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글] 선배님들 고민상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chirp

Lv.1 chirp (59.♡.221.124)

2026년 4월 16일 PM 04:25

조회 739 공감 0

음....... 본업은 학생들 영어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근데 어쩌다가 올해 1월부터 열심히 이것 저것 AI 랑 꿍짝 꿍짝하면서 만들다보니........
(자연어 툴킷들 .... 한 2달동안 파서만 돌린거 같아요. )
이런 저런 짜잘한 모듈들 하나 둘씩;; 거의 매일 완성본 1개 씩 정도 내면서 그걸 또 통합해가면서 하다보니
제가 하는 일의 적어도 70퍼센트를 자동화해주는 그런 코드들을 개별적으로 만들었어요.
그리고 지금은 시스템 통합이라는 지점에 이르렀구요.

뭐.... 하던 대로 AI랑 작업하면서 진행하면 못할 것은 없을것 같은데...

즉...... 지금 제가 불안해하고 쫄려하는건...
상용화 하느냐? 나 혼자 쓸거냐? 인것 같아요.

본격적으로 코딩하는 분들께도,
그리고 현직에 계시는 분들한테도 한번 질문드려보고 싶은 단계에 도달하니깐...
왜 이렇게 두렵고, 무섭고, 그럴까요?

저 혼자 쓴다면....... 뭐..... 체계 통합만 잘 진행하면 큰 무리는 없을거 같고
그러면 뭐..... 별 마음 쓸 일 없지요.

근데 상용화?
상용화 한다면 얼마나 더 밀어붙일 수 있을까? 지금 대로라면 완성하는데 2달은 더 걸릴거 같은데?
( AI 잡고 매일 같이 끙끙거리는것도 슬슬 지겨워지는중;; 사람도 제정신이 아닌 느낌...)
마음이 싱숭생숭해요. (그러면 GUI도 해야할텐데?)

상용화하면 수요는 있을까? 너무 니쉬한 시장 아닌가?

시중에 이런 저런 유료 서비스들도 있는데
그 유료서비스들이 참 구리다 ~ 생각이 들면 잠시 제가 만든거에 우쭐하기도 하다가
또 다른 비슷한 유료 서비스들에서 구현해놓은것 보면 또 쫄려하기도 하고 그래요.
(요즘은 다들 되게 적극적으로 AI 쓰는거 같든데, 제껀 반자동?? )

하고.... 요즘은 AI가 좋다보니,
저런 기능으로 똑같이 구현해줘 하면 또 제가 했듯 누군가가 AI로 또 비슷하거나 더 나은걸 만들고 있지 않을까요? 몇달 안에?

암튼........ 애초 개발관련해서는 쌩초라
누구한테 말할 곳도 , 기댈곳도 없어서 여기다 한번 올려봅니다.
그냥 혼자 쓰는게 맞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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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혼자서 밀어붙이다보니..... 지금 잘 가고 있나? 그런 의구심도 들고 그래요.
주변에 이런거 하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누군가 옆에서 조언해줄 사람이 필요한것 같기도 하구요. ㅋㅋㅋㅋ

댓글 (17)

  • wind

    wind Lv.1

    04.16 · 211.♡.99.61

    조심스럽게... 말씀 드려 봅니다... A?p?p... Store 에 우선 내 보시는것이 어떠실지요?...

  • chirp

    chirp Lv.1 → wind 작성자

    04.16 · 59.♡.221.124

    음.... 앱스토어에 올릴 성향의 물건이 아닌것 같아요. ^^
    그냥 자동화기기에 가까워요.
    -------------------
    아..... 생각해보니...... 앱스토어에 보낼 수 있을법한 자료도 생길거 같기는 하네요.
    잘 새겨듣겠습니다.

  • 꼬반

    꼬반 Lv.1

    04.16 · 203.♡.179.126

    말씀하신 내용이 맞습니다. 그야말로 일정수준 이하의 혹은 매우 완성도가 높은 도구가 있는 영역이라도 선택에 따라 고객이 혼자 만들어서 혼자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는게 말이죠. 물론 시장 경쟁력이 있다 생각하셔서 실제 유료화를 하시고 성공하실 수도 있지만 그 이후도 한번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개발환경이 아닌 프로덕트 환경에서 나올 다양한 케이스(무궁무진하게 나옵니다!)를 모두 서포트 가능하신지,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지속해나가실 수 있는지를요. 투자대비 ROI가 계산이 안되신다면 안하시는게 나으실수도 있습니답

  • chirp

    chirp Lv.1 → 꼬반 작성자

    04.16 · 59.♡.221.124

    네....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말씀하신 부분이 찜찜해서...... ㅠㅠ
    저 프로젝트에 올인할 여력(코딩이든 뭐든)을 전 갖고 있지도 않고...
    아마 서포트하게 되면 전 이 프로젝트에 매여서 죽을지도 몰라요. ㅋㅋㅋ
    그런게 현실적인 두려움인것 같습니다.

  • 숀화이트팤

    숀화이트팤 Lv.1

    04.16 · 125.♡.111.106

    출시해보세요.

    완성도 문제와 온갖 버그에 시달리다보면

    어느새 내공도 쌓이고 상상하지 못했던 경험들도 쌓이게 되겠죠.

    그걸 바탕으로 다른 기회를 살릴수도 있게 될거구요.

    일단 출시해보고 포기해도 남는게 있잖습니까 ㅎㅎ

  • chirp

    chirp Lv.1 → 숀화이트팤 작성자

    04.16 · 59.♡.221.124

    말씀 감사합니다. "완성도 문제와 온갖 버그에 시달리다보면" ㅋㅋㅋㅋ 이 말이 와닿네요.
    용기가 잘 안생겨요. 뭐.... 스스로 용기를 내야할텐데..... 초심자다보니 모든게 조심스럽네요.

  • 에놀미타

    에놀미타 Lv.1

    04.16 · 121.♡.50.121

    혼자 쓰는 프로그램과 상용 프로그램은 넘사벽 입니다.

    수 많은 유저의 요구 사항과 환경에 따른 예기치 못한 버그들..

    자신이 구매한 상용 프로그램이 몇 개나 되는지 떠올려 보면 소프트웨어로 돈 벌기가 얼마나 힘든지 가늠할 수 있죠

  • chirp

    chirp Lv.1 → 에놀미타 작성자

    04.17 · 59.♡.221.124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솔직히 그 부분 생각하면 아득하기만 해요. ㅎㅎ

  • 알랭드특급

    알랭드특급 Lv.1

    04.16 · 85.♡.232.8

    고민할거 없이 출시해보세요. 지금 상태는 서류 통과한 취준생이 면접도 보기 전에 “합격하면 집이랑 넘 멀고 야근도 많다던데 꼭 면접을 봐야되나”하는 거랑 같습니다. 일단 합격을 해야죠.

  • chirp

    chirp Lv.1 → 알랭드특급 작성자

    04.17 · 59.♡.221.124

    말씀 감사합니다. 비유가 너무 적절한것 같습니다. 진짜 댓글들도 반반으로 갈리네요.
    일단 제가 쓸 용도로만 만들어놓고 생각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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