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장지리지 & 천안 소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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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moonflavor1 2001:♡:3162:♡:3c09:♡:5b2b:bfe9
작성일 2024.10.26 17:00
173 조회
4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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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개발 붐에도 살아남은 노지터 장지저수지.


5.6년 쯤 전 한 번 들렀다 워낙 많은 조사님들에 놀라 구경만 했던 곳.


개발 붐에 낚시는 당연히 불가할 거란 막연한 추측으로 잊고 지냈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아직 건재하다는 소식에 마침 쉬는 평일을 기회로 들러 봅니다.



워낙 많은 분들의 손을 탄 바람에 줄풀들이 꽤나 휑한 모습입니다만 그래도 질긴 생명력으로 버티고 있더군요.


하류쪽은 큰 시장 장날 마냥 사람들이 붐비고 꽤나 쓰레기가 눈에 띕니다.


여덟치가 채 안되는 붕어 한 수만으로 만족하고 짐을 쌉니다.

부디 조금만 더 깨끗하게 잘 보존되길 바라며 마지막이 될 인사로 돌아섭니다.


며칠 뒤 낚시 친구가 천안에서 만나자 하네요.





도심에서 멀지 않은데도 꽤나 잘 지켜지고 있는 곳입니다.

이 날도 쓰레기를 50리터 정도 주워 오는 정도로 어느 정도 정리될 정도더군요.


잠시 주의를 놓친 동안 낚싯대를 뺏겨 버렸네요. ㅎㅎ



이슬이 어느 정도 말랐으니 마무리를 합니다.

뭔가 기척이 있어 돌아보니 낚시 친구의 슬리퍼를 물고 와서 꼬리를 치는군요.ㅎㅎ

옆 농장에서 키우는 강아지라 하네요.

결국 나머지 한짝은 찾질 못하고...



갑작스런 가을이더니 그나마도 겨울로 건너 뛸듯한 

날씨네요.

좀 더 부지런히 짧은 가을 낚시를 즐겨야 하겠습니다.


이 글도 낚시하는 중에 쓰다보니, 낚시를 하는 건지 망중한을 즐기는 건지 스스로도 분간이 안되네요.^^


좀 더 많은 민물 바다 조사님들의 경험을 공유하길 바랍니다.


댓글 2

Southstreet님의 댓글

작성자 Southstreet (110.♡.42.54)
작성일 10.29 20:26
저도 올해 처음으로 대를 뺏겼는데 그 황망함이 아직도 느껴지는듯합니다. 힐링으로 보상 받았다 생각하고 잊어버리려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moonflavor1님의 댓글의 댓글

대댓글 작성자 no_profile moonflavor1 (2001:♡:9360:♡:740a:♡:1dc7:8692)
작성일 10.30 18:06
@Southstreet님에게 답글 이상하게 아끼는 대를 끌고 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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