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즐리 - 무역센터 현대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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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10.1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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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즐리 베이커리에 드나든지 한 20년은 된 것 같아요. 현대 계열사다보니 백화점마다, 아산병원마다 입점해 있는데 - 게다가 매장도 꽤 크죠. 어떻게 유지하는지 궁금할 정도 - 보면 반갑기도 하고 지겹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나름 기본은 하는 빵집이라 한때는 치즈 바게뜨에 꽂혀서 드나들고, 몇달간은 거대한 크룽지에 맛을 들였다가 최근 자꾸 생각나는건 소보로 소금빵과 크루키입니다.
버터가 요즘 많이 비싸다지요. 소금빵도 크루키도 이렇게 유산지에 대자마자 싸아악 기름이 배어나올 정도여야 찐이 아니겠습니까? 에어프라이어에 한번 데우면 또 얼마나 맛있게요~ 재료 수급따라 퀄리티가 들쭉날쭉한 개인 빵집 대비 장점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다고 단 빵만 좋아하진 않아요. 갈고리 같이 생겨서 쫀쫀한 후크빵도 맛있고, 미니미니하게 나온 깜빠뉴들도 땡기네요. 맹맹한 식사빵 류도 좋아하는데 당일 취식이 아니면 맛이 뚝뚝 떨어지다보니 오늘은 패스.
브랜드 매각 얘기도 있던 것 같은데 흐지부지 된지도 10년은 되었네요. 언제나 그곳에 있어주니 믿고 찾아갑니다.
댓글 8
호미씨님의 댓글의 댓글
@제이디스님에게 답글
에... 당주님 취향 아닌줄 알았는데?? 건과일을 왕창 넣은 깜빠뉴를 모냥만 다르게 성형한 느낌이예요 ㅎㅎ 조금씩 뜯어먹기 좋아서 맘에 들어요.
제이디스님의 댓글의 댓글
@호미씨님에게 답글
어 그렇네요 설명들으니 하지만 호미씨님이 맛있다고 하니 먹어볼래요!
ellago님의 댓글
어쩐지 베즐리가 현백마다 있다했더니만 현대계열사였군요.ㄷㄷㄷ
저한텐 쬐금 비싼 파바같은 느낌으로 무난해서 딱히 소개할 생각도 안했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저한텐 쬐금 비싼 파바같은 느낌으로 무난해서 딱히 소개할 생각도 안했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호미씨님의 댓글의 댓글
@ellago님에게 답글
맞아여 느낌이 좀 글쳐 굳이 가야할까 싶은 ㅎㅎ 맞는 빵 찾으시길 바래요!
제이디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