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 차에 대한 애정도가 상승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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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월급루팡 중인 자유에요.
작년 6월 23일에 차를 받았으니, 생애 첫 신차인 모델X 플래드 받은지가 이제 거의 1년이 되어갑니다.
제게는 과분한 차라서, 예약하고, 계약금 보내고, 결제하고, 차를 받을 때까지 정말 사도 되나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차를 보니까 그런 생각은 사라지고, 단차고 불량이고 눈에 하나도 안 들어오고 좋더라고요. ㅎ
매일 출퇴근하며 타다보니, 많이 익숙해졌고, 아직도 불편한 점은 좀 있기도 하고, 업데이트 되면서 나아가는 면이 재미있기도 하고, 아직도 서먼 등이 안 되는 건 속상하고… (EAP 구입한 호구. ㅠㅠ 거기에 주식까지 물린 상호구. ㅠㅠ)
https://damoang.net/car/15619
지난 주말, 아들과 어디 전시회 다녀오던 길에 찰칵 해 봤습니다. :)
언젠가 보니 2열 안전벨트가 꼬여있습니다? 그래서 모바일 AS 신청을 했는데, 직접 서비스 센터에 와야 한다고 연락이 오더라고요.
그래서 지지난 주엔가 예약하고 가려는데, 하나가 아니라 2열 안전벨트 두 개가 모두 꼬여있네요?
간 김에 1열 운전석 문 열 때 소리나는 것도 이야기 했는데, 처음엔 자동문이라 그런 소리가 난다고 하다가, 직접 차 문 열어보고 이거 이상하다고 살펴주겠다고 하더군요. 아, 그리고 트렁크 열리면서 페인트 까지는 부분이 있어서 이야기 했고요.
1시간 반 가량 기다려서, 2열 안전벨트도 예쁘게 제자리를 찾았고, 트렁크 까진 부위에도 터치업 페인트칠 받았고, 특히나 1열 운전석 문 열 때 났던 '빡!' 하는 소리가 사라지고 부드럽게 문이 열리는거에요. 하루에도 최소 네 번, 출근길 두 번, 퇴근길 두 번 열고 닫을 때마다 당연히 나는 소리라 생각했는데, 그게 사라지니 정말 좋더라고요. ㅎ 차에 탈 때마다 문 열리고 한참 기다렸다 열어서 소리가 조금이라도 작게 나도록 1년 가까이 신경 쓰던 게 사라지고 그냥 바로 열면 되니까 정말 좋아요. (물론, 자동문 부품 때문에 바로 열면 약간의 저항이 있긴 합니다.)
향후 업데이트 되면, 운전석 자동문이 레거시 모델처럼 활짝 열리게 될거라고도 하고, 요긴한 업데이트들이 많이 예정되어있어 기대가 됩니다.
출퇴근 하다보면 점점 전기차가 많아지는게 느껴지는데, 그래도 이 덩치에, 이렇게 잘 나가고, 공간 넓고, 계속 새로와지고, 허술하기 짝이 없는 매력이 있는 차는 이 차 밖에 없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ㅎ
10년 탈 생각으로 신차 출고했는데, 앞으로 9년 남았습니다. ㅎ
지속적인 업데이트과 기능 개선으로 제가 실증내지 않고, 이 9년을 꼭 채우면 좋겠습니다.
자유였습죵.
꾸벅~! :)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저는 아톰 달린 2020년식 모델3 타다가 기변했는데, 그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말씀하신 것처럼 업데이트로 차량이 점점 새로와진다는게 큰 매력입니다. 거기에 충전완료 후 점유 시 거의 유일하게 징벌적 요금을 과금하는 수퍼차저도요.
물론, 처음부터 완벽하게 제대로 만들어 팔았으면 좋아겠지만, 좋게 보면 패러다임을 바꾼거죠? ㅎ
cipher님의 댓글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그런데, 가걸린 신차요?? V8인가요??
Moore님의 댓글의 댓글
929윌리님의 댓글
아직도 넘넘 만족스럽습니다.
딱 하나.. 회전반경이 너무 커서,
다음 모델에서는 후륜 조향도 추가해주면 좋겠네요..
자유쩜오알지님의 댓글의 댓글
얼마 전 업데이트에서 추가된 자동 변속에 익숙해지면, 유턴이나 주차 시 조금은 덜 불편할 듯 합니다. :)
무대포님의 댓글
2년정도 타보니 테슬라에 가장 큰 매력은 업데이트라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