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오닉5 렌트기....

안녕하세요

원래 괌에 놀러가기로 했었는데 와이프의 변경 요청(이유는 묻지마세요 ㅠㅠ) 으로 제주도로 선회하여 1주일 놀러갔다 왔습니다 ㅠㅠ

그래서 부랴부랴 렌트를 알아봐 지난번 제주 여행때 이용했던 GV60의 하위 모델인 오닉5 (구형 - 5W 네비 탑재 모델) AWD

20인치 (디지털 사이드미러 + 비전루프 = 거의 풀옵)을 빌렸습니다

그리고 전 캐스퍼 일렉트릭을 뽑았지만 누적 7km의 주행거리 ㅎㅎ 로 그냥 가지고만 있다? 수준입니다 ㅎㅎ

(차 뽑자마자 바로 여행이라 타고말 시간이 없었네요 ㅠㅠ)

지난번 GV60도 거진 풀옵 (21인치 + AWD) 모델이였습니다만 승차감/풍절음 차이가 엄청나네요

오닉 45000km뛴거 였는데 오닉 승차감 왜이리 통통 쾅쾅인지 ㅠㅠ 거기다 풍절음도 상당하네요

차 실내는 똑같이 넓은데 뭔가 GV60이랑 차이가 많이 납니다..실내 마감도 그렇고...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적응이 꽤 힘들더군요... 생각보다 낮은 위치에 디스플레이가 있어서 직관적이지 않은 느낌?

그리고 습기가 자주찹니다..다니다 보면 뿌옇게 되네요... (하단부위) 

아마 제가 캐스퍼일렉 안사고 오닉이 뽑아야 한다면 디지털 사이드미러는 빼야 할 듯 합니다

비전 루프는 꽤 괜찮은데 애가 있어서 거의 닫고 다녔습니다만 이건 개인적 취향이라 전 옵션 넣었을거 같네요

AWD인데 초반에만 4륜돌다가 이후 속도가 좀 붙으면 후륜으로 바뀌는데 뭐 설정이 있나 싶어 찾아봐도 모르겠네요

전 상시 AWD가 좋은데 ... 

그리고 물리버튼이 좀 이상해요 ㅎㅎ 통풍시트 버튼이 따로 없는거 같더군요... 그거 못찾아서 ㅠㅠ 

그래도 에어컨 트니 통풍이 나오는거 같은데 아마 연동?인가 봅니다... 

5W 네비라 카플레이나 오토쓰려면 유선 케이블로 써야되더군요... (USB A to C라서 ㅠㅠ 다이소 가서 샀음 C-C만 가지고 가서 ㅠㅠ) 죄다 실내에 c port가 없고 A타입만 4개나 있는지 원 ㅠㅠ

충전하려고 산 케이블입니다.. 무선 충전 있는데 방전됩니다 ㅠㅠ (아이폰 15프로인데. 충전하다가 마네요 열나서 그런가)

결국 케이블로 충전단자에 연결해서 충전으로만 사용했습니다

트렁크는 넓어서 캐리어 24인치 2개 + 20인치 1개가 들어가도 남네요...

중간에 TPMS 경고 동작해서 보니 공기압이 조수석 뒷바퀴가 30으로 되어 있네요... 그래서 트렁크 지하실에 있는 펌프로 넣어서

응급조치하니 괜찮아 지더군요,.. 근데 어디서 TPMS 타이어 공기압 수치 확인하는지는 못찾았습니다 ㅎㅎㅎ

회생제동 1~3단계에서 애가 있어서 1로만 했습니다. .2이상 넘어가니 꿀렁꿀렁하네요 ㅠㅠ 

차선 주행 및 크루즈 - 요긴하게 잘 썼습니다. 구간단속에서도 잘 써먹고..이건 잘 되는거 같네요 ㅎㅎ

주차 경고 - 기어 잘못 바꿔서 벽에 부딫힐뻔 한거 살았네요 ㅎㅎ 차가 걍 멈추네요 ㅎㅎㅎㅎ

기어노브 - 캐스퍼 일렉이랑 같아서 적응하나 싶었는데 가끔 D랑 R을 헷갈리네여 ㅠㅠ (위로 하면 D이고 밑으로 하면 R이라

직관적인데도 불구하고 주차하려고 앞뒤 왔다갔다 하다보면 헷갈려서 이미 변속된 기어입니다 메세지 한 10번 봤네요 ㅎㅎ)

GV60은 다이얼 방식이라 이것도 좀 헷갈렸는데 ㅎㅎㅎ 그래도 이때는 3번 정도 ㅎㅎㅎ 

두서없이 적었지만

GV60대비 안좋다..점수로 치면 100점이 GV60이면 오닉5는 60점 수준으로 제 개인적인 느낌이였습니다.

늙어서 그런가 포근포근한 차 느낌이 좋네요 ㅎㅎㅎ

승차감과 풍절음이 꽤 안좋더군요.. 

돈 많으면 gv60사고 싶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