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위 올라서나"…폭스바겐, 87년 만에 '초유의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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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매니아 211.♡.80.3
작성일 2024.09.03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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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쇼크'…현대차, 2위 도약 기회될까
상반기 폭스바겐과 73만대 차이…가성비 무장한 中 추격이 부담

폭스바겐그룹의 독일 공장 폐쇄와 구조조정 계획은 단기적으로 현대자동차그룹에는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생산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만큼 폭스바겐을 찾는 수요의 일부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폭스바겐의 텃밭인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데다 중국 본토에서 ‘애국 소비’로 폭스바겐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2위(폭스바겐그룹)와 3위(현대차그룹)의 순위가 맞바뀌는 시점이 당겨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361만5915대로 집계됐다. 1위 도요타그룹(516만2442대)과는 큰 격차가 있지만 2위 폭스바겐그룹(434만8000대)에는 73만 대 차이로 따라붙었다.

자동차업계에선 폭스바겐 판매량이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폭스바겐 전체 판매량의 35%가 중국에서 나오는데, 토종 전기차들의 성능과 디자인이 좋아져 중국인들의 ‘폭스바겐 사랑’이 예전만 못해서다. 폭스바겐의 올 상반기 중국 내 판매량은 134만 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4% 줄었다.

반면 현대차·기아는 중국 의존도가 낮다.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중국에서 발을 빼 미국과 유럽, 인도로 타깃을 옮겼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현대차그룹은 올 상반기에도 판매량이 1.1% 줄어드는 데 그쳤다. 미국에선 1~7월 전기차 시장 점유율 10% 벽도 뚫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834만 대 생산능력을 갖춘 데다 오는 4분기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 가동에 들어가면 생산능력이 30만 대 더 확충된다. 폭스바겐의 공장 폐쇄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릴 기반이 마련됐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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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많이 어려운가 보네요. 이러다 2위자리까지 넘겨줄지도 모르겠어요. 전기차로의 전환기에 자동차 판도가 어떻게 재편되는지 지켜보는것도 흥미롭네요.

그리고 중국전기차의 저가공세는 모든 자동차회사들의 최대 난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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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

팜3님의 댓글

작성자 팜3 (1.♡.45.233)
작성일 09.04 00:27
중국 본토에서 애국 소비가 아니죠

중국 전기차 간에 경쟁도 치열하고
객관적으로 봐도 중국 전기차 상품성이 월등해서요

리릿님의 댓글

작성자 리릿 (218.♡.160.247)
작성일 09.04 01:44
폭스바겐이 중국에 너무 의존했네요.
시장이 크니까 팔아 먹기야 쉬웠겠지만... 중국내 브랜드가 좋아지는데, 외산은 자연스럽게 점유율이 줄겠죠.

물론 카리아드 삽질이 더 근본 원인 같습니다.
마칸EV나 Q6이트론은 2년전에 나왔어야죠. 그러면 SDV로 시장을 리드할 수 있었을텐데...
지금 시점에선 임팩트가 거의.. 없네요.

우미님의 댓글

작성자 우미 (167.♡.105.255)
작성일 09.04 03:57
예전에 중국애들은 폭스바겐은 중국차라고 믿고 있었는데요. ㅎㅎㅎ

Holybell님의 댓글

작성자 Holybell (27.♡.242.69)
작성일 09.04 07:26
폭바는 유럽에서 꽤나 잘 팔리고 있고, 아이디는 글로벌하게는 벤비를 앞지른다고 하지만서도, 폭스바겐코리아, 아우디코리아 한국에서 하는거보면... 당연한 수순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개인적으로 차량 자체의 문제가 아닌 회사 운영 정책상의 이유로 구매시 포기했던 회사들이라...

액숀가면님의 댓글

작성자 액숀가면 (221.♡.177.118)
작성일 09.04 08:48
폭바 그동안 중국에서 쉽게 팔고 있었네요.

중국에서 불매운동 한번이면 모두 사라질 판매량이죠.

박스엔님의 댓글

작성자 박스엔 (223.♡.216.165)
작성일 09.04 09:23
동남아의 도요타 시장을 좀 뺏어올 수는 없으려나요

셀빅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셀빅아이 (125.♡.200.218)
작성일 09.04 11:50
@박스엔님에게 답글 동남아는 중국 저가 전기차가 도요타를 밀어낼걸로 보입니다.

rymerace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rymerace (106.♡.153.196)
작성일 09.04 10:03
중국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해진 게 되려 현대한테는 도움이 되었네요.

FlyCathay님의 댓글

작성자 FlyCathay (112.♡.197.87)
작성일 09.04 10:16
이게 텍스트 그대로 읽으시면 안되는것이 폭스바겐은 조만간 과거에 치팅관련 판결이 있습니다. 그 사전포석으로 판결로 인해 과도하게 회사를 흔들면 독일공장도 닫는다!!! 라는 현기차가 많이 보여줬던 그 작업을 치고 있는거라는 해석이 외국 기사들에서는 보여집니다.

셀빅아이님의 댓글

작성자 셀빅아이 (125.♡.200.218)
작성일 09.04 11:50
오토기어에서도 예전에 이야기 했었고
제가 봐도 중국에서 도요타/폭스바겐은 점점 점유율을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제대로 된 전기차 개발 못하고, 계속 뒤쳐지고 있어서요.
게다가 미래 수송수단 개발 현기차만이 제대로 하고 있죠.
도요타는 전기차는 멀었고, 수소차만 하고 있는데, 수소차는 한참 멀었죠.

리릿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리릿 (112.♡.240.85)
작성일 09.05 13:54
@셀빅아이님에게 답글 오토기어가 현대차에 아주아주 우호적인 채널이라 그것만 보시면
현대차가 타브랜드 대비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국내 유튜브 보지 마시고, 호주/유럽/북미/캐나다 쪽 리뷰도 같이 보세요.

삼불거사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삼불거사 (210.♡.187.179)
작성일 09.04 14:04
현기는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이 거의 없던게 전화위복이 됐군요

이타도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이타도리 (211.♡.93.225)
작성일 09.04 22:32
@삼불거사님에게 답글 전화위복+새옹지마 ㄷㄷㄷ

진짜love님의 댓글

작성자 진짜love (68.♡.188.175)
작성일 09.04 21:28
중국에서 매를 먼저 맞은 효과가 있군요..
구글링해보니 현기가 러시아에서 21년에 37만대 넘게까지 판적이 있는데,
러-우 전쟁이 없었으면, 글로벌2위는 가시권이었을거 같네요

블루지님의 댓글

작성자 블루지 (219.♡.36.36)
작성일 09.04 22:15
폭바가 중국에서 그냥 폭망하고 끝날수는 없는게 결국 상해기차, 제일기차, 장안기차  JV들 각각의 판매량인데 얘네들이 중국 시장 1위, 2위 그룹이라 현대차와는 사정이 많이 다릅니다. 물론 BYD나 테슬라 라는 전기차시장의 최강자들이 있어서 불리하기도 하지만 이회사들의 가격인하경쟁에 속수무책이였어서..  판매량 부진의 제1 원인은 가격정책 실패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작년 올해 걸쳐서 싹 조직구조 변경하고 이전과 엄청나게 다른방식으로 개발하고 거의 시즌2 처럼 전략수정을 해서 26년 27년부터는 판세를 바꾼다는게 전략입니다.

이타도리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이타도리 (211.♡.93.225)
작성일 09.04 22:34
@블루지님에게 답글 폭바는 중국에서 그냥 폭망하고 끝날 수 밖에 없습니다. JV들은 결국 공산당 등에 없고 폭바가 철수할 수 밖에 없도록 상황을 만들겁니다... 이미 돌이키기에는 큰 흐름은 정해져 있다고 봅니다.. ㄷㄷ

블루지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블루지 (219.♡.36.36)
작성일 09.04 22:48
@이타도리님에게 답글 왜 그런생각을 하게 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JV들의 판매량중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외국 브랜드를 다 쫒아내서 얻게되는 이득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런 징후도 없구요..

셀빅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셀빅아이 (125.♡.200.218)
작성일 09.05 10:25
@블루지님에게 답글 폭바, 아우디가 중국 전기차와 제휴해서 하는게 그래서 그런거였군요.
26,27년이 또다른 기로에 서 겠네요.

AmD5950x님의 댓글

작성자 AmD5950x (117.♡.11.139)
작성일 09.07 10:54
독일은 지분, 공장 같은 자본과 기술을 중국에 넘긴 대가를 치루는 시간이 왔을 뿐입니다.
중국시장 꿀빨겠다고 지분도 넘기고 생산 공장도 지으면서 좋았을줄 모르겠지만 이제는 그 반동이 올때가 되었죠. 우리도 겪었습니다. 온갖 전자제품이 중국 꿀빨러 들어갔다. 결론은 시장을 그대로 넘겨주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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