쌩쌩해졌다는 걸 느꼈고
올해 9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영산강, 섬진강을 제외한 종주, 퍼머넌트 몇개 그리고 언제든지 속도는 느려도 일주일간 매일 150km는 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그에 따라 식욕도;;;;
헌데 지난 금요일 오전 급박하다는 기사를 보고 부리나케 차를 끌고 목포에서 올라가 주차를 하고 집회 참석 후에 새벽 2시쯤 집으로 내려오는데…
그 좋아졌다는 체력은 어디간 건지….
허기에 지치고…. 졸음쉼터마다 차를 세우고 눈을 붙여가면서 겨우겨우 집에 오니 11시가 넘더군요…
그럼에도 유투브로 생중계를 틀어놓았다가 잠이 들고…
허탈감이 몰려오며 더 지칩니다. 체력이 이거밖에 안 되었구나….
허탈감은 오늘까지만 느끼고 체력을 더 길러야겠네요. 앞으로 자주 오르락내리락 할 듯 하니 말입니다.
댓글 20
moxx님의 댓글의 댓글
@싸가님에게 답글
다모앙이 어떤 분들이 모여서 탄생했는지 배경을 알면 이런 말 하기 힘드실텐데…
DAM담님의 댓글의 댓글
@싸가님에게 답글
일부러 이러시는거 같은데, 입맛에 맞는 곳으로 가세요. 여긴 그런 곳 아닙니다.
힘센페달님의 댓글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그런줄 알았는데 머리부터 띵하더라구요 ㅋㅋㅋ 다음주에도 힘내봅시다!
Hann님의 댓글
사실 (자전거)고수는 근육을 효율적으로 쓰고 불필요한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밤잠새우며 집회에서 버티는 스태미나와는 조금 다른 것 아닐까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Crossthemilkyway님의 댓글
저도 그제 다녀왔는데 어제 하루종일 병든 닭마냥 꼬박 꼬박 졸았습니다
퍼스님의 댓글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