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습관이 변하는 것 같아 무섭습니다
징짱채고

Lv.1 징짱채고 (106.♡.188.58)

2024년 9월 13일 PM 02:17 · 수정됨(09. 15. 11:30)

조회 3,084 공감 0

저는 원래 안전제일주의자입니다

남들이 뭐라해도 난 준법운전, 방어운전한다는 생각으로 다녔습니다

한밤중에 사람도 없고 차도 없더라도 3050 도로 제한속도 다 지키고 다녔고

고속도로에서 한밤중에 나홀로 달릴 때도 110km를 넘긴 적이 없습니다



추월할 때만 잠깐 초과하고 다시 2차선 돌아오고 정상속도로 운전하고 그랬죠

차량 통행량이 좀 적은 저녁~밤 시간에는 혹시나 남들이 싫어할까봐

국도라도 1차선 타지 않고 2~3차선으로 다니면서 제한속도 준수했고요



정말 나 때문에 차량 흐름이 개판이 될 것 같지 않은 이상 어지간하면 법을 어기지 않으려 노력했고

끼어들기도 안 하고 누가 내 앞에 무리하게 끼어들어도 경적 누르는 것도 없고

그냥 참고 다녔습니다

단 제 뒤에 차가 늘어지게 줄서있는데 끼어들려고 하면 그건 안 끼워주려고 했습니다



제 뒷사람들 엿먹이는 일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지금 세 달 정도 차로 출퇴근을 하다보니 운전습관이 묘하게 바뀝니다

끼어드려는 차를 보면 안 껴주고 싶고 운전 이상하게 하면 경적 누르게 되고

바빠 죽겠는데 도로에서 뻘짓하는 차를 보게 되면 욕이 튀어나옵니다

창문 내리고 하는 건 아니지만요


급가속을 하는 일도 가끔 생기더군요



이러면 안 돼 운전습관 바뀌면 안 돼 생각하고 마음을 다잡긴 하는데

다른 때는 안 그러지만 출퇴근 시간만 되면 사람이 예민해지는 것 같습니다


요새 들어 도로에 차가 엄청 많아져서 출퇴근 시간이 2~30분 정도 늘어났는데

그래서 더 그런 것 같습니다

댓글 (18)

  • 블루밍턴

    블루밍턴 Lv.1

    24.09.13 · 1.♡.19.138

    이번 주간 유난히 도로에 차도 많고 비도 오고 서두르게 되는 경우도 많았죠. 오늘만 잘 넘기면 추석 5일간 연휴이니 넉넉한 마음으로 다시 운전습관 초심으로 회복하시죠. 어제 저녁 전철 플랫폼에서 땀 뻘뻘 흘리면서 10분 이상 지연된 수인분당선 열차 기다리는데 입안에서 욕이 맴돌았습니다. 지나고 나면 그러려니 하지만 그 순간에는 진짜...
  • 휘소

    휘소 Lv.1

    24.09.13 · 210.♡.27.154

    하이빔 경적은 사용하시고요.
    불법 운전 신고를 하세요.
    실수로 그런 사람이면, 그 다음부턴 왠만해선 안합니다(33%정도?)
    대부분 알면서 그러죠.

    저는 메모리카드 여분을 한벌 준비해서 주행 끝나고 갈아끼웁니다.
    신고하기 무척 편합니다.
    운전할때 스트레스 받아서 죽을것 같았는데,
    메모리카드 한벌 구해서 갈아끼우며 신고하니 몇주 안에 금방 효과가 나타나더군요.
  • 조알

    조알 Lv.1

    24.09.13 · 75.♡.52.153

    급가속은 필요한 경우에는 하는게 더 안전합니다. 급가속은 무조건 나쁜거야 라고 너무 스스로 주입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저는 충청도 사람은 아니지만, 운전하다 욕 나올거 같은 상황에서는 스스로 충청도식 욕으로 스스로 언어 순화를 합니다 ㅎㅎㅎ
    혼자 운전하고 다닐때도 욕 하는거 보다는 차라리 그게 스스로도 맘이 편하고, 하고나서 찝찝한 맘도 없어요 ㅎㅎㅎ
  • 엠에이치 Lv.1

    24.09.13 · 211.♡.51.112

    출근길을 다니다 보면 저 뿐만 아니라 그 곳에서 함께 달리는 차량들 대부분이 출근중인 차량들일텐데요
    즉 그시간 도로의 상황과 흐름을 다들 안다는거죠.

    편도 1,2,3,4,차로가 있는데
    1차로는 조금더 가면 좌회전 전용 직진금지가 됩니다.
    그걸 알기에 대부분은 1차로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몇몇은 또 그걸 알기에 비어있는 1차로로 혼자 냅다 달려 저 앞에서 2차로로 끼어 드는데요,

    대충 보면 아 저차 또 그러겠구나 하고 느낌이 오는데
    속으로는 욕이 나옵니다.
  • 시그널

    시그널 Lv.1

    24.09.13 · 128.♡.203.95

    어... 저랑 반대군요.
    저는 젊었을 때는 좀 거칠게 운전하는 스타일이었는데 갈수록 운전이 두려워 지는 느낌입니다.
    왠만하면 경적도 잘 안쓰는 편이고요. 이전에 타던 차량은 나중에 경적 울리니 소리가 이상하더군요. 하도 안써서.. ㅎㅎ
    하여간 요즘은 왠만한 끼어들기나 뭣같은 운전에도 나름 많이 관대해졌다는 생각을 합니다.
  • 까망꼬망

    까망꼬망 Lv.1

    24.09.13 · 211.♡.198.252

    저도 비슷한 스타일입니다...초보때 뒤에서 미친듯이 빵빵대는 아우디땜시 트라우마 생겨 나는 안그래야지...하고 경적 잘 안누르는 버릇 생겨서 중고차 사고 크락션 고장난걸 2년뒤에 알았더랫죠 ㅋㅋ
    연수 쌓이다보니 운전할때 화 날때도 있긴한데 짧은 시내주행만 하다보니 금방 도착해있어서 에잉 오늘 똥 밟았네 하고 잊는 편입니다...
  • 4balls

    4balls Lv.1

    24.09.13 · 125.♡.67.35

    회사를 광교로 옮기니 짜증이 좀 줄었네요. 판교-강남 오갈 때는 C8C8 ㅎㅎ
  • 꽃으로날때려줘요 Lv.1

    24.09.13 · 211.♡.147.77

    저는 운전하는 주 동네마다 스타일이 변하는거 같습니다 ㅎ 강남에서 주로 운전할때는 생존형으로 살벌하게 하다가 여의도 오니깐 조금 여유를 가지게되고 지금은 서울 - 경기도를 다니다보니 또 느긋하게 변하는거 같아요 ㅎ
  • 수퍼소닉

    수퍼소닉 Lv.1

    24.09.13 · 124.♡.152.111

    이게 다 윤석열과 국민의힘, 그리고 2찍 때문입니다.
    법을 어겨도 다 무혐의, 무죄라니... 출퇴근 시간에 사소한 (?) 끼어들기 정도야...
    반박시 영구적 대머리이며, 심어도 우수수 다시 빠질 겁니다.
  • 호호호아범

    호호호아범 Lv.1

    24.09.13 · 172.♡.95.5

    아이러니하게도 운전에 익숙해지셔서 그런걸겁니다.
    도로가 익숙해지고 본인 차량에 대한 감이 익숙해지면
    대부분 그랗게들 변해갑니다. 그리고 저는 운전을 함에 있어서 아느정도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생각없이 운전하면은 화도 안나거든요. 운전은 결코 쉽거나 편할수 없습니다. 잠깐을 하더라도 엄청 피곤하고 예민해지는게 당연시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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