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I5)에서 아빠엔(I5N)으로 옆글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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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에서 외노자 생활 중입니다.
제목처럼 I5에서 I5N으로 옆글(?) 했습니다.
N은 한번쯤은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한국에서 하려면 감가가 걱정되는 터라, 미국에서 리스로 도전해봤습니다.
색상은 N의 시그니처 전손블루(?) 색상입니다.
그래서 미국이지만 눈길을 좀 받는 편입니다, 그러나 대왕오징어에 버금가는 운전자를 보고 이내 시선을 돌리시더군요..
미국은 트림, 옵션이 모두 단일입니다.
한국은 홈페이지 가보니 비전루프 등 옵션들이 많더군요
N이지만, 일상 운전에 대한 배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현대자동차 ㅠㅠ)
성능을 위해선 가벼워야 할텐데 상품성 구성에 딜레마가 있었겠지만, 좀 더 팔아보자라는 내부 의견이 우세였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미국 버전의 경우 알칸테라(?, 스웨이드 제질)는 시트에만 있습니다.
가장 아쉬운건 HUD가 없다는 것인데요,(저는 한국에서부터 순정내비, HUD 성애자였습니다. )
운전해보니 이제 좀 적응이 됩니다.
다행이 완소옵션인 어라운드뷰는 있습니다.
뒷좌석의 경우 아이들이 이전차 보다 좋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적용된 스웨이드 제질이 좀 더 편안한 것 같습니다.
시트는 통풍은 있지만, 전동식이 아니고 그러니 메모리 시트도 없습니다.
집사람과 번갈아 가며 탈 일이 가끔 있지만, 자주는 아니어서 큰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요, 집사람은 SUV파이고 큰 관심이 없습니다만, 얼마전 성당에서 다른 집 아이들의 관심을 받고 좀 우쭐해져서 걱정됩니다.)
사운드는 아5 Bose 옵션을 넣어도 부족함을 지적을 많이 받았었는데요,
이번에는 가상사운드로 엔진음까지 내다보니 향상된 느낌입니다.
가상사운드는 제법 켜고 다닙니다. 다운쉬프트와 팝콘 소리가 운전의 흥(?)을 돋궈줍니다만,
아직 어린 막내를 태울 때는 못씁니다. (무서워 합니다. ㅠㅠ)
주행성능은 여러 유투브에서 다뤘듯이, 엄청납니다.
정지상태에서 제한속도까지 힘껏 가속을 해보면 주체못하는 듯한 힘이 느껴집니다. (이륙하려고 합니다.)
이 차를 운전하면서 부터 왠지 주변에 경찰이 더 잘 보여서, 더욱 조심스럽게 운전하게 됩니다.
가끔 고속도로 본선 합류시 상황 등에서 가속할 때, 위에 말씀드린 가상사운드로 차바꾼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5 대비 눈에 띄게 좋아진건, 정지상태에서 출발시 부드러워진 것입니다.
간간히 다른 분들의 아5 시승기에서 이 부분들을 지적하셨고, 저도 운전하면서 불편했습니다.
특히, 동승자가 있는 경우 좀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엑셀을 밟으면 "띡"하고 저항을 해제하고 나가는 느낌입니다.
이 부분은 출발이 좀 더 리니어 해지면서 좋아진 것 느낌입니다.(요건 기간을 두고 좀 더 봐야할 거 같습니다.)
브레이크는 아직 풀브레이크까지 해보진 못했지만, 주차시에 4P의 위력을 느낍니다.(?)
꺽꺽거리는 브레이크 기계음과 엄청 빡센(?)오토 홀드는 이것이 차가 아니라 머신(?)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전비는 꽤 차이가 납니다. 아5대비 70% 수준되는 것 같습니다.
제 생활권에서는 보통 킬로와트시 당 3.5마일정도인데, 2.4마일 정도로 떨어졌습니다.
고성능 모터에, 휠도 1인치가 커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자주 먹여야 하다보니, 집밥이 없어서 외식하기 빡셉니다 ㅠ
아직은 익숙치 않은 메뉴들이 더 있어서 공부하면서 타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가 이런 차를 만들어 판다는게 새삼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주변 동료들이나 현지인들도 칭찬과 관심이 많습니다.
(회사 주차장에서 포스가 좀 있습니다 :) )
두서 없이 적다보니 꽤 길어졌네요, 기변 신고글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모두 안전운전 하십시오.
진짜love님의 댓글의 댓글
진짜love님의 댓글의 댓글
Webcenter님의 댓글
멋집니다 역시 N은 퍼포먼스 블루가 제일 무난(?)합니다 ㅎㅎ
아참 미국/캐나다에서는 아5N 을 MSRP+Dealer fee 더 받고 파는것 같던데요, MSRP에
구매하신건가요? 아님 웃돈 조금 더 주고 구매하셨나요? ㅠㅠ
유성매직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