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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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간만에 탔습니다.
집에서 출발할 때부터 몸에 문제가 있었어요. 승모근이 너무 아픈겁니다. 아리랑사거리까지 가다가 뭐라도 마셔보고 생각하자 해서 편의점에서 포카리와 얼음을 사서 마시고 얼음은 물통에
넣었어요
어깨 스트레칭 하고 괜찮을까 싶어서 라이딩 시작하니 좋아지더군요. 물이
부족했었나 싶기도 합니다 그 이후로는 괜찮았거든요… 물 잘 마십시다
오랜만이니 힘도 없고 너무 더우니 업힐 내내 4~6km 보면서 올라갔네요
하루종일 그랬습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북남북을 외치며 나왔으니 살살 타서 계획한 바는 이루었습니다
중간에 투썸에서 마시고 싶었던 챨리브라운 음료수 마셨는데 딱 제스탈….ㅎㅎㅎ
하지만 데코는 먹지 마세요. 먹는게 아니더라고요.ㅜㅜ 초콜렛인줄
알았는데… 이에 끼고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에쏘한잔 더 마셨어요..ㅡ,.ㅡ
사실 한동안 오른쪽 패달에서 딱딱 소리가 나다가 나중엔 티티틱 소리도 가끔 더 나더라고요. 그래서 샵에 맞겼었는데 2900탄 울테 체인 늘어났다고…. 일단 바꾸고 시작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고민좀 하다가 105로 바꿔다라라고 하고 진행했습니다
나중에 찾으려 갔는데 비비고 뭐고 여기 저기 다 점검했는데 크랭크가 문제인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이유는 잘 모르겠다고…. 테스트를 위해 듀라 크랭크와 패달이 껴있더군요
타보니 소리가 안났어요.
일단 알겠다고 하고 갖고 나왔습니다… 체인 51000 정검비 40000 ㅜㅜ 내 패달에선 여전히 소리나고…
165짜리 구하기도 힘들고… 혹시나
해서 타러 나간 날 패달을 바꾸고 나갔는데… 소리가 안납니다????
뭔가 겁나 허탈하고…. 체인은 왜 바꾼거지 싶기도 하고… 므틉 패달이라 테스트를 못했나….
앞으로 소리나면 패달부터 봐야겠어요. 9만원어치 지름을 못하게 돼서
슬퍼졌어요.
잠깐 정비 얘기로 빠졌는데 이날 정말 천천히 라이딩하고 시원한 물마시고 음료마시고 해서 많이 무리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기어 다 털고 암 생각없이 천천히 오르니 어 벌써 여기야 하면서 깜짝 놀랐어요.
이게 느려서 덜 힘드니 시간이 더 들었는데도 체감은 빠르게 느껴져서 이상했어요 ㅋㅋㅋ
제목에 폭염 속 라이딩이라고 했는데 타 죽을 만큼 햇빛이 따갑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어제가 더 습하고 더웠던 것 같아요.
노안이라 야라가 좀 부담스럽긴 한데 이제 정말 야라의 시즌이 온 것 아닌가 싶습니다.
다들 안라 되시고 언젠가 안장 위에서 뵙길 바라요.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침흘리고 싶어도 퍼질것이 뻔해서 살살 탔어요 ㅎㅎ
ComicShark님의 댓글
그리고 체인은 뭐... 늘어났으니 늘어났다 했겠지~ 하는게 속 편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 경험이죠 뭐! (= 제가 자가정비로 뭔가 부품 해먹을 때마다 하는 생각)
그나저나 가민 데이터 필드 젤 위에, 시간 배터리 온도 나오는 것 이름이 어떻게 되나요?
저도 비슷한거 쓰는데 그닥 가독성이 좋진 않아서요.
깔끔한게 이뻐보이네요!
ComicShark님의 댓글의 댓글
설치 달려봅니다!
littlejack님의 댓글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결국 늙어서...
vulcan님의 댓글의 댓글
깍꿍이당님의 댓글
저도 어제 MTB Rack에 얼린 물통 3개와 김밥 챙겨서 오후 늦게 나가 야라하고 왔습니다.
밤에도 아주 덥네요.
뭉치깽이님의 댓글
저는 더우나 추우나 침을 좀 흘려야 업힐하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물론 아무리 설렁설렁 올라도 침이 흐르긴 하져.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