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발 래피드 콕핏(일체형 핸들바)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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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에 구입한 물품 중 4번째로 꼽는, 일체형 에어로 핸들바 : 로발 래피드 콕핏 후기입니다.
로발 래피드 콕핏을 구매 전, 알피니스트 콕핏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당시 프레임이었던 에이토스와 깔맞춤이 되기에 잘 쓰고 있었습니다만 장단점이 명확했습니다.
장점 : 경량, 일체형이라 예쁨
단점 : 파지 부분이 얇아서 손 아픔, 낭창거림
멸치 라이더인데도 불구하고, 댄싱시에 낭창거림이 있었습니다.
일체형이라 덜 낭창거리지 않을까 했는데... 기존 투피스 핸들바만큼 낭창거렸습니다 ㅠㅠ
실제로는 파워에 영향이 없을지라도 괜히 부족한 파워를 먹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요.
그리고 경량으로 만들다보니 핸들바가 기존 투피스(에스웍스 카본 쉘로우 핸들바)보다 얇아서 파지할 때 손바닥이 아파서...
두 가지 이유 때문에 래피드 콕핏으로 바꾸게 됩니다.
(에이토스 + 래피드 콕핏 + Magcad 에이토스용 래피드 콕핏 헤드셋 스페이서)
구매할 때부터 일체감 때문에 헤드셋 스페이서를 고려했었고, 마침 Magcad에서 호환 제품이 나와 직구했습니다.
바꾸고 나서 기존 알피니스트 콕핏의 단점 두 가지를 단번에 해결하게 되었는데,
(제 기준에) 굉장히 단단해서 댄싱시에 핸들바에서 흔들리는 느낌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파지 부분이 두꺼워져서 어떤 포지션을 취해도 손바닥 저림이나 아픔이 덜하게 되었고요
(이건 스램 e1 레버 각도 잘 맞춘 거랑 시너지를 낸 것 같습니다)
그 대신에 원형 핸들바 사용할 때 쓰던 전조등 같은 건 좀 불편해지긴 했고요.
그 외의 래피드 콕핏의 장점으로는, 많이 팔리는 제품이다보니 서드파티 헤드셋 스페이서가 꽤 나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Magcad에서 스페셜라이즈드 어지간한 프레임과 호환되는 스페이서 판매 중)
결론 : 돈이 좀 들었지만 굉장히 만족한 컴포넌트 변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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