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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러간당

원페달 드라이빙과 회생제동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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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일사 222.♡.75.186
2024.07.3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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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질문만 올려 죄송합니다.

첫 전기차가 나오기를 기다리다보니 궁금한 점이 참 많네요.


클리앙 처음 가입할땐 주변에서 얼리어답터 소리 참 많이 들었었는데

이제는 꼰대가 되다보니 최신기술에 너무 무디네요 ㅠㅠ


각설하구요.


회생제동의 개념은 알겠습니다.

내연차 악셀오프시 rpm에 따라 shift down을 하면 엔진브레이크가 걸리듯.

모터도 구름저항을 단계별로 조절해 엔진브레이크처럼 모터를 출력이 아닌 입력으로 사용해

전기차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술 맞죠?


이게 현기차의 경우 몇 단계로 쪼개져 있어서 감속량이 크냐 작으냐를 결정(이에 따라 회생되는 전기의 양도 늘거나 줄음)한다는 점까지 이해가 됩니다.


근데 대체 아이페달? 원페달 드라이브? 이거는 왜 하는건가요?

어차피 악셀오프하면 전기를 회수하는건 똑같지 않나요?


왜 별도로 아이페달이라는(원페달 드라이브라는) 모드를 만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회생제동 단계만 조절하면 되는게 아닌가 싶어서요.


너무 궁금합니다.

테슬라 타는 동서랑도 어제 맥주한캔 하면서 물어봤는데 명쾌한 대답을 안해주고.

 ev3 시승기 보는데 유튜버들도 모두 회생제동 단계와 아이페달 이라는 기술을 이미 어느정도 알고 있다고 간주하고 설명하는듯 해서 너무 답답하네요 ㅠㅠ


1. 둘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2. 이 둘은 독립적인 개념인가요 상호보완적 개념인가요 필수적 관계인가요?

3. 전기차를 처음 타는 사람은 어떤게 더 적합한가요?

강릉하얀감자탕
댓글 19
NSGR (112.♡.35.9)
07.31 14:34
원페달은 악셀 오프만으로 완전한 정차까지 지원해 주는 기능입니다. 엔진브레이크로 경사로에서 정차할수는 없듯이요.
회생제동 단계나 원페달모드는 그냥 써보시고 편한거 찾으시면 됩니다.
회생제동 설정이 어떻든 브레이크 밟으면 회생제동 우선적으로 사용합니다
원페달이 적응하고 잘 컨트롤 하시면 악셀/브레이크 간에 발 옮기는 일이 적어져서 피로가 덜하긴 합니다.
육일사 (222.♡.75.186)
07.31 14:37
@NSGR님에게 답글 그러면 회생제동을 이용해 감속해주지만, 완전 정차까지 하려면 원페달 드라이브로 해야한다. 라고 보면 될까요?
그러면 원페달 드라이브는 회생제동에 기반한 정차시스템 이라고 이해해도 될까요? 이게 몰아보지 않으니 어렵네요.
키스를 글로 배우는거 같아요 ㅠㅠ
NSGR (112.♡.35.9)
07.31 14:38
@육일사님에게 답글 넵 정차를 제외하고는 다르지 않습니다.
원페달 모드가 아닌 상태에서는 회생제동 세게 걸어놔도 조금만 경사 있어도 차가 스멀스멀 굴러갑니다
육일사 (222.♡.75.186)
07.31 14:39
@NSGR님에게 답글 그럼 원페달 드라이브에서 정차는, 브레이크를 밟아주는게 아니라 모터의 구동을 안시켜주는건가요? 모터를 잠근다고 표현하는게 맞을라나 모르겠습니다만..
NSGR (112.♡.35.9)
07.31 14:41
@육일사님에게 답글 대부분 3-5키로쯤에서 브레이크로 전환해서 정차시킵니다.
어쨌거나 모터는 차량을 고정시키는데에는 비효율적이기때문에..
상황마다, 브랜드마다 자세한 로직은 다르긴 합니다.
육일사 (106.♡.3.209)
07.31 14:46
@NSGR님에게 답글 아하 그렇군요!
이제 대략 그림이 그려지네요 ^^
감사합니다 ^^
nkocuw9sk (211.♡.90.155)
07.31 14:36
ㅎㅎㅎ

1. 엑셀을 밟아서 앞으로 가던 중 엑셀을 떼면 회생제동이 시작됩니다. 말씀하신대로 엔진브레이크 같이 서서히 브레이크를 잡아 주는 거죠. 다시 밟으면 앞으로 갑니다. 그래서 원페달 드라이빙이라고 합니다. 브레이크 페달을 안밟아도 되니까 ㅎㅎ
2. 회생제동이 되기 때문에 원페달을 할 수 있는 겁니다.
3. 2.의 답으로 갈음 합니다.


저도 처음에 원페달 드라이빙 엄청 걱정했는데요
전혀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https://youtu.be/c34OeOPokTo?si=jmmkT9tzVU9nE2oo
이 영상 지난번에도 올려드렸는데, 한 번 보세요.

개인적인 의견으론
모델3 기준, 회생제동이 좀 더 세면 훨씬 원페달 드라이빙이 편할 거 같습니다.
육일사 (222.♡.75.186)
07.31 14:38
@nkocuw9sk님에게 답글 역시 키스도 운전도 실전이 중요하군요 ㅋㅋㅋ
카매니아 (223.♡.145.253)
07.31 15:01
현기차는 제동하면 물리적인 브레이크와 회생제동이 같이 들어가는반면 테슬라는 브레이크를 잡으면 회생제동이 같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회생제동을 강하게 해서 전비를 좋게하는거죠.
현기차는 아이페달 쓰나 회생제동 약하게 하나 전비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편하게 쓰시면 됩니다.
저는 오토가 가장 편하더군요.
육일사 (106.♡.3.209)
07.31 15:29
@카매니아님에게 답글 아! 그래서 테슬라타는 동서가 좀 헷깔려했나보네요 현기랑 방식이 차이가 좀 있구만요~^^
no_profile 유성매직 (119.♡.155.7)
07.31 15:07
회생제동과 원페달 드라이빙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은 마치 스마트폰과 아이폰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 같네요 ^^

회생제동이 있기에 원페달 드라이빙이 가능한 것이지요. 원페달 드라이빙이 회생제동에 포함되는 개념이죠. 그래서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회생제동 MAX = 원페달인겁니다.

회생제동을 이빠이 강하게 걸어서 차량이 거의 멈출 정도로 속도를 줄여준 다음, 전자식으로 물리 브레이크를 작동시켜서 정차까지 해주는 겁니다. 그냥 회생제동만 들어갈 때는 정차를 위해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죠.
육일사 (106.♡.3.209)
07.31 15:29
@유성매직님에게 답글 맛폰과 아이폰! xx을 탁 치고 갑니다! ^^
no_profile backssoo (221.♡.201.37)
07.31 15:31
1. 둘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 회생제동 정도를 악셀 오프시에 적용하는 양 차이, 편리함 추구

2. 이 둘은 독립적인 개념인가요 상호보완적 개념인가요 필수적 관계인가요?
 > 독립에 가까움

3. 전기차를 처음 타는 사람은 어떤게 더 적합한가요?
 > 1단계요

추가로, 브레이크 밟아도 회생제동 최대치까지 할 수 있습니다.
nanothings (104.♡.68.31)
07.31 15:58
회생제동은 아시는대로 액셀off시 모터의 저항을 이용해 충전을 하면서 감속을 하는 부분까지의 개념이고요
원페달 드라이빙은 회생제동을 이용해서 액셀만 가지고 가속/감속/정지까지 다 하는 개념을 말합니다.
기능이라기보다 가속/감속/정지까지 되면 원페달드라이빙이라고 하는거죠.
회생제동이 된다고 해도 액셀을 완전히 off했을때 인위적으로 크리핑이 된다면 원페달 드라이빙이 아닌거죠. 브레이크를 밟아야 정지하니깐요
그래서 원페달드라이빙은 hold 모드가 필수입니다. 회생제동으로 속도가 0이 될때까지 감속이 되고 그 이후에 굴러가지 않도록 자동으로 hold도 걸려야죠.
저는 테슬라만 몰아본 경험으로 회생제동의 강도 조절은 되지 않으나
액셀을 완전 off했을시의 거동에 대해 3가지 모드가 있습니다. (홀드/롤/크립)
홀드모드는 액셀off시 속도가 0이 되면 자동으로 hold를 걸어주는 모드 입니다. 재 출발시 악셀을 밟아야 출발가능합니다.
hold가 걸려있으므로 언덕에서도 굴러가지 않습니다.
롤모드는 속도가 0이 되어도 hold를 걸어주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중립상태처럼 경사가 있으면 굴러갑니다. 브레이크를 밟고 있어야 합니다.
크립 모드는 기존 내연차 처럼 속도가 0이 되기 전단계에서 계속 저속으로 움직이게 합니다.
오토미션을 갖춘 내연차의 방식을 그대로 따라 한 모드입니다. 완전한 정지를 위해선 브레이크를 밟아야 합니다.

위 세가지 모드 중 크립을 제외하곤 액셀 off 만으로 정지까지 가능하므로 원페달드라이빙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육일사 (106.♡.3.209)
07.31 16:34
@nanothings님에게 답글 아 테슬라는 어떤면에서 직관적이네요.
전기차는 마치 노인이 첨 스마트폰 받아 언박싱하는 기분이네요 ㄷㄷㄷ
별멍 (183.♡.9.19)
07.31 17:04
회생제동은 말 그대로 제동 시 에너지 회수하는 것을 말합니다.

원페달이냐 아니냐는 높은 상관을 가지지만 원페달이라고 회생제동이고, 제동페달이라고 회생제동이 아니라는 등의 논리는 맞지 않습니다. 그러냐 현실 메이저 브랜드 예를 들어 태슬라와 현대의 디자인 논리 상 그렇게 이야기 하고 있을 뿐입니다. 별로 그럴 일은 없겠지만 브레이크 패드를 사용하여 원페달 드라이빙도 디자인 할 수는 있는 것이죠.
현대차는 어느 정도 이상의 강한 제동과 멈추기 직전, 불안정 자세상황을 제외하면 제동페달을 밟아도 거의 회생제동만 한다고 보면 됩니다. 즉 과격한 운전술이 아닌 경우 굳이 기본 회생제동 강도를 높일 필요가 없습니다. 물론 선호에 따른 것이니 남이 이러쿵 저러쿵 할 것은 아니고, 디자인은 그렇다는 겁니다.
개인적으론 기본 회생 0이 가장 합리적이라 봅니다.
페퍼로니피자 (119.♡.132.23)
07.31 20:19
생각보다 아이페달(원페달) 적응 쉬우실겁니다. 적응되면 원페달만으로도 항속주행이 가능할정도로 발컨 가능..
게떼이 (1.♡.35.205)
08.01 04:54
회생제동으로 계속 감속을 하다보면 어느순간 속도가 0이 되겠죠 그때 브레이크홀드를 자동으로 하는게 원페달 또는 아이패달 등의 이름으로 불리는 기술입니다.

오르막이든 내리막이든 동일하게 작동합니다.
no_profile 다시머리에꽃을 (106.♡.196.59)
08.01 12:36
윗분도 설명을 주셨지만.. 회생제동 + 브레이크홀드가 되는게 소위 말해 원페달 기술입니다

사실상 회생제동은 감속량의 차이지 대동소이하고요
정지되는 시점에서 물리적으로 홀드를 시켜주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원패달이 가능하냐 아니냐의 차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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