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웍스 에이토스에서 타막 SL8로 기변 한분의 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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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를 위해 닉네임은 공개 할 수 읍지만
에스웍스 에이토스를 1년 타시고
에스웍 타막 SL8로 기변하신분이 계심다
작년 시즌 말쯤에 기변해서
테스트 할 당시 폼은 괜찮았을때 입니다
이 비교기는 신뢰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정확히 프레임만 바꿨거덩요
일체형 알피니스트 핸들바도 그대로
캄파뇰로 보라 울트라 wto 60 (신형)휠셋도 그대로
타이어,튜브도 그대로
스램 레드 구동계도 그대로
스피드 플레이 페달도 그대로
스페셜 3d 안장도 그대로
피팅도 그대로
와이프도 그대로
딸내미도 그대로
정확히 프레임만 교체한 1대1 비교 후기 입니다
그떄 당시 날아왔던 카톡 스크린샷으로 진정성을 보여드림다
글로 옮기면
1. 내가 왜 타막 SL6를 에이토스로 갈아탔는지 후회했다
2. 코너링이 엄청 날카롭다. 내가 코너링을 잘 못하는게 아니라 에이토스가 코너링이 무딘거였음
3. 다운힐에서 바닥에 깔려가는 느낌이 어마어마함. 에이토스가 직진성이 0.8~1.0이라면 타막8은 1.3쯤 되는 느낌
4. 무게 중심이 확실히 낮게 느껴짐
5. 에이토스의 댄싱이 가벼운 수수깡을 휘두르는 느낌이라면 타막은 탄성있는 대나무를 휘두르는 느낌. 댄싱 칠때도 바퀴가 지면을 붙잡고 있는 느낌.
6. 타막6에서 느꼈던, 내가 잘 타는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을 다시 타막8에서 느낌. 이건 중급자가 타도 상급자 흉내 낼 수 있게 해주는 프레임임.
+) 에이토스 승차감이 1.5라면 타막8 승차감이 1.3, 타막6이 1.0쯤 되는 듯
타막8이 앞쪽 강성이 좀 더 있고, 뒷부분 강성이 상대적으로 에이토스를 닮은 기분?
라고 하며
에이토스때 1년간 느꼈던 갈증을 타막 sl8로 한번에 해결했습니다
기변이 더 와닿게 느끼신 이유는
에이토스 바로전에
에스웍스 타막 SL6를 타셔서 그 갈증이 생겼을수도 있었따고 했습니다
컴포한 에이토스와는 반대인 레이싱 성향의 자전거 였으니까요
에이토스 대비 타막 SL8은 타는 재미가 더 좋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습니다
자당에도 에이토스, 타막 유저분들이 있기에 편가르기 보단
자전거의 성향에 대해서 알고 계시면 좋을듯해서
참고차 공유해봅니당!
힘센페달님의 댓글
힘센페달
곤봉다리님의 댓글
곤봉다리
이론상 무게차이때문에 느낀게 맞긴하겠네요.
이건 안타는사람도 알수있는 비싼것과 싼것의 차이네요 ㅋㅋ 1590만원 vs 1850만원
bulb님의 댓글의 댓글
그래도 카본 프레임은 3차원으로 직조 된다는 것에서 여러차이를 만드는거니….다른 느낌이 수긍이 되기도 합니다. 그나저나 잘 지내시쥬?! ㅎㅎㅎ
exo610님의 댓글의 댓글
ChatGPT로 정리해달랬더니 위 그림처럼 잘 해주네요. 신기합니다. ㅎㅎㅎ 근데 ChatGPT도 완전 정확하진 않네요. 습샬 공홈에서 확인해본 바로는 Seat Tube 길이는 서로 조금 다르고 Top Tube도 1mm 정도 차이납니다. 나머지는 완전히 같네요.
그러나저러나 벌브님!!!!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시죠? 6월에 한국 가니까 그때 뵈면 좋겠습니다.
Gabe님의 댓글
Gabe
어떤 분은 차이가 없다고 하고, 어떤 분은 차이가 심하다고 하고..
제 생각에는 강성으로 유명했던 "찐 타막"은 SL5 까지고
SL6 = 현 지오메트리의 조상님, 벤지1세대 보다 에어로, BMC의 작은 뒷삼각으로 컴플라이언스 향상, BB30 유지
SL7 = 전면~상단부는 벤지 에어로 형상, 하단부는 SL6 유지, 승차감 안좋아짐, T47 BB(강성 급하락)
SL8 = 에이토스 베이스, 전면 에어로 튜빙 강화, 측면부 다이어트, SL7 대비 컴플라이언스 향상,
타보신 분들 얘기로는 과거 업힐머신 페달링 감각과 유사(같은 T47 규격에서 이렇게 차이가 난다니..)
곤봉다리님의 댓글의 댓글
윌리님의 댓글
윌리
1) 회사 동호회 나가는데 에스웍 로고가 부담스럽다 (하이브리드, MTB 등이 섞여 있는 친목 목적 동호회입니다)
2) 앞으로 내가 퍼포먼스 라이딩을 할 일이 있을까? 편하게 타자~
3) 유행을 추종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기변을 하고 나니 아뿔싸!
딸이 6살이 되어서 시간이 조금 남습니다? 아직 곧 40대가 되겠지만 아직 30대라 기존 PR을 깨고 싶습니다? 철이 덜 들었습니다!
스스로 뭘 원하는지를 착각했던 거죠...
그리하여 "더 잘 달리는 느낌"을 추종하게 되었고,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을 어떻게든 채워보고 싶어서 휠도 바꾸고 타이어도 바꾸고 튜브도 바꿔보고 핸들바도 바꾸고~ 하지만 느낌이 조금씩 아쉽더라고요. SL6가 그리웠습니다 ㅠㅠ 결국 프레임까지 기변...
기록은 단 1초도 좋아지지 않지만 순간순간의 느낌과 자기 만족을 택하는 쪽으로 생각이 다시 바뀌었습니다.
여전히 에이토스는 좋은 프레임이라는 생각이고, 상급 라이더일수록 잠재력을 잘 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년의 모든 PR 갱신은 에이토스로 했습니다.
다만 개미파워 & 테크닉 부족인 저는 에이토스를 탈 때마다 타막 SL6이 주는 "잘 타는 느낌"을 계속 그리워 했던 것 같아요.
(이후 내용은 자당 활성화를 위해 나중에 별도의 게시물로 작성해보겠습니다 ㅋㅋㅋ)
토마님의 댓글
토마
후기 남겨주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다음 자전거 고민중인데 참 맘에 드는게 없네요...
잼있게 잘 보고 갑니다~
이대갈님의 댓글
이대갈
크리안님의 댓글
물론 저는 못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