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를 좋아하게 된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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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걷거나 달리는것 보다 짧은 시간에 더 적은 힘으로 더 먼거리를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이죠. 그래서 학생들 등하교용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저도 자전거를 가장 자주, 재미있게 탔던 시절은 중학교때인거 같습니다.
그때 자전거라는 수단은 우리동네를 벗어나 옆동네를 탐험(이라고 하기엔 동 단위가 아니라 구 단위로 움직였네요;)하기에 아주 적절한 수단 이었습니다. 당시 유행했던 브랜드는 레스포, 코렉스 자전거였고 어른들은 당시 어떤 자전거를 취미로 탔는지 모르겠으나 학생들이 타는 자전거 대부분은 위 브랜드에서 나오는 15만원 전후짜리 였던거 같네요. (논 인덱스 기어에 뒤에 짐받이 기본 장착이라 친구와 함께 타기도 많이했죠) 친구들과 자전거를 타고 논밭옆(?) 비포장길(?)을 따라 여행다니며 생겼던 에피소드들이 아직도 잔잔한 즐거움을 줍니다. 아마 그래서 지금도 자전거를 좋아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서 그런가 요즘 초등~중등 쯤 되어보이는 학생들 셋 이상만 모여서 자전거를 타고 가는 모습을 봐도 아빠미소가 ;
어른이 되어서는 집과 지하철역 사이 이동용, 간단한 장보기용, 어쩌다 주말밤에 아이가 잠든 후 친구 만나기용(저는 미벨, 친구1 로드, 친구2 MTB ;)으로 자전거를 타는데 어쩌다 시간이 되어 어릴때 살았던 동네와 등하교길을 자전거를 타고 천천히 돌아보며 옛 추억을 떠올리다 보면 자전거라는 교통수단이 참 재미나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30년전 그 레스포 대리점이 아직도 그자리에 있는걸 보는 그 전율 ㄷㄷㄷ) 아래에 자전거에 관한 기억? 내용 글을 보니 주절주절 생각나 적어봤습니다 ㅎ 다들 즐겁고 안전한 라이딩 하세요.
방동그람님의 댓글
고스트246님의 댓글의 댓글
vulcan님의 댓글
어차피 쫄보라 조심히 탔을텐데 사주시지...ㅡ,.ㅡ
늦게라도 즐거움을 찾고 있어서 다행이긴 합니다. ㅎ
크리안님의 댓글
강화도도 가고
철원도 가고
춘천도 가고
문산 이포보 용문 이런데 데려다 주는
차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