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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내 현기차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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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트 31.♡.253.30
작성일 2024.12.11 17:00
2,140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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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독일 온지도 10년 가까이 되갑니다.

첨 왔을때 길거리나 고속도로에서 현기차 보면 우와 한국차다!했습니다.

그만큼 보기 힘들었죠.

그땐 일본차가 득세였죠. 저도 독일생활 첫차로 도요타 보러 다녔었습니다.

근데 그 사이 참 많이도 변했네요. 요즘은 진짜 현기차 많이 탑니다.

제가 있는 작은 도시 도요타 매장은 올해 도요타 빼고 현대차에 올인하려는지 매장을 현대로 리뉴얼 했더라구요.

저도 구 아이오닉이랑 아이오닉5랑 두대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애들이 이젠 제법 커서 큰차 알아보고 있는데, 역시나 가성비의 현기차 먼저 알아보고 있구요.

근데 무슨 문제인지 한국이나 미주에서 판매하는 현기 라인중에 상당수가 빠진채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기아 카니발 안 팝니다.

현대 펠리세이드 안 팝니다.

카니발 팔면 정말 딱인데, 계획에도 없는거 같더군요.

이브이9 봤는데, 3열에 사람이 못타요. 전기차 이미 있음. 탈락

쏘렌토 6인승 역시 3열 취약. 탈락

그래서 스타트랙, 아니 스타리아 7인승(2열 독립시트) 봤는데, 화물차 승차감에 1열보다 2열이 더 좋은 전형적인 의전차라 탈락.

딱 하나 남았네요. 신형 싼타페. 6인승(2열 독립시트) 시승해 봤는데, 3열 아쉽지만 그럭저럭 양호하더라구요.

승차감 양호하구요. 위에서 가성비의 현기차라고 했지만, 6인승 싼타페 블랙에디션이 6만3천 유로입니다.

뭐 독일 차값이 전체적으로 비싸긴합니다. 그래도 타 브랜드 대비 가격이 저렴해서 현기차 잘 팔리는것도 이젠 아니에요.

근데 참 아쉽습니다. 카니발...

카니발이 왜 아빠들의 드림카인지 확 와닷습니다.

예전 완전 구형 카니발은 유럽에서 판매가 됐었던것 같은데, 그 뒤로 전혀 팔 생각이 없네요.

특이한건 도요타 시에나나, 혼다 오딧세이 같은 카니발류의 라인이 전멸입니다.

유럽내 다른 제조사들을 봐도 카니발류 라인이 전무해요.

무슨 이유일까요?

기승전 질문으로 끝을 맺네요. 댓글 미리 감사드립니다.

댓글 19

크렙스님의 댓글

작성자 크렙스 (59.♡.239.44)
작성일 12.11 17:10
다른 브랜드들이 유럽에서 어느정도 크기까지의 차를 파는지 보면 현기가 유럽에서 카니발이나 팰리를 안 파는 이유가 있죠.

하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트 (31.♡.253.30)
작성일 12.11 17:12
@크렙스님에게 답글 왤까요? 여기 아랍애들 많아서 큰차 수요는 문명 있거든요. 수요가 없어서는 아닐것 같은데요...

FairladyZ님의 댓글

작성자 FairladyZ (106.♡.201.107)
작성일 12.11 17:25
유럽 전체 수요로 보면 큰 차에 대한 수요가 아직은 미미해서 그렇죠 뭐
대중차로서는 투싼, 스포티지 정도가 적정 SUV 사이즈고 싼타페도 큰 차 느낌으로 보는것 같습니다
르노나 푸조, 폭바 계열 대중 차량들 사이즈 보면 어느 정도 답 나오죠

하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트 (31.♡.253.30)
작성일 12.11 18:20
@FairladyZ님에게 답글 아무래도 그런거겠죠? 큰차의 수요가 있다라는것은 저의 생각일 뿐이겠죠? 카니발 타고 싶습니다.ㅜㅜ

천지로님의 댓글

작성자 천지로 (183.♡.187.179)
작성일 12.11 20:08
웨건들이 있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유럽이 큰차들이 없는 편이더군요.

독일 출장 갔을 때, 세단은 한대도 못본거 같은데 웨건은 제법 보이더군요.

MMKIT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MMKIT (210.♡.120.25)
작성일 12.11 21:24
그 라인이면 보통 샤란이나 물티반 그쪽으로 가지 않나요?

저도 독일다니다 보면 아주 가끔은 미국식 미니밴이 보이긴 하는데, 물티반이나 샤란 정도가 마지노선일거 같아요.

하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트 (31.♡.253.30)
작성일 어제 21:24
@MMKIT님에게 답글 샤란은 차가 좀 작아요. 예전 트라제보다 작은 느낌입니다. 물티반은 완전 봉고 판박이구요

끌리앙ㅋ님의 댓글

작성자 끌리앙ㅋ (1.♡.105.211)
작성일 12.11 21:52
큰차 많이 팔면 95g/km CO_2 맞추기가 더 어려우니 1.6리터급 이하의 작은 엔진들 위주로 파는거죠

투싼 스포티지가 그나마 메인 볼륨일것 같고요

싼타페 이상급은 많이 팔수록 평균 연비가나빠져서 상품군 자체를 확대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이타도리님의 댓글

작성자 이타도리 (221.♡.171.117)
작성일 12.11 22:09
프랑스만해도 피카소나 에스빠스 정도가 제일 큰차인거 같아요 ㄷㄷ
카니발은 사실 사커맘용 양키타겟 차량이라 유럽 실정에는 잘 안맞는거 같아요

휘소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휘소 (210.♡.27.154)
작성일 어제 09:23
스타리아는 프레임온바디 스타렉스에서 쏘나타, 카니발이 쓰는 플랫폼 모노코크바디를 씁니다.
스타렉스와 비교하면 승차감 천지차이에요. 엄청 좋아졌습니다. 적재량 때문에 하드하게 리프스프링 들어간 11인승으로 비교하면 훨씬 드라마틱해요.

머슴카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머슴카 (61.♡.189.1)
작성일 어제 09:50
지금 시점에서 내연차는 시대에 역행하는게 아닐런지요?
유럽이라면 더더욱....

하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트 (31.♡.253.30)
작성일 어제 21:27
@머슴카님에게 답글 전기차 이미 한대 있으니, 장거리용 패미리카가 필요해서요. 장거리 충전 스트레스 없으면 저도 전부 전기차로 장만하고 싶죠.

happylanding님의 댓글

작성자 no_profile happylanding (117.♡.14.159)
작성일 어제 10:50
미국은 장거리 운전이 많지만 유럽은 기차만 타면 유럽 어디나 갈수 있죠. 마트 가는 정도의 단거리 운전만 하니 큰차가 필요없는가 봅니다

하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트 (31.♡.253.30)
작성일 어제 21:28
@happylanding님에게 답글 유럽 고소도로(독일 아우토반) 얼마나 잘 되어 있는데요. 마크가는 정도의 단거리 운전만 한다는데는 동의 할수 없습니다.

happylanding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happylanding (210.♡.67.217)
작성일 어제 22:00
@하트님에게 답글 아우토반 보다 인천공항 고속도로가 훨씬 잘되어 있더군요 ㅋ

amakusa님의 댓글

작성자 amakusa (203.♡.212.27)
작성일 어제 12:06
저는 v-class 타고 싶더군요...

별멍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별멍 (183.♡.9.19)
작성일 어제 15:47
@amakusa님에게 답글 옛날이지만 타봤었는데(조수석/2열) 좋았었습니다... 근데 당시(2013년쯤)기준으로도 별로 예쁜 차는 아녔습니다 ㅋ
한국에서도 봤어요. 놀랍게도 당근... 구입자 분께서 타고 오셨었죠. ㅎㅎㅎㅎ

amakusa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amakusa (223.♡.53.214)
작성일 어제 18:42
@별멍님에게 답글 제 지인도 직수로 타다가 파셨는데 주차장에서 차 옆에서 대화하고 있는데 도로에서 차 한대 진입하더니 이것저것 물어보고 가시더라구요. 저도 이쁘다기 보다는 좋아(?) 보입니다. ㅎㅎ

하트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하트 (31.♡.253.30)
작성일 어제 21:30
@amakusa님에게 답글 전체 와꾸는 딱 봉고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것처럼 보이는데, 차는 좋은가 봅니다?! 5만1천유로부터 시작하네요. 시승 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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