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만에 한강 자전거 도로 이용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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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20년 전에도 한강을 따라서는 길이 참 잘 되어 있다고 느꼈는데….

신세계더군요….

완전히 수풀 속에서….곳곳에 급수대에…. 유명한 아이유고개는 안 가봤지만…

행주대교~잠실철교 한바퀴를 돌아보는 동안 업힐(?)은 잠수교가 유일했고…..

하트코스를 타는데…. 그 시절에는 없던 경로에 자전거 도로가 추가되었고…

고3시절 밤 10시 30분이면 독서실을 나와 담배피우러 가던 똥물천은…..팔뚝만한 잉어가 ㄷㄷㄷㄷ


평일이라 그래서 사람이 적었지 싶은데도….

와……………………..제가 사는 지역은 3명만 마주쳐도 오늘 무슨 날인가? 하는데….;;;;;

아리따운 처자들이며……. 헐벗게 입으신 어르신들이 로드를 타고 슝슝~


헌데….따릉이를 타는 처자들이 헤드폰을 끼고 타는 건…도무지……헬멧도 안 쓰고…. 무서워 보이더군요;;


진짜….. 지금 사는 곳에서는 물 2통을 꽉 채우고 거기에 모자라 펑크를 대비한 모든 도구들을 들고 다니는데…. 한강에서는 그냥 물 한통과 카드 하나면 모든 게 해결되는 게 참 부럽습니다 ㅜ.ㅜ


진짜 거짓말안하고 그냥 지도보고 경로 만들어서 갔다가 50km 동안 물이 없어서 뒤질 뻔도 했는데 ㅜ.ㅜ


댓글 6

GreenDay님의 댓글

헤드폰만 끼고 얌전히 따릉이 타면 양반입니다.

한손에 휴대폰 들고 그걸 보고(?)가거나 풍경을 촬영하면서 가는 따릉이를 하루에 2-3대는 꼬박꼬박 봅니다.

Dyner님의 댓글의 댓글

@GreenDay님에게 답글 아 그러고보니... 양손 놓고 가는 젊은이(?)도 두어명 보긴 했네요...역시나 헬멧은 없고...;;;;

메타님의 댓글

제가 전에 지방에서 자전거 탈땐 항상 750미리 물 두 병가지고 탔는데, 인천으로 이사오고 물 두병가지고 벙참가했더니 사람들이 두병가지고 타는 사람 첨본다고 웃더라고요;;;;;
지금은 500미리 한병 가지고 탑니다. 수도권은 정말 보급은 잘 되있습니다.

Dyner님의 댓글의 댓글

@메타님에게 답글 진짜 이번에 많이 느꼈습니다... 딱 물통하나에 간단 펑크 수리도구면 충분하겠더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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