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카트린 (Marie Catherine) - 하코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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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다테 고료가쿠에서 내려와서 전차 타려고 사거리에 왔다가 마침 지나가는 전차를 찍었는데 뒤에 찍힌 흰 건물이 마루이 이마이 백화점 하코다테점이었어요.
그래서 뭐가 있나 잠깐 구경하러 들어갔더니 지하 식품부에 딱 빵집이 있었습니다.
빵집이 롯데백화점에서 본듯한 비주얼 ㅎㅎ(백화점 구성이나 배치가 일본에서 따온지라 너무 비슷)
Marie Catherine (마리 캐서린) 이라는 빵집이었네요.
간판에 PARIS라고 써논게 그냥 장식인지 진짜 파리에서 배운 곳이란 안내인진 모르겠지만
매장 가운데 장식장에도 바게트 비롯 빵들이 그득
미니 크로아상 등 쬐그만 빵들 코너도 따로 있고
가장마리 장식장에도 빵들이 그득~
이 많은 빵 중에 제가 선택한 건
사과 패스츄리(¥277)
위에 얹어진게 살구인줄 잘못 알고 사기도 했고 여긴 콩빵이 없나보다 해서 대안으로 선택했던 건데, 구입 후 빵집을 나가서보니 유리창에 딱 보이던 콩빵ㅠㅠ
거의 다 팔려버려서 저끝에만 있다보니 첨에 훑었을땐 못봤던거였네요.
이미 결제하고 나와버려서 그냥 오긴 했는데 나중에 사과 패스츄리 먹어봤더니 다시 들어가서 콩빵 사올걸 후회됐습니다.ㅠㅠ
보기보다 사과 패스츄리가 달지않고 꽤 맛이 좋았어요. 가격도 너무 착했구요.
우리나라 사과 패스츄리는 사과를 다이스해서 올려논걸로만 먹어봤는데 여긴 사과를 저며올려서 씹는 식감이 좋았네요.
(번외)
일본 백화점과 백화점 내 식품부는 우리나라가 그대로 따온 게 많다보니 너무 비슷해서 개인 빵집을 들러보고싶었는데 못 찾다가
하코다테산 로프웨이 가는 길가에 작은 빵집을 발견해서 외관만 찍어봤네요.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너무 사람이 없어서ㅠㅠ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다시 못 갈 곳인데ㅠㅠ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우리나라 빵가격 생각하면 비교가 되긴 하죠.ㅠㅠ
맛도 좋았구요.
ellago님의 댓글의 댓글
패스츄리 하나만 맛봤지만
PARIS란 명칭에서 오는 신뢰감?도 있었네요.^^
제이디스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