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얀 쿠브레 (Yann Couvreur) 여의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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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여의도 갈일있어서 가는김에 얀 쿠브레도 들렀는데
9/20자로 폐업했다고 하네요. (털썩)
8~9월에도 여의도 빵사러 몇번 갔었는데 같이 들를걸 너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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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갔었던 여의도 브로트아트와 브레드05 빵집 가는 길은 진짜 맛집이나 먹을거리가 많은 이면도로더라구요.
(왼쪽 얀 쿠브레 가운데 브로트아트 오른쪽 브레드05)
지나가다가 작년에 현대 무역센터점에서 알게된 얀 쿠브레를 보고 깜놀해서 들어가봤네요.
미니 케잌과 빵이 무슨 작품같아서 인상적인 디저트샵이었는데, 올해 갔더니 매장이 없어져버려서 서운했는데 여기서 만나게 될 줄이야 ㄷㄷ
북까페 콤마와 같은 공간을 공유하고 있었는데,
땅값 비싼 여의도에 이렇게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영업하고 있어서 놀라웠네요.
책 좋아하시거나 여유롭게 까페에서 시간보내고 싶은 분들에겐 굉장히 좋은 장소 같았어요.
얀 쿠브레 파티세리는 들어가는 입구쪽에
가격이 ㅎㄷㄷ한 디저트 케익들
대충 조각당 11,000원꼴
맨 왼쪽 얀 쿠브레 로고 여우 디자인한 미니 케잌
아까워서 못 먹겠는 ㄷㄷㄷ
조각 파운드 케익도 심플하지만 맛있었어요.
여우 로고 모양 어떻게 만든 건지 ㅎㄷㄷ
케익보단 그나마 만만한? 페스츄리 쪽
그래도 타 매장보단 크로와상 가격이 센 편이더라구요.
왼쪽 초코 페스츄리 (빵 오 쇼콜라) 작년 무역센터에서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제가 맛본 기본 크로아상(4,000) 아자티스롤(4,800)
크로와상은 습한 날씨때문이지만 그래도 바삭한 편이었고 버터풍미가 진했어요. 기름진 편ㅎㅎ
위에 피칸조각 뿌려진 롤 페스츄리는 안에 잼이 살짝 발려져 달콤하고 맛있었네요.
호두랑 다르게 캬라멜화한 피칸 토핑이 정말 식감이 좋았고 맜있더라구요.
디저트가 비싼 편이라 쉽게 가진 못하겠지만,
가끔씩 기분전환할때 가면 좋을 맛난 곳이었네요.
불경기라 이런 고급진 디저트 가게가 얼마나 살아남을진 모르겠지만ㅎㅎ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좋아하신다니 다시 가서 먹어볼래여 ㅎㅎ
토토로꼬님의 댓글
빵 좋아하고 회사 여의도역 근천데 올려주신 빵집 다 안 가봤네요 ;
회사가 반대쪽이라 지나갈일이 😅
특히 브로트아트와 브레드05는 꼭 가봐야겠습니다!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직장이 여의도라니 너무 부럽네요.ㅠㅠ
저희 회사가 여의도였으면 전 맨날 갔을듯ㅋㅋㅋ
pirit님의 댓글
두어번 가 봤는데 어느 순간 사라져서 아쉬웠어요.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맛이야 좋지만 아무래도 가격이 좀 센 디저트라 ㄷㄷㄷ
제이디스님의 댓글
파리브레스트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