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eroller (175.♡.244.237)
2026년 6월 2일 PM 09:44
네이버카페 가입글로 올린건데 자당에도 올려봅니다 ㅎ
자전거 사고나서 공부한다고 매일 자전거 용품을 검색하다보니 당근에서 자전거 관련 물품을 계속 자동으로 보여주게 되더군요.. 보다보니 로라 라는걸 알게되고 오 이런거 있으면 집안에서도 타겠네?! 라는 생각이 들어 몇개 보다가, 동네에 Tacx 라는 실내로라가 매물로 싸게 나와있길래 (로드자전거가 멋지게 장착된 사진과함께) 덥썩 들고 왔습니다.
Tacx Booster 라는 이제품입니다. 파란색깔에 뭔가 오오 있어보인다 싶어 낼름 집어왔습니다
그런데 사가지고 와서 열어보니 본체는 다 있는데 이런게 덜렁 하나 들어있더군요... 유튜브 보면서 조립하는데 이게 뭐지.. 앞뒤도 안맞고 이상해서 공부해보니 Quick Release (QR) 이라는 림브레이크에 주로 쓰이는 뒷바퀴 축이였던 것입니다.... 이것조차 모르고 사왔네요

그러나, 이번에 구입한 자전거는 디스크 브레이크였고, Thru-Axle 이라는 굵은 축 방식의 뒷바퀴 고정이라는것도 구입을 하고나서 알았습니다 (...) 결국 바로 사용할 수 없는 제품이였던 것이죠. 그리고 그래서 싼 것이고 그래서 판매자가 내다 파시는거라는것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아..... 망했다.. 환불받아야하나 했는데, 역시 또 공부해보니 Thru-Axle 방식의 어댑터라는게 있다는걸 발견했고, 미노우라 어댑터라는거 쓰면 된다고 해서 네이버로 냉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만오천원인데 배송비 제주도까지 8000원의 위엄....제주살이 힘듦...

바로 이제품인데요, 구입하고 시행착오를 겪은 터라, 앞으로 구입하실 분들을 위한 자전거 처음 입문하시는 저같은 사람을 위한 사용기 및 팁을 적어봅니다
먼저 구매하시기 전에, 자전거의 뒷축 규격을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위에 라벨에 보시면 일본어로 스루-리아 1.5 라고 적혀있는데 쓰루액슬 타입 뒷축용 나사선 1.5 규격이라는 의미입니다. 대충 공부해보니 뒷바퀴 축은 12mm 굵기에 142mm 길이가 표준인듯 합니다. (12x142) 그리고 여기에 나사선 (Thread Pitch) 의 깊이가 자전거마다 다른데, 1.0mm, 1.5mm 등등이 있습니다.
제꺼는 다행히 축을 풀어보니 적혀있었습니다 (P1.5 = Pitch 1.5) 그래서 위의 1.5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또한가지 중요한 사항은, 아래 사진처럼 체인이 달리는 쪽 축의 나사선 구멍이 개방되어있는 자전거여야 장착 된다는 것입니다. 어댑터에 들어있는 나사 머리를 여기에 꼽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여기까지 되셨으면, 탁스 로라에 있던 QR꼬챙이랑 이런 식으로 조립이 된다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오른쪽의 나사머리에 구멍이 있어서, 꼬챙이 끝부분의 나사선이 연결되는 방식입니다. 다행히 나사선 규격은 정확히 동일하여 잘 들어갑니다.
먼저 나사머리를 조립해줍니다. 손으로 어느정도 돌린 후 3mm 육각으로 조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꼬챙이에 다른 지지대 부품을 끼운 후 장착해 줍니다.

자 그런데............여기서 시행착오가 나옵니다
저희 아이 자전거가 XS라 그런지 모르겠는데, 탁스 기본 QR 꼬챙이가 길이가 약 5-6mm정도 너무 깁니다.
그래서 꼬챙이를 열심히 조여서여서 아 다됐다 하고 나면, 아래처럼 반대쪽 나사가 밀려나와버립니다.

반대쪽을 맞추면 이렇게 돌리는쪽이 튀어나옵니다. 즉 길이가 안맞는겁니다..........

이상태로는 장착이 잘 되지도 않을 뿐더러 (너무 길어서 탁스의 좌측 레버를 최대한 뒤로 돌려도 끼울수가 없습니다)
어찌어찌 끼워봐도 디스크쪽 축에 무게지지가 되지 않는 위험한 상황이 되더군요...
이렇게 결국 돈 날리는건가 싶었습니다..만, 포기할수 없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되느냐... 자르면 됩니다 (...) 대신 나중에 다시 파실때 꼭 말씀 하셔야겠죠

우리의 친구 다이소에 파는 5천원짜리 쇠톱을 사서, 꼬챙이 끝 약 7-8mm정도를 과감히 잘라줍니다.
너무 많이 자르면 또 안되니 표시를 해서 자르시면 좋을것 같아요
자르기가 쉽지는 않습니다만 손 조심하셔서 천천히 계속 쓱싹쓱싹 하다보면 잘립니다.
자르고 나니 이제 단차나 추가 공간 없이 튼튼하게 꽉 고정이 됩니다.

이상태가 되면 탁스 로라에 딱 맞는 사이즈가 되고, 오른쪽을 먼저 올린 후 왼쪽의 레버를 밀어 고정시키면 튼튼하게 고정이 됩니다.


완성된 세팅 모습입니다. 78키로인 제가 올라타서 굴려도 전혀 흔들림없이 잘 페달 굴릴 수 있습니다.
입당글에 올렸던 사진입니다

쓰고보니 아무것도 아닌데 길이만 장황하네요. ;;
하지만 탁스로라 중고 싸게 구해서 집에서 간단하게 자전거 타실분들 미노우라 어댑터와 함께 사용하시는데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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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시흥분기점
06.03 · 210.♡.16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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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액슬에 taper 가 있네요. 그것 때문에 긴 것 같습니다. 나사산의 피치가 가는 것(1.0mm, 1.25mm등)과 저 테이퍼 는 모두 마찰면적을 극대화 해 진동에 풀리지 않게 설계한겁니다. 아래 링크의 제품 같은것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https://www.golfbang.co.kr/mall/view/goodsNo/20544406
사진상으로 보면 지금 하중은 테이퍼드 부분이 받는게 아니고 드롭아웃에 걸린 것 같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