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세리 소나 - 등촌역 4번 출구 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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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촌역에 이런저런 일로 가끔 가는데 근처에 평이 좋은 유명한 빵집이 있는줄 몰랐네요.
근처 도깨비시장에 있는 싼 빵집만 가끔 이용했었는데 ㅎㅎ
등촌역 4번 출구 나와서 등촌신협 건물끼고 이면도로 들어가니
파란색 외관이 눈에 띄는 단독건물 빵집이 보였습니다.
파티세리 소나
아무리 외곽이라도 서울시내에서 단독건물로 운영하는 빵집이라니 ㄷㄷㄷ
소나란 매장명은 진짜 주인 파티셰 이름이더라구요.
한소나
출입문에 블루리본 스티커가 잔뜩 붙어있었네요.
건물 규모와 달리, 문열고 들어가니 바로 앞에 보이는 카운터에 진열된 빵이 전부였어요.
광복절까지 여름휴가 마치고 오랜만에 영업한 다음날이라 빵들이 일찍 팔려서 종류가 많이 없어서 좀 아쉬웠지만
피칸파이는 여의도 얀 쿠브레 피칸토핑보다는 덜 바삭한게 약간 아쉬웠지만, 바탕 반죽 자체가 맛나서 괜찮았어요.
갈릭크림치즈
완전 보드라운 빵에 갈릭파우더 뿌린 빵이었는데 맛났어요.ㅎㅎ
오늘의 메뉴였던 아몬드 뿌린 파운드케익도 멋났고
그래도 몇 개 골라서 구입했는데
더운 날이라 집에 가져가는 도중에 녹을거같아서 초코크로아상만 매장에서 먹고가기로 했네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참 모습도 예뻤지만,
2층도 인테리어가 괜찮은 빵집이더라구요.
초코 크로아상
쟁반이 미끌거려 접시가 이리저리 움직이는게 에러였네요.
더운 날씨에 가다가 녹을까봐 여기서 먹기로 결정한 제자신을 칭찬했네요.ㅎㅎ
초코를 끼얹은 빵은 뭐든 안 맛있을 리가 없지만
여기 초코 크로아상 정말 맛있었어요.
바삭한 건 당연하고 반죽의 단짠이 조화로와 오랜만에 맛있는 크로아상 맛봤네요.
크로아상 뿐 아니라 이번에 샀던 빵들 다 맛있었어요.
그나마 집에서 다니기 그다지 멀지않은 곳에 단골 삼을 만한 빵집을 알게돼서 너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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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뒤 다시 가봤더니 창가에도 진열된 빵들이 있네요.
파운드케익류
레몬 패스츄리
달콤한 설탕시럽 덮혀저있어 달긴 했는데 맛났어요.
딴 가게랑 모양이 달라서 기본 퀸아망 궁금해서 사봤는데 파이같기도 하고 바삭바삭 맛있었어요!!
밤 소보로
밤식빵을 주먹 크기로 작게 만든 미니 버전인데 이것도 무난하게 맛났어요.
베스트라는 에그타르트가 있길래 하나 먹어봤는데
기대 안했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컵부분 파이반죽 자체도 바삭한데다 안에 크림도 고소하고 부드러워서 이거 몇개라도 먹을 수 있을거 같았어요.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토핑이 자연스럽게 달달해서 파운드 반죽에 뭘 섞었는진 모르겠어요.;;.
오늘만 살수 있대서 닥치고 샀는데 맛있었다는게 중요함요.ㅋㅋㅋ
토토로꼬님의 댓글
2년전쯤 오목교에 2호점내고
올해초에 본점도 등촌역으로 옮겼어요 ㅎ
기존 본점이 워낙 작았지만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이었는데..저로써는 아쉽 😂
몇명 안된다고 하는 명장 자격증도 가진만큼 조리빵 정말 잘만들어요!
에그타르트로 워낙 유명하고 그외에도 다른데선 안 파는 독창적인 메뉴가 퀄리티 높죠.
갠적으로 에그마니, 가쓰오 명란, 프레첼류 강추 ㅎㅎ
갈릭 크림치즈는 안 먹어봤는데 괜찮으셨나요?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전 이번에 첨 알았어요.
방문하는 동네에 빵집 뭐가 있나 가는길에 들를 만한 위치에 있나 정도 검색하는 편이라 그래서 알게됐거든요.
아셨으면 진작좀 알려주시지 ㅠㅠ
등촌역으로 본점 옮겨서 저는 넘 좋아요.ㅎㅎ
갈릭파우더 빵도 맛있었어요 보드라운 빵은 개인적으로 그냥그냥인데 괜찮더라구요.
며칠전 다시갔는데 수요일 휴무인지 몰라서 헛걸음ㅠㅠ
조만간 오전중에 다시 가보려구요. 다른빵 뭐있나 궁금해서요. ㅎㅎ
토토로꼬님의 댓글의 댓글
너무 일찍가도 빵종류 다 안 나와서 10시반~11시쯤 가는게 최적같더라구요 ㅎ
참고로 전화예약도 되니 오후 늦게나 저녁에 방문한다면 예약하셔도 ㅎ
에그타르트 같은 인기품목은 오후 4시전후로 품절될때 많거든요 ;
토토로꼬님의 댓글
레몬데니쉬 매력있죠
밤소보로는 크기대비 비싼 거 같아 안먹어봤는데 무난히 괜찮나보군요 ㅎ
제이디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