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위 올라서나"…폭스바겐, 87년 만에 '초유의 사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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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폭스바겐과 73만대 차이…가성비 무장한 中 추격이 부담
폭스바겐그룹의 독일 공장 폐쇄와 구조조정 계획은 단기적으로 현대자동차그룹에는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생산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만큼 폭스바겐을 찾는 수요의 일부를 가져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비야디(BYD) 등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폭스바겐의 텃밭인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데다 중국 본토에서 ‘애국 소비’로 폭스바겐 판매량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글로벌 2위(폭스바겐그룹)와 3위(현대차그룹)의 순위가 맞바뀌는 시점이 당겨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은 361만5915대로 집계됐다. 1위 도요타그룹(516만2442대)과는 큰 격차가 있지만 2위 폭스바겐그룹(434만8000대)에는 73만 대 차이로 따라붙었다.
자동차업계에선 폭스바겐 판매량이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폭스바겐 전체 판매량의 35%가 중국에서 나오는데, 토종 전기차들의 성능과 디자인이 좋아져 중국인들의 ‘폭스바겐 사랑’이 예전만 못해서다. 폭스바겐의 올 상반기 중국 내 판매량은 134만 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4% 줄었다.
반면 현대차·기아는 중국 의존도가 낮다.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 이후 중국에서 발을 빼 미국과 유럽, 인도로 타깃을 옮겼기 때문이다. 이 덕분에 현대차그룹은 올 상반기에도 판매량이 1.1% 줄어드는 데 그쳤다. 미국에선 1~7월 전기차 시장 점유율 10% 벽도 뚫었다. 현대차그룹은 현재 834만 대 생산능력을 갖춘 데다 오는 4분기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 가동에 들어가면 생산능력이 30만 대 더 확충된다. 폭스바겐의 공장 폐쇄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릴 기반이 마련됐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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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많이 어려운가 보네요. 이러다 2위자리까지 넘겨줄지도 모르겠어요. 전기차로의 전환기에 자동차 판도가 어떻게 재편되는지 지켜보는것도 흥미롭네요.
그리고 중국전기차의 저가공세는 모든 자동차회사들의 최대 난제군요...
리릿님의 댓글
시장이 크니까 팔아 먹기야 쉬웠겠지만... 중국내 브랜드가 좋아지는데, 외산은 자연스럽게 점유율이 줄겠죠.
물론 카리아드 삽질이 더 근본 원인 같습니다.
마칸EV나 Q6이트론은 2년전에 나왔어야죠. 그러면 SDV로 시장을 리드할 수 있었을텐데...
지금 시점에선 임팩트가 거의.. 없네요.
Holybell님의 댓글
액숀가면님의 댓글
중국에서 불매운동 한번이면 모두 사라질 판매량이죠.
셀빅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FlyCathay님의 댓글
셀빅아이님의 댓글
제가 봐도 중국에서 도요타/폭스바겐은 점점 점유율을 잃을 수 밖에 없습니다.
제대로 된 전기차 개발 못하고, 계속 뒤쳐지고 있어서요.
게다가 미래 수송수단 개발 현기차만이 제대로 하고 있죠.
도요타는 전기차는 멀었고, 수소차만 하고 있는데, 수소차는 한참 멀었죠.
리릿님의 댓글의 댓글
현대차가 타브랜드 대비 더 우위에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국내 유튜브 보지 마시고, 호주/유럽/북미/캐나다 쪽 리뷰도 같이 보세요.
진짜love님의 댓글
구글링해보니 현기가 러시아에서 21년에 37만대 넘게까지 판적이 있는데,
러-우 전쟁이 없었으면, 글로벌2위는 가시권이었을거 같네요
블루지님의 댓글
그래서 작년 올해 걸쳐서 싹 조직구조 변경하고 이전과 엄청나게 다른방식으로 개발하고 거의 시즌2 처럼 전략수정을 해서 26년 27년부터는 판세를 바꾼다는게 전략입니다.
이타도리님의 댓글의 댓글
블루지님의 댓글의 댓글
셀빅아이님의 댓글의 댓글
26,27년이 또다른 기로에 서 겠네요.
AmD5950x님의 댓글
중국시장 꿀빨겠다고 지분도 넘기고 생산 공장도 지으면서 좋았을줄 모르겠지만 이제는 그 반동이 올때가 되었죠. 우리도 겪었습니다. 온갖 전자제품이 중국 꿀빨러 들어갔다. 결론은 시장을 그대로 넘겨주게 되었죠
팜3님의 댓글
중국 전기차 간에 경쟁도 치열하고
객관적으로 봐도 중국 전기차 상품성이 월등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