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안전신문고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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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 상향등 간만에 받아보네요
https://damoang.net/car/63451?sfl=mb_id,1&stx=naver_96a708f6
몇몇 분들도 위반이 명백하니 신고하면 과태료가 나올것이란 예상도 하셨고
반대로 저 처럼 계도를 예측한 분들도 있었습니다.
신고 안하려다가 어린이 통학차량이니 한번 해보았습니다.
보시다싶이 제 위반사항도 없고, 신고 가능기간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결과가 나왔네요.
"응 계도~ 담당자인 내가 재량권으로 계도하겠다는데 니가 뭘 할수 있는데?ㅋㅋㅋ"
혹시나 싶어서 신고해봤는데 그럼 그렇지 뭘 기대합니까
일말의 가능성을 점찍었던 제가 바보입니다 제가.
계도사유 1~3번은 전혀 해당 없으니 4번 아님 5번이군요.
(어쩌면 2번일수도... 신고자가 교통방해받은건 왠지 모르지만 해당되지 않거든요....)
이전에도 계도에 질려서 신고횟수가 확 줄었는데 이걸보고 확실히 결정했습니다.
안전신문고 바로 지웠고, 두 번 다신 신고 안합니다.
교통위반이고 장애인 주차장이고...'현장에서 꾹 참고 신고하면 경찰이 합당한 처벌을 하겠지~'
하고 믿어왔던 제가 등신이었다는게 확인되었으니까요. 경찰은 저런것도 계도가 합당하다고 판단한겁니다.
복권처럼 운좋은 담당자 만나야 과태료인데 애초에 담당자마다 다른 기준으로 판단하는게 문제입니다.
똥밟기 싫어서 현장에서 참고 나중에 신고하면 된다지만, 계도조치 뜨면 서너배는 더 속이 터집니다.
쟤는 나한테 똥을 던졌는데, 나는 한마디도 못했고 경찰도 너그럽게 봐주었다는 것이니까요.
심지어 똥이 아니라 사고 일보직전까지 갔어도, 신고자 티끌이 1%라도 나오면 계도처리됩니다.
걍 창문으로 욕하고 凸날리는게 훨씬 속시원하고 확실합니다. 법에도 저촉되지 않구요.ㅋㅋ
(만약 그걸로 인해 보복운전 당하면 안전신문고가 아닌 경찰에 직접 신고해서 고발하면 되고,
욕한건 아니지만 실제로 보복운전 당했을때 경찰통해서 고발해봤습니다. 재판가서 벌금 200 맞더군요.)
일반인이 저렇게 운전해도 문제일텐데, 한국에선 어린이 보호차량조차 저렇게 운전하고
심지어 상향등까지 날리면서 적반하장으로 행동해도 계도구나~ 참 대단합니다.
저 인간은 애초에 제가 잘못했다고 알고있어서 하이빔 날리고 째려본건데 계도 받으면
"지가 운전 ㄱ같이 한게 문제면서, 내 티끌을 가지고 신고했네ㅋㅋ
근데 계도네? 역시 내 잘못은 별거 아니었어" 라고 생각할것 같은데요.
MSgt.Kim님의 댓글의 댓글
그렇게 해도 별 문제없고 더 쉽고 월급 따박따박 나오거든요.ㅎㅎ
딸배헌터 영상에 종종 뜨는 "어처구니 없이 일하는구청공무원"들도 행정절차 밟아서 시정조치 시키면
그제서야 한번 딸깍 고쳐주고 이후에도 별 문제없이 잘 일하며 지내더군요.ㅎㅎ
엠에이치님의 댓글

위반 통지서 받으면 경찰서 가서 노발대발 하나 봅니다 사람들이.
과태료 처분만이 처벌이 아니다(경고장 발부도 처벌이다) 라고 답변 받았던게 계속 생각나요.
MSgt.Kim님의 댓글의 댓글
반대로 계도조치 했을때 전화오면 재량권으로 찍어누르면 한숨쉬고 끝내니...만만한거죠.
저도 계도도 처벌이란 답 진짜 많이 들었네요ㅋㅋ
근데 경찰은 계도'만' 처벌이라는 식으로 행동하죠
엠에이치님의 댓글의 댓글
근데 그게 잘 안되네요 ㅎㅎㅎ
곰이형2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