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마리 폐사 고양이’ 곰팡이 독소증 보였지만… 제조 공정만 탓할 순 없어[멍멍냥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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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불명의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얘기가 나온 지 이미 두 달 정도 되었죠.
그런데 대부분의 피해묘들이 공통적으로 먹었다는 사료와의 연관성이 있지만 인과관계가 밝혀지지 않았다고 해서 그 사료는 여전히 팔리고 있다고 하고 죽고 아픈 고양이들과 집사님들만 억울하게 되었네요.
뭐 현대 과학의 한계라고 해도 오늘동물병원에서 올려주신 글을 보면 또 그렇게 생각이 안 되네요.
그 많은 고양이들이 한 곳에서 만든 사료를 먹고 손도 못 쓰고 죽어갔다면 사료 만든 곳에서 책임의식을 가져야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이번 논란이 처음이 아닌 곳이라 더 착잡하네요.
헬스조선 글이지만 고양이를 키우고 계신 분들이라면 읽어보실만한 글인 것 같아서, 내용은 가져오지 않지만 아래에 링크를 달았고, 오늘동물병원 블로그 글도 그 아래에 링크 달겠습니다.
9년전에 논란의 그 회사에서 나온 제품을 저희 캔디가 갑자기 먹지 않아서 의아해하다가 급여를 중단하고 사료를 급히 바꾼 적이 있는데, 그러고 얼마 되지 않아 많은 고양이들이 방광염, 신부전으로 고통 받게 되었거나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무척 아찔했었습니다.
그 후로 사료를 꽤 까다롭게 골라서 먹이는 편이고, 사료 관련해서 강연도 여러번 듣고 했는데 십년 가까이 집사 생활하면서 믿게 된 건, 어디서 생산 됐고, 어떤 재료로 만들어졌고, 어떤 성분이 있고 이런 것도 중요하지만 고양이가 잘 먹고 탈 안 나는 사료가 제일 좋은 사료라는 점입니다.
부디 고양이들이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사료를 먹고 피해 보는 일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집사님들께서 사료를 고르실 때 신중을 기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아기고양이님의 댓글의 댓글
우리나라도 선진국 맛도 봤었는데 언제쯤 좋은 사료 나오나 하고 있었건만 사료업계에서 다 같이 죽자고 하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ㅠ 제 고양이들에게 국산 사료 사먹이는 일은 저도 아마 없을 겁니다. ㅠ
아스트라님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