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이 가능하려면(단순한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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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자율주행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사고시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가?"입니다.
차가 내 소유인데 책임은 제조사에 있는게 맞나? 그렇다면 내가 차를 소유하면 안되고 리스처럼 사용해야 하나?
리스한다면 책임문제는 명확해지는데 반대로 사용자는 불편해집니다. 자율주행이 되면 사람은 운전을 안하기 때문에 차에서 이것저것할 수 있는게 늘어나는데 리스한 차에서 내가 이것저것 하는게 쉽지 않습니다(전월세 살면서 마음대로 못도 못박는 것처럼).
게다가 리스한 차에 문제가 생기면 차를 못쓰고 다른 차를 빌려쓰는데 그 공간이 또 나에게 맞춰진 공간이 아니라 여러모로 불편해집니다. 전기차라면 충전하는 동안 못쓰기도 합니다.
해결책은 탑승부와 구동부를 분리하는 겁니다. 사용자는 탑승부만 구매하고 구동부는 구독을 하는 겁니다.
그렇게 되면 구동부는 제조사 소유고 내가 필요할 때만 도킹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책임도 명확하고 문제가 있을 때 사용자는 다른 구동부에 도킹해버리면 그만이라 못쓰는 시간도 없어집니다.
게다가 자율주행 관련해서 기능이 개선되더라도 사용자는 차를 새로 구매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능하다면 충돌 사고 감지시 탑승부가 분리되서 안전한 곳에 착륙한다면 인명피해도 줄어들 겁니다(아마 충돌사고가 발생할 일이 거의 없겠지만).
탑승부는 내 소유의 방이나 마찬가지가 되서 구동부가 허용하는 전기 용량, 무게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시 사용할 것들을 배치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는 구동부를 관리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대체 구동부를 보내서 탑승부를 도킹하고 점검할 구동부가 알아서 점검센터로 오면 정비해서 다른 탑승부에게 제공하면 됩니다.
이상 뻘소리였습니다.
우리요다이티님의 댓글
Scat님의 댓글
사람은 집 밖에 안나가고 자율주행으로 물류가 움직이지 않을까.
결국 사람이 탑승하는 건 다 사라지고 다 집에 있을 것 같습니다
모든 게 다 원격이고 로봇이 출동하고 등등
파키케팔로님의 댓글
리릿님의 댓글
브레이크. 조향축 등등이요.
ExpireD님의 댓글의 댓글
그냥 타고 가는거겠죠..
자율주행이 가능한게 아니라 자율주행만 가능한..
수정과17님의 댓글
기능상 하자로 본다면 내차든 남의차든 제조사가 책임을 지는게 맞고 사용상 부주의로 본다면 당연히 사용하던 사람이 책임지는게 맞죠
호랑이2님의 댓글
만약 그런 세상이 온다면 주차장은 일종의 탑승부 보관소 역할이 되고 차 뺄때 탑승부에 우선 타면 구동부와 도킹하거나 아니면 구동부 탑승부 도킹된 차가 내 앞으로 올꺼 같습니다.
그리고 탑승부는 사실 거실처럼 앉아 있을 수도 있으니 인테리어 하기에 따라 약간 요즘 캠핑카 개조처럼 도로교통법이 허용하는 한도안에서면 이것저것 개성을 살려 꾸며볼 수도 있겠고.. 마치 그냥 작은 주거공감처럼 활용도 될듯 싶습니다.
이거 빨리 특허내셔야 하는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