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퍼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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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왔습니다.
사람들 많더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선택지에서 제외 했습니다.
모델3와 주니퍼 모두 살펴보고 내린 결론은 나와 맞지 않는 차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점부터 말하면 전기차다이고 그게 다입니다.
정숙성은 좋을것이고 파워도 좋을텐데 그렇다손 치더라도 선택을 망설이게 되는 요소가 타자마자 느껴져서 제외 할수밖에 없더군요.
주니퍼 디자인은 실물이 그리 예쁘진 않았습니다.
모델3이 더 나아 보이더군요. 특히 앞모습은 현대페밀리라고 해도 될만큼 개성없는 모습이고 뒷모습 또한 깔끔하나 둔해 보이고 앞과는 따로 노는 듯한 ... 서로 다른차 같은 느낌이랄까 그랬습니다.
실내는 글라스루프가 있었음에도 무척 답답했고 폭좁음이 두드러지게 느껴지며 뒷자리 3명은 어림도 없겠구나 싶었습니다. 커플을 위한 차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나마도 편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입니다. 뒷자리 아기 안고 있던 여자분은 단칼에 카니발을 외쳤고 실망하는 남편의 얼굴은 좀 안되어 보였습니다.
가장 받아 들이기 힘든 부분은 의자가 작다는 것이었 습니다. 앉자마자 외소한 내가 이렇게 타이트한데 좀 덩치가 있다면 쉽지 않겠다는 느낌이 들었고 묘한 의자의 불편함은 내리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는 좋았지만 싫어습니다.
개인적으로 비행기 칵핏 같이 많은 스위치와 다이얼이 있는 쪽을 선호해서 그런지 무언가 만질게 아무것도 없다는 점은 예상보다 더 많은 상실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남도 밥상을 받아 먹다가 덧밥 받은 느낌.
결정적으로 의자와 실내가 좁게 느껴져서 10분만에 돌아 나왔습니다.
좀더 젊었을때 도전했더라면 달라질수도 있었겠지만 그냥 편한차 타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총평.
노안 오면 바늘 계기판 커다란 차 타자.
허리 안베기는 차 타자.
청력 떨어지면 정숙성은 그리 차이 없다.
하차감이라던가? 그런거는 젊은이들 해당사항이다.
머그컵님의 댓글

rymerace님의 댓글

얼남인즐님의 댓글의 댓글
안타깝죠.
운전의 재미는 줄어들고 내가 제어할수 있는 폭이 줄어든다는것이요.
각자의 개성 있던 브랜드들이 하나의 맛으로 통합되어 밋밋 해지는군요.
왜나를불렀지님의 댓글의 댓글
운송 수단으로써 대부분의 차량이 변화하는 흐름은 어쩔 수 없죠.
이타도리님의 댓글의 댓글
klk21님의 댓글의 댓글
내연차도 그정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어쩌면 내연/전기라기 보다, 자율주행되는차와 안되는차로 구분되지 않을까요??
리릿님의 댓글의 댓글
솔직히 5년 굴린 입장에선 도통 모르겠습니다. 좋은 점, 더 뛰어난 점도 많지만 거꾸로 더 떨어지는 부분도 많거든요.
제일 불편한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가 안되서 더 불편한건 유명하죠.
근데 자체 내비도 요즘 같지 않게 차량 내부 데이터를 사용해서 신규 도로는 업데이트까지 기다려야합니다.
스마트폰 내비는 당연하고, BMW나 볼보 등은 자체 내비도 클라우드로 쓰잖아요.
게다가 OTA가 일종의 양날의 검이라서, 5년쯤된 제 구형 차량은 지금 내비 조차도 돌리는데 버벅댑니다.
주변 도로 상황을 볼 수가 없어요. 내비 맵데이터 로딩이 안되거든요 -_-; 너무 느려요 진짜.
2020년 이전에 테슬라 산 분들이 많지 않죠. 사실 테슬라 역사 자체가 그리 길지 않아, 구형 테슬라가 얼마나 별로인지..
체감 하시는 분이 많지 않으셔서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거 아닐까.. 그런 생각도 듭니다.
리릿님의 댓글

6천만원대 및 그 이하 전기차 중에선 젤 넓지 않나요.... 더 넓은 차가 있어요?
얼남인즐님의 댓글의 댓글
개인적인 느낌이고 분명 더 공간감 있는 차도 있을겁니다.
물론 전기차라면 테슬라가 넘사벽이겠지만 제가 몸을 치대면서 타야 하는 입장이라면 무쏘사륜을 기다리겠습니다.
RenoPark님의 댓글의 댓글
모델Y RWD가 아이오닉5, EV6 급에 비해 차박하기 편했습니다. 길고, 높았고요.
편의를 느끼는건 개인 취향이긴 하지만, 차량 기능 접근 depth는 오히려 모델Y가 더 낮아서 쉽게 적응 되더라고요.
DevChoi84님의 댓글

개개인의 취향차이일수 있겠지만 모델Y가 좁단 생각은 안해봤는데요.
구 모델Y로 5명에서 타고도 몇키로미터 정도 짧은 거리였지만 잘 타고 갔었습니다.
물론...승차감은 유쾌하진 못했지만요.
모델y정도면 충분한 크기입니다.
얼남인즐님의 댓글의 댓글
문제는 승용차도 suv도 아닌 그 어디쯤인것 같은 답답함입니다. SUV만큼 시야가 좋지도 않고 승용차만큼 편하지도 않은 ..그리고 애매한 불편함이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테슬라가 전기차 탑임은 두말할나위 없지만 그것이 모든사람을 만족 시킬수는 없겠죠.
얼남인즐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꽤 넉넉한 suv를 한동안 타서 그런것일수도 있지만 지금 타는 승용차 보다 힘들었습니다.
각자의 느낌을 수치화 할수 없으니 다를수 있다정도로 받아들이시면 좋겠습니다.
oefpw472님의 댓글

서비스센터 가봐도 전부 30-40대입니다 ㅎㅎ
monarch님의 댓글

“뒷자리 아기 안고 있던 여자분은 단칼에 카니발을 외쳤고 실망하는 남편의 얼굴은 좀 안되어 보였습니다.”
왜 남편의 얼굴이 보이는 듯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
폐인풀님의 댓글

이타도리님의 댓글

아이오닉9은 매우 좋아하실 거 같다는 느낌적 느낌이 듭니다~ ㅎ
현대 시승센터 가서 꼭 시승 한번 해보세요!
얼남인즐님의 댓글의 댓글
확률의 문제이지만 노모에게는 그마저도 힘듭니다.
요트맨님의 댓글

모델3는 준중형 세단으로 확연히 작은데 모델y는 엄연히 거진 중형급은 되니까요.
Grizzle님의 댓글

제 경우에는 폭은 그리 문제가 아닌데, 좌판과 등쪽 모두 길이가 짧아요.
미국차인데 좀 길쭉한 시트를 선택 할 수 있는 옵션이라도 주면 좋겠어요.
다시머리에꽃을님의 댓글의 댓글
옛날에 타던 15년 가까이된 국산 중형차 시트보다도 못해요..
Grizzle님의 댓글의 댓글
제가 특히 앉은키가 많이 큰 편이지만 헤드레스트가 뒷 목 높이에 와서 무서워서 못 타겠어요.
사고나면 바로 목 꺽일 것 같아요.
디오스카님의 댓글

고철님의 댓글

얼남인즐님의 댓글의 댓글
170에 65인데도 여전히 답답해서 힘들던데요.
전에타던 suv도 실내가 넓어서...
큰거에서 작은거로는 힘든가 봅니다.
르미에르님의 댓글

그러다가 그랑 콜레오스 시승기들 보니 이거다 싶더군요~!!
하이브리드 중에서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였어요..
매우 만족하면서 타고 다닙니다. 정숙하고, 티맵 내장에 자체 앱스토어도 있어서, 테슬라에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테슬라 향 정도는 느껴지거든요.. ㅎㅎ;;
얼남인즐님의 댓글의 댓글
시승해본 차들중에 ㄱㅏ장 맞는 느낌입니다.
아직 별 큰문제는 없으시죠?
르미에르님의 댓글의 댓글
서비스 센터가 그랑 콜레오스 차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구나 생각이 드는 일이 있긴 했습니다.
차 자체는 매우 만족하며 잘 타고 다닙니다.
정숙하고, 공간도 넓고 내장재의 재질도 그전에 타던 투싼 하브에 비해 고급져서 만족스럽습니다.
전 차를 매우 얌전하게 운전하는 편이라 주행감에 대해서는 펀드라이빙 측면에선 드릴 말씀이 없구요..
ADAS도 현대차 수준으로 잘 동작합니다. 브레이크를 꾹 밟으면 멈춘 상태로 지속되는게 무척 편리하구요.. :)
소소하게 주요 설정이 저장 안되서 시동 걸자마자 온열 켜고, 드라이빙 모드 설정하고 하는게 있는데, 크게 귀찮진 않구요..
다른 차나 보행자들에 부딪힐 거 같으면 브레이크를 걸어주는데, 너무 갑자기 콱 밟아서 놀라게 된다? 그정도??
만족 스러운 부분들에 비하면 소소해서 차 잘 만들었다 싶습니다. ㅎㅎ
하늘기억님의 댓글

이전 모델을 작년부터 타고 있지만,
탈때마다 느끼는 ‘레자’ 재질의 시트와,
말타기 승차감은 여전히 참기가 쉽지 않습니다.
2009년식 그랜저TG럭셔리 모델 또한 타고 있는지라,
더 비교가 되구요.
참고로 TG 시트 가죽은 여전히 좋네요.
물론 둔해서 그런지 모댈Y 다른건 다 만족합니다.
얼남인즐님의 댓글의 댓글
갭의 차이라면 각자의 취향이겠지요.
얼남인즐님의 댓글의 댓글
실외의 전폭은 하등의 상관이 없는 내용입니다.
전폭과 상관없이 실내가 좁게 느껴지는 차들이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주니퍼도 그런 종류의 하나라는 느낌입니다.
lghtwave광파님의 댓글

ㅋㅋㅋㅋ 비유가 확실하게 와닿네요.
저도 자동차는 자동차니까 하드웨어 넣을건 넣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리 대세라도 지나친 소프트웨어 조작 강요는 어우...
얼남인즐님의 댓글의 댓글
테슬라가 그렇게 만들고자하니 익숙해지던가 패스하던가 소비자의 몫이죠.
다만 모든 브랜드가 따라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육일사님의 댓글

테슬라가 훌륭한 차임엔 분명하지만 선택하지 않은 가장 큰 이유가.
1. '차 같은 전자제품' 이라는 느낌과,
2. 운전자의 재량권을 너무 제한하는 시스템인데 반해 우리나라에서 테슬라를 온전히 믿고 탈 수는 없겠다
라는 거였습니다.
예산이야 할부 조금 더 끊으면 된다지만요.
근데 하필 고른게 EV3라 문제죠. 아직까진 ICCU가 안터졌지만 반년도 안된 차니...
여튼 지금까지는 EV3는 매우 만족하며 타고 있습니다.
다음 차는 전기 볼보나 폴스타로 가볼까 고민중이구요.
이웃삼촌님의 댓글

흠.. 1년여 시간동안 구매를 망설이며 막연히 "전기차는 이래야 해" 하던 생각이 오늘 정리되더라구요.
그냥 아이폰 같이 전자제품 사서 옵션질하며 타는 차구나... 그럼 가장 쌀 때 구매하는게 답이다. 전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그런데 같이 구경하던 어떤 부부가 저에게 '방금 폴스타 보고 온 길인데, 폴스타가 더 예뻐요!' 하시더군요. 차값 차이가 얼만데 ㅎㅎ 예쁘기론 GV60이 제일 예쁘더군요.)
얼남인즐님의 댓글의 댓글
각자 마음에 드는 선택을 하는거죠.
살다보니 정답은 없더라구요.
시코님의 댓글

'아 코나 좁긴 하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막상 실생활에서는 좁다고 못느끼지만요.
근데 신형 모델Y, 폴4를 앉아보고 다시 디올뉴코나에 앉으면,
'응? 실내 공간이 별 차이 없네' 하는 느낌이 듭니다.
다른건 몰라도 현기의 공간감은 세계 제일입니다.
런타임님의 댓글
정숙성도...전기차라 자체 진동이 적은거지 서스펜션이 구려서 노면 진동/소음이 참 거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