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x 타원형 체인링 후기.g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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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타원형 체인링을 장착해줬는데요,
일에 치이느라 제대로 된 세팅으로 라이딩한건 지난 주말이 처음이었네요.
제 실주행 소감은요,
결론: 타원형으로 전향하기로 했습니다.
Eagle axs용 12단 체인과 대륙산 STONE 타원형체인링의 궁합은 문제가 없었구요,
플랫탑이신 분들은 미국산 Wolftooth 브랜드를 쓰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타원형은 처음부터 딱히 이질감은 없었구요,
단지 12시~3시 까지는 좀 가볍게, 4시~7시는 좀 무겁게 돌아가는 느낌인데
덕분에 대퇴의 부담이 줄어드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둔근 동원 위주의 페달링이 더 쉬워지구요.
무겁고 강하게 밟고 싶을때 12~3시부터 부왁부왁 밟아야 하는 그런 느낌이 덜어지면서
빅기어도 편해지고, 가볍지 않은 기어로 케이던스를 올리기도 쉬워지더라구요.
그냥 페달링이 전반적으로 쉬워진 느낌인데,
이게 기어 간에 격차가 큰 1x 구동계의 단점을 크게 상쇄해주고요.
최근 업무 때문에 몇 주간 TSS 200/week도 채우지 못했는데
점심도 거르고 40분 정도 잠깐 타자고 나간 오후라이딩이었는데 2시간을 넘겨 돌아왔습니다.
타원형체인링 느낌이 좋아서 내친 김에 계속 타고 싶어져서 말이죠.
확실히 체력이 저하되는 막판에도 일정 토크 이상에서도 케이던스 유지가 수월하고,
케이던스 유지가 수월하니 파워 내기도 쉽더라구요.
그래서인지 보통 때의 평균 케이던스는 73 내외인데
+10 정도 오른 82가 나오더라구요.
심지어 그래블 뿐 아니라 로드도 타원형으로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앞으로 13단이 보편화되고 14단이 나오면
1x 체인링 구성이 솔라가 전제인 랜도닝용으로는 정말 좋을거 같구요,
팩라가 들어가는 그란폰도용으로는 여전히 2x를 써야될텐데
SRAM axs와의 궁합이 궁금해져 알아보려고 합니다.
ComicShark님의 댓글
저도 다음 기변은 그래블은 아니어도 싱글 체인링 가볼까 생각중입니다.
조만간 스램에서 레드 XPLR 13단 싱글 나온다는 유출샷이 돌더라구요.
포스 XPLR 13단 셍글 나올때쯤 기변 기추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Vollago
맥앤치즈님의 댓글의 댓글
13단 나오면 1x 구동계에는 정말정말 좋긴 할거 같습니다. Eagle 13단은 예상처럼 로드와 같은 플랫탑 체인으로 나왔으면 좋겠구요.
rallyreno님의 댓글
저도 13단 기계식 1x 그래블이 진짜 매력적일거 같아요
맥앤치즈님의 댓글의 댓글
13단도 나오면 무조건 질러줄랍니다 ㅎㅎ
맥앤치즈님의 댓글의 댓글
36t 타원형이면 11-12시는 34t, 4-5시는 38t가 걸리는 느낌인데요,
편하게 타는걸 선호하시는 분들은 같은 기어로 주행하시겠고,
빡라 좋아하시는 분들은 대퇴가 덜 지치니까 더 고단을 쓰거나 케이던스를 올리게 되겠더라구요.
백문이 불여일라이딩이라고 함 달아보세요 ㅎ
시니코님의 댓글의 댓글
계란형에 모터도 달고 해서~ ㅎㅎ
근육활성도 보구요. 나중에 소개해 드릴께요 ㅎㅎ
라티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