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인사 & '24 설악 컷오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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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클리앙 자당에서 같은 닉네임으로 활동했던 DAM담입니다.
'23년 설악은 완주를 했었는데, '24설악은 서림삼거리에서 15시 2분에 컷오프 당했습니다. 배번이랑 계측칩 떼고서라도 가시는 분들이 있던데... 이미 한번 맛 본 역구룡령을 DNQ 상태로 올라가기엔 용기가 안나서 회수차 탔습니다
'23년에는 완주를 했는데, '24년에는 컷오프를 당했다보니 원인을 제대로 알아야 리벤지 하겠다 싶어서 작년이랑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살둔재에서 체인이 빠지면서 체인링과 프레임사이에 끼어서 20분 이상 지체를 했습니다. 그란폰도에서 제가 크랭크 암 분리를 스스로 하고 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작년에는 서림삼거리를 컷오프 시간보다 1시간 남짓 일찍 도착했으니 기재 트러블이 모든 이유는 아닌 것이죠. 전날 밤에 체하면서 잠을 완전히 설친 것도 컨디션에 영향을 주었고요.
라이딩하면서 느낀 '23년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쥐의 유무였습니다. '23년에는 쥐가 한번도 안났는데, 올해는 쓰리재 직전부터 쥐가 나기 시작해서 컷오프까지 6번 쥐가 났습니다. 작년 생각하고 크램픽스 류를 3개만 준비 했는데 크램픽스가 모자라서 너무 고생했습니다. 서림삼거리 직전 마지막 낙타등에서는 외발 페달링까지 하고도 컷오프를 당했습니다 ㅜㅜ 쥐는 무리한 운동, 전해질 부족이 주 원인인데.. 전해질은 충분히 섭취했으니 결국 무리한 운동이 쥐의 원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회수차 타면서 컨디션 난조&LSD를 게을리한게 문제였던 것 같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오늘 인터벌스에서 '23년, '24년 1~5월 라이딩 기록을 정리해보니 제 생각과 달라서 좀 놀랐습니다.
비교를 해보니 작년 1~5월와 가장 차이가 많이 났던 것은 IF 0.85 이상의 고강도 라이딩 이었습니다. 21회 VS 7회로 엄청난 차이가 나더라고요. 총 라이딩 시간은 187시간 VS 188시간으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내년에는 이렇게 해서 리벤지 할 예정입니다.
- 오후 반차내고 인제에 느긋하게 내려가서 잘 쉬고
- 취침 3시간 전에는 먹지 말고
- 1~5월에 고강도 워크아웃을 주기적으로 하고
- 주 1회 LSD는 꼭 채운다.
이번 설악에 스스로 목표 달성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리고, 참가하셨던 모든 분들 즐거운 라이딩이셨길 바랍니다.
DAM담님의 댓글의 댓글
SmileMan님의 댓글
역구룡령 2회 올라가는건 무습네유
DAM담님의 댓글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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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담님의 댓글의 댓글
DAM담님의 댓글의 댓글
배골파님의 댓글
컨디션 이슈가 커보이긴 하는데 정말 많이 아쉬우실것 같습니다 ㅠㅠ
한가지, 적어주신 LSD, HIIT, SST 운동 횟수(31회)가 올해 총 운동 횟수는 아닌거죠?
만약 올해 총 31회만 타신거라면
작년대비 운동횟수가 적어서 폼 유지 제대로 안됐을수도 있을것 같아서요.
DAM담님의 댓글의 댓글
컨디션은 며칠 안에 조절할 수 있는거니까 내년엔 잘해야겠습니다 ㅎㅎ
고네이님의 댓글
바람에다 더위 탓인 것도 같습니다.;;
기재 트러블에다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DAM담님의 댓글의 댓글
크롬님의 댓글
(그란은 재도전 하실거에요? ㄷ ㄷ)
싸박님의 댓글
1보급소를 넘기면 2보급소까지 물 공급도 없고(조침령이랑 쓰리재를 넘는데ㅜ. ㅜ), 먹을것 보급은 3보급소까지 가서야 나오는걸 무시한 결과 같습니다.
작년에 이은 2번째 시도도 실패했지만, 내년에는 보급에 더 신경써서 완주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